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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선택한 호주 104세 과학자…'환희의 송가' 들으며 영면
10일 스위스 바젤에서 조력자살 실행…"평온 속에 숨 거뒀다" "숲으로 다시 걸어갈 수 있었으면…앉아 있는 것 말고 할 게 없었다" 안락사(조력자살)를 결심하고 스위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호주 최고령 과학자 데이비드 구달(104세) 박사가 10일(현지시간) 오후 평화롭게 생을 마쳤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구달 박사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바젤의 라이프 사이클 클리닉이라는 기관에서 진정제와 신경안정제 등을 투여받고 생을 마감했다.  안락사를 돕는 기관인 '이터널 스피릿'의 창립자 필립 니슈케는 트위터에 올린 ...
입력:2018-05-10 13:29:12
"사회보장연금, 노년층 빈곤을 75% 감소 효과"
"5대 공공부조 프로그램 효과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높아" 빈곤 퇴치 프로그램이 일반적 인식과 달리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의 빈곤 퇴치 효과는 다른 공공부조 프로그램보다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카고대학 해리스 공공정책 대학원 브루스 D.마이어 교수는 최근 박사과정 데렉 우와 공동 출간한 '사회보장연금 및 공공부조에 의한 빈곤 감소'(The Poverty Reduction of Social Security and Means-Tested Transfers)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빈곤 퇴치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여러 연구가 있었지만, 중대한 오류가 있...
입력:2018-05-10 13:22:17
트럼프-김정은, 6월12일 싱가포르서 '세기의 담판'
역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최대 의제 '비핵화' 놓고 타결 시도   트럼프 트윗 발표…"세계 평화 위한 매우 특별한 순간 만들 것" 역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달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트위터에서 "매우 기대되는 김정은(국무위원장)과 나의 회담이 싱가포르에서 6월 12일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 양측 모두는 회담을 세계 평화를 위한 매우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입력:2018-05-10 11:09:50
'억류자 석방'에 고무된 트럼프, '북미회담 성공' 분위기 띄우기
"귀환현장서 시종 자신감 표명 "이 정도까지 온 적이 없었다" 비핵화 겨냥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일 해낼 수 있을 지 두고보자"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10일 새벽 무사 귀환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가올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에서 전격 석방돼 귀국한 한국계 미국인 3명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맞이하면서 북미정상회담 전망에 대해 "매우 큰 성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정도까지 온 적이 없었다. (북한과) ...
입력:2018-05-10 11:05:41
[별별 과학] 인공의 빛 레이저
라이다 개발제품과 개념도. 전자부품연구원 제공 레이저는 1960년 미국의 과학자 시어도어 메이먼이 개발한 인공의 빛이다. 레이저 발생기는 빛을 만드는 이득매질(레이저결정), 이 빛을 증폭하는 공진기와 이득매질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여기 장치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 구조 안에서 진행 방향, 파장(빛의 색깔), 편광 방향 등 모든 성질이 동일한 빛이 증폭되어 레이저는 만들어진다. 그 결과 레이저는 직진성이 뛰어나고 높은 단색성을 지니며 간섭성이 우수한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런 특성으로 레이저는 수㎞ 이상 멀리 진행해도 퍼지지 않고 직진하며, 빨간색이...
입력:2018-05-09 16:10:02
잊힌 ‘철의 왕국’ 아침 햇살에 깨어나다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동에 밀집된 고분 너머로 아침 해가 솟아오르고 있다. 붉은 빛이 잠들어 있는 1500여년 전 ‘신비의 왕국’ 대가야를 일깨우는 듯 장엄하다. 201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은 경남 김해 대성동 및 함안 말이산의 고분군과 함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대가야박물관을 찾은 여행객이 갑옷과 투구 등 대가야의 무기를 살펴보고 있다.   대가야왕릉전시관 뒤로 고분과 주산이 이어진다.   가야금을 켜는 우륵상과 우륵박물관.   청동기시대 새겨진 것으로 ...
입력:2018-05-09 16:10:02
리커창 제안 ‘한중일+X’는… 北 포함한 경제협력체?
