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對中 무역 담판서도 판 뒤흔들 돌발 카드 꺼낼까
- 사진=AP뉴시스“미국산 농축산물에 대한 관세를 즉시 없애라고 중국에 요구했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다음 날인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글을 올렸다. ‘대중(對中) 관세’ 인상 연기에 대한 후속 조치를 중국 측에 요청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전 중국에 ‘유화책’을 꺼냈었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리기로 한 방침을 연기한 것이다. 중국과 고위급 협상을 진행해 온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달 2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많은 진전을 ...
- 입력:2019-03-03 15:05:01
- 강력한 흡입력 최고 수준… 미세먼지 배출 차단 기능도 탁월
- 모델들이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를 소개하고 있다. 제트는 업계 최고 수준인 200W의 흡입력과 차별화된 미세먼지 배출 차단 시스템을 갖췄다. 삼성전자 제공무선은 편하다. 청소기에선 더욱 그렇다. 삼성전자가 최근 새로 출시한 무선 청소기 ‘삼성 제트’를 약 2주간 사용해본 소감은 한마디로 요약된다. 무선청소기는 좋다. 이런 결론을 내리기까지 무선청소기에 대한 몇 가지 편견을 해소해야 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무선청소기는 흡입력이 약하다’는 것이었다. 주변에서 이런 이유로 무선청소기에서 다시 유선청소기로 돌아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제트를 ...
- 입력:2019-03-03 15:05:01
- [단독] ‘미세먼지 사각’ 지방 산단 감시한다… 12% 감소 예상
- 사진=권현구 기자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상시 제한하는 정책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공장이나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특정 대기오염물질의 총배출량을 정해두고 초과 배출하는 업체에 페널티를 준다는 것인데, 규제 적용 대상을 기존 수도권 산업체에서 전국의 국가·일반 산업단지 등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산업단지 수가 수도권보다 5배가량 많은 지방 산단의 오염물질 발생량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자구책이다. 미세먼지로만 따지면 국내 발생량(2014년 기준)의 12.5%까지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3일 “현재 수도권...
- 입력:2019-03-03 06:00:01
- 입장 안 밝힌 유치원 상당수, 기다리는 학부모들 피 마른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오른쪽부터)이 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관련 수도권교육감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강경 투쟁에 따른 3월 유치원 대란은 이미 현실화됐다. 3일에서야 ‘개학 연기’ 통보를 받은 학부모들과 뒤늦게 교육 당국의 임시 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부모들은 불안감을 호소하며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임시 돌봄 서비스를 배정받은 곳에서도 일부는 부모들이 직접 통학에 나서야 하는 등의 허점이 노출돼 학부모와 유아...
- 입력:2019-03-03 06:15:01
- 박원순 ‘2000년 여성 법정 이야기’ 참석 “일본, 적대적으로만 보면 안돼… 훌륭한 시민들 많아”
- 박원순 서울시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열린 ‘2000년 여성 법정 이야기’ 대담에서 한·일 관계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박원순 서울시장이 2000년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일본군 성노예전범 여성국제법정’을 회고하는 자리에서 “일본을 너무 적대적으로만 보면 안 된다”고 말했다.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열린 ‘2000년 여성 법정 이야기’에서 대담자로 초청된 박 시장은 “당시 일본인 여성 마츠이 야요리씨가 국제법정을 여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일본을 바라볼 때 너무 적대적으로만 보면 안 된다. 훌륭...
- 입력:2019-03-03 08:00:01
- [포토] 어학연수·조기 유학 상담 ‘진지’
-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제4회 세계유학박람회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와 예비 유학생들이 어학연수 및 조기유학 등에 대해 상담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 입력:2019-03-03 06:40:01
-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이란 北 경제, 실제론 위기 국면?
- 사진=게티이미지안에서 ‘자력갱생’을 강조하고 밖에서는 제재 해제를 요청한 북한의 경제 성적표는 어떤 수준일까. 북한 주민 절반이 빈곤에 허덕이는 실상은 시장 지표로 곧바로 드러나진 않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북한의 쌀값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2017년 이후 휘발유 가격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환율과 쌀값 등의 전형적 지표들은 북한에서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이라며 “평양은 부동산 ‘붐’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보도했다. 이는 대북 제재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근거로 쓰이기도 한다. 북한의 대외 교역이 급감하고 농업...
- 입력:2019-03-03 06:35:01
- 靑, 주중 7~8개 부처 개각… 민주당 중진 다수 입각 가능성
- 사진=뉴시스청와대가 이번 주 7~8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수의 입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막판 변수가 많아 장담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개각 관심사 중 하나는 민주당 중진 의원의 입각 여부다. 2020년 총선 불출마를 전제로 입각하는 만큼 민주당 세대교체와도 관련돼 있다. 청와대 주변에서는 민주당 우상호, 박영선, 진영 의원이 각각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우 의원과 박 의원은 총선을 건너뛰고 차기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격돌할 것이란 예상이 나...
- 입력:2019-03-03 06:05:01
- 영화 같은 폴더플폰의 진화, 플렉서블→라운드→엣지→폴드→롤러블→?