리커창(李克强·사진) 중국 총리는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한·중·일 플러스 엑스(X) 시스템 구축을 바란다. X는 3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한·중·일+1, 한·중·일+X 형식으로 협력하면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3국은 동아시아의 중요한 경제국으로서 같이 손잡고 제4의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의 발언이 나오자 관심은 X가 어느 나라인지에 모아...
입력:2018-05-09 16:10:02
관심 모았던 시진핑 방북, 북미정상회담 직후 될 듯
중국이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다롄 방문을 이끌어냄으로써 ‘차이나 패싱’(중국 배제) 우려를 떨치고 한반도 영향력을 과시했다. 김 위원장이 불과 43일 만에 두 차례 방중함으로써 이제 시진핑(習近平·얼굴)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상당히 파격적이었다. 북·중 정상이 지난 3월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만난 이후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다시 접촉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는 ‘시진핑의 방북’에 무게가 실려 있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달 25...
입력:2018-05-09 16:10:02
기성용·손흥민, 소속팀서 주춤… “대표팀 오면 다를 것”
한국 축구 대표팀의 경기력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두 선수는 기성용(29·스완지시티)과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다. 대표팀에서 기성용은 ‘엔진’이며, 손흥민은 ‘주포’다. 둘이 없으면 대표팀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승점 자판기’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둘이 최근 지친 기색을 보이며 주춤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의 경기력은 소속팀의 경기력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기성용과 손흥민은 대표팀에 소집되면 달라진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까. 기성용은 9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 리버티 ...
입력:2018-05-09 16:10:02
오승환, 토론토 마무리 보직 꿰차나… 오수나, 여친 폭행 체포
사진=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무리 투수 로베르토 오수나가 9일(한국시간) 폭행 혐의로 체포돼 전력에서 이탈했다. 오승환(사진)의 마무리 보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MLB 사무국은 오수나를 행정 휴직 처분했다고 밝혔다. 토론토 구단은 오수나를 25인 로스터에서 제외하며 “오수나의 행동은 우리 구단의 가치와 상반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오수나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무죄 추정의 원칙에도 불구하고 오수나가 쉽게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은 크지 않다. ...
입력:2018-05-09 16:05:03
인간문어·어록제조기에 캡틴까지… 4강 영웅들 ‘마이크 대전’
SBS 합류 선택한 박지성 “한국 축구 도움 고민해 와” 족집게 예측 KBS 이영표 편안한 해설 MBC 안정환 3사 스타일 비교도 묘미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낸 한국 축구 영웅들이 다음 달 열리는 러시아월드컵에서 해설위원으로 만나 입심 대결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을 맡아 한국 축구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는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9일 SBS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 이로써 박 위원은 안정환 MBC 해설위원, 이영표 KBS 해설위원 등 한일월드컵 4강의 주역들과 함께 축구공이 아닌 마이크로 뜨거운 경쟁을 하게 됐다....
입력:2018-05-09 16:05:03
판 깨지 않으면서… 김정은, 아슬아슬한 ‘줄타기 외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뒤 8일 중국 다롄 국제공항의 전용기 내에서 환송 나온 중국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전용기 내부에 테이블과 위성전화기, 소파 등이 갖춰진 김 위원장 전용집무실이 보인다. 노동신문 패싱 우려한 中 심리 이용 북·중 vs 美 대립구도 조성 북·중 밀착 과시하면서도 미국인 억류자 석방 확정 양측 관리하며 입지 넓히고 비핵화 로드맵 막판까지 조율 中 “김정은 방중, 北서 제안” 북한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 외교전을 벌이고 있다. 김정...
입력:2018-05-09 16:05:03
가정의 달, 온 가족이 꽃바람 맞으러 가요
철쭉이 피어난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 육림호.   강원도 홍천 공작산 수타사 생태숲 입구.   남한강을 따라 만들어진 충북 단양 잔도.   전남 곡성 증기기관차 승강장.   경남 고성의 유채꽃밭과 티라노사우르스 조형물(위 사진). 경기도 용인 민속촌. 한국관광공사는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을 주제로 가정의 달 5월에 온 가족이 함께 봄나들이 하기 좋은 ‘추천 가볼만한 곳’을 선정했다.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 강원도 홍천 수타사 산소길, 충북 단양 남한강 잔도, 전남 곡성 섬진...
입력:2018-05-09 16:05:03
​해외 유명사이트엔 아직 'Pusan' 'Taegu'…"정부가 적극 나서야"
반크 "로마자 표기법 개정 이후 홍보하지 않은데 따른 결과"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사이트의 영문지명 오류 세계 유명 백과사전과 세계지도 제작사 등이 한국 지명의 영문표기를 한국어 로마자 표기법 개정 이전의 방식을 유지하고 있어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백과사전 브리태니커 사이트(www.britannica.com/place/South-Korea)의 한국지도에 부산(Busan)이 'Pusan'으로, 대구(Daegu)는 'Taegu, 대전(Daejeon)은 'Taejeon', 광주(Gwangju)는 'Kwangju', 울산(Ulsan)은 'Woolsan', 인천(Incheon)은 'Inchon', 제주도(Jeju)는 'Cheju'...
입력:2018-05-10 04:10:35
개막식 깜짝 등장 강동원… ‘버닝’의 운명은 [71회 칸영화제]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단. 전체 9명 중 과반인 5명이 여성이다. 왼쪽부터 중국 배우 장첸, 미국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 미국 감독 에바 두버네이, 캐나다 감독 드니 빌뇌브, 심사위원장인 호주 배우 케이트 블란쳇, 프랑스 감독 로베르 구에디귀앙, 브룬디 가수 카쟈 닌, 러시아 감독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프랑스 배우 레아 세이두. AP뉴시스   제71회 칸영화제 개막작 ‘에브리바디 노우즈’의 두 주연이자 실제 부부인 페넬로페 크루즈(왼쪽)와 하비에르 바르뎀이 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에 앞서 포...
입력:2018-05-09 11:15:01
아베, 文 대통령에 깜짝 케이크 선물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오찬 자리에서 취임 1주년 기념 케이크를 깜짝 선물로 받았다. 식사 말미에 등장한 딸기 케이크에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 축하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한글로 적혀 있었다. 오찬 메뉴는 회와 해산물 구이를 반찬으로 한 일식(日食)이었다. 문 대통령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선 “오늘로 단독 회담만 세 번째”라며 우의를 다졌다. 문 대통령은 “중국 글귀 중에 ‘일회생, 이회숙, 삼회노붕우(一回生, 二回熟 三回老朋友·처음에는 낯설고, 두 번 만나면 ...
입력:2018-05-09 10:55:01
포브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문재인 54위·김정은 36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명단에서 문 대통령을 처음 선정, 54위에 올렸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핵 정책에 대한 전향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김 위원장은 36위에 올랐다. 1위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차지했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헌법을 개정해 장기집권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위였던 ...
입력:2018-05-09 07:45:01
NFL 슈퍼스타 몰라본 이치로 "브래디가 대체 누구야?"
'타격 기계' 이치로, MLB구단 직원으로 새 출발 프로 스포츠 천국인 미국에서 미국프로풋볼(NFL) 명 쿼터백 톰 브래디(41·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만큼 종목을 망라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스타도 드물다. 이런 브래디를 미국프로야구(MLB)에서 일본인 '타격 기계'로 활약한 스즈키 이치로(45)가 몰랐다고 하자 미국 언론이 큰 흥미를 보였다. '브래디가 누구야'로 요약되는 이치로의 일화는 베테랑 칼럼니스트 피터 개먼스의 보도로 10일(한국시간) 널리 알려졌다. 개먼스는 온라인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최고의 야구 스타가 최고의 풋볼 스타를 몰라본 사연...
입력:2018-05-10 01:28:13
스완지 사실상 2부로 강등…기성용 측 "팀과 100% 결별"
"스완지에서도 재계약 요청 없어…이적 팀 물색" "스완지시티가 2부리그로 강등되면 기성용은 100% 떠납니다. 스완지시티도 높은 연봉 때문에 재계약 요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축구 대표팀의 '캡틴' 기성용(29)과 소속팀 스완지시티의 결별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스완지시티와 계약이 끝나는 기성용은 팀의 2부 리그추락에 대비해 새로운 둥지 물색에 집중하고 있다. 스완지시티는 10일(한국시간) 현재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1경기를 남기고 승점 33(골득실-27)에 그치면서 18위로 강등권(18~20...
입력:2018-05-10 00:54:18
AI가 사람 대신 병원·식당에 전화 걸어 예약해준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8일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연례개발자회의(I/O)’에서 사용자를 대신해 미용실을 예약해주는 인공지능(AI)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구글 I/O 기조연설에서 생활 밀착형 AI 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AP뉴시스 구글이 사람을 대신해 병원 식당 등에 전화를 걸어 일정을 잡아주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듀플렉스’를 공개했다. 구글이 8일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회의 ‘I/O 2018’에서 공개한 듀플렉스는 AI가 인간처럼 대화의 맥락을 이해...
입력:2018-05-09 08:20:01
“여성 몸에 손 댄 건 연기지도”… 황당한 이윤택
  극단원들을 상습 추행해 구속 기소된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감독이 법정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이 전 감독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9일 진행된 자신의 첫 공판준비기일에 직접 출석했다.쑥색 수의에 흰색 운동화 차림으로 피고인석에 선 그는 재판부가 직업을 묻자 “연극연출가입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검찰이 그의 범죄사실을 낭독하는 동안 변호인과 의견을 주고받거나 무표정한 얼굴로 정면을 응시했다. 이 전 감독은 2010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연희단거리패 단원들에게 안마를 시키면서 자신의 ...
입력:2018-05-09 06:35:01
김연경 “아시안게임서 배구 金 따겠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의 ‘주포’ 김연경(30·사진)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김연경은 9일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배구 국가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뛰는 선후배들이 있다”며 “그들을 위해서라도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다. 올해 많은 국제대회를 치러야 하는 김연경은 체력 비축을 위해 아시안게임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4년 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
입력:2018-05-09 08:05:01
‘전참시’ 세월호 희화화… MBC 공식 사과
MBC가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세월호 참사를 희화화하는 영상(사진)을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MBC는 이에 대해 9일 두 차례 보도자료를 내고 공식 사과했다. 최승호 MBC 사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5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은 이영자의 ‘어묵 먹방’을 보여주면서 세월호 관련 뉴스 화면을 사용했다. 어묵은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들이 세월호 희생자를 비하하는 데 써왔다. MBC는 먼저 “해당 뉴스 화면은 자료 영상을 담당하는 직원으로부터 모자이...
입력:2018-05-09 07:45:01
아시아나항공, 4180억에 금호아시아나 본관 매각
아시아나항공이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관 건물을 매각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대주주로 있는 금호사옥은 9일 금호아시아나 본관을 독일계 자산운용사 도이치자산운용에 4180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재무구조 개선 일환으로 매각을 추진해 온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양해각서(MOU)를 맺은 지 두 달 만에 매각절차를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매각으로 2500억원의 순현금이 유입되고, 약 1500억원의 손익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올 상반기 주식담보대출 신규 차입과 CJ대한통운 지분 매각,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454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
입력:2018-05-09 07:25:01
피카소 ‘꽃바구니를 든 소녀’ 1억1500만 달러에 경매 낙찰
파블로 피카소의 1905년 작 ‘꽃바구니를 든 소녀’(그림)가 8일 뉴욕 크리스티에서 진행된 ‘석유왕’ 존 D 록펠러 가문의 소장품 경매에서 1억1500만 달러에 팔렸다. 피카소 작품으로는 2015년 1억7940만 달러에 낙찰된 ‘알제의 여인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경매가다. 뉴욕 크리스티는 이날부터 10일까지 록펠러 가문의 소장품 1550점의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꽃바구니를 든 소녀’ 외에 클로드 모네의 ‘꽃이 핀 벚나무’가 8470만 달러, 앙리 마티스의 ‘누워있는 오달리스크’가 8075만 달러에 팔리는 등 ...
입력:2018-05-09 06: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