- 휴대전화를 접거나 돌돌 마는 건 과거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상상 속 물건이었다. 이 영화적 상상력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모두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스마트폰이 삶을 침투한 지 10여년이 지난 지금, 폴더블폰이라는 새로운 물건이 소비자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폴더블폰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사용되면서부터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질을 디스플레이 후면에 증착시킨 디스플레이다.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리거나 휘도록 해 다양한 형태의 기기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01년 8.4인...
- 입력:2019-03-01 15:05:02
- ‘빠미니즘’ 딸바보 아빠들의 페미니스트 도전기
- ‘성미산 아빠페미’ 회원들이 지난 18일 마을회관 카페에서 요리 기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가정에서 그동안 엄마의 일로 여겨온 집안일을 도맡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김장담그기 행사 등을 주기적으로 열어 아빠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마을 주민에게 나눠주고 있다. 윤성호 기자‘성미산 아빠페미’ 회원들이 지난 18일 마을회관에 모여 ‘여성혐오’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빠미니즘’. 아빠의 페미니즘이라는 뜻이다. 자식들이 성별을 떠나 독립된 개체로 존중받기를 바란다면 아빠의 페미니즘은 자연스러운 현상 아닌가. 특히 ...
- 입력:2019-03-01 15:05:02
- ‘깃발 패키지 여행’을 밀어낸 워라밸 시대의 변화하는 휴가 트렌드
-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연차 5일 사용, 주말 포함해 1주일간 휴가를 다녀오겠습니다.’ 한국 직장인의 전형적인 근태계 내용이다. 적게는 15일, 많게는 29일의 연차휴가를 쓰기 위해 반드시 회사에 제출하는 서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직장에서 1주일 이상 자신의 자리를 비운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워라밸’(일과 삶을 뜻하는 work-life와 균형을 뜻하는 balance의 합성어)이 대세인 요즘 직장인의 휴가 풍경은 확 달라졌다. 2주짜리 휴가원을 내고, 회사도 선뜻 이를 수락한다. 14일 정도면 맘 먹고 해보고 싶은 취...
- 입력:2019-03-01 15:05:02
- “도이머이 현장 보자”… 北 수행단, 하롱베이로 하이퐁으로
- 리수용(오른쪽)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이 27일 베트남 북부 하이퐁 산업단지 내 완성차 업체 빈패스트(VinFast) 공장을 방문해 회사 측의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있다. 리 부위원장은 오수용 경제담당 부위원장, 김평해 인사담당 부위원장 등과 함께 하이퐁 산업단지를 시찰했다. 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수행해 베트남을 찾은 북한 고위 간부들이 27일 하이퐁 산업단지와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를 시찰했다. 북한판 ‘도이머이(개혁·개방)’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의 ‘경제건설 총력집중 노선’ 비전 공유를 위한 일정으로 해석...
- 입력:2019-02-27 15:05:01
- 당심 업은 황교안 50% 득표… 한국당 무게중심 우클릭 가속
- 황교안 후보가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당기를 흔들고 있다. 황 신임 대표는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학 선임기자자유한국당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신임 대표로 선출한 것은 당이 중도 확장과 보수 색채 강화의 기로에서 일단 보수 강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근혜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과 마지막 총리를 지낸 황 대표가 당권을 잡으면서 친박근혜계가 당의 주류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입당 43일 만에 당대표가 된 황 대표 앞에...
- 입력:2019-02-27 15:05:01
- 빈집 늘고 가격 급락… 전 세계 부동산이 식고 있다
- “우리는 주택시장을 따라 활약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의 영역은 수리와 리모델링입니다.” 미국 최대 주택용품 판매업체 ‘홈디포’는 최근 실적발표회에서 주택시장의 침체와 자신들의 사업성은 별개라고 강조했다. 주택이 낡아질수록 오히려 홈디포의 매출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게 캐롤 토메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주장이었다. 그는 “미국 내 주택 재고의 절반 이상이 40년을 넘었는데, 그런 일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수리를 해가며 옛집에 오래 머무는 집주인이 늘어난다는 홈디포의 강변을 뒤집어 보면 새 집을 사려는 수요가 사라지는 미국 주택시장의 동향이 드러...
- 입력:2019-02-27 15:05:01
- 화물선 충돌 광안대교 사흘간 부분 통제…주말 정체 우려
- 러시아 화물선이 충돌한 부산 광안대교 흔적 28일 오후 부산항을 출항한 러시아 선적 화물선이 부산 광안대교 하판에 충돌 흔적이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발생한 러시아 화물선 충돌사고로 부산 광안대교 일부 진입로 차량통행이 사흘간 통제된다. 이에 따라 주말 극심한 차량정체가 우려된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광안대교 하판(대연동∼해운대 방향) 진입로 중 용호램프(49호 광장 램프)를 전면 차단한 채 전문가를 동원해 파손된 교량 구조물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전기시설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교량 하부 이상...
- 입력:2019-02-28 04:37:07
- 英 떠나는 EU 주민들… 순이민자수 2009년 이후 최소
- 폴란드·헝가리 등 중·동유럽 국적자는 유입보다 유출 더 많아 런던 시내 행인들의 모습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Brexit)를 앞두고 영국을 떠나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이 발표한 분기 이민자 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까지 1년간 영국으로 들어온 이는 62만7천명, 영국을 떠난 이는 34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순이민자 수(영국 내 유입-유출)는 28만3천명으로 여전히 이민으로 인해 영국 내 인구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EU로부터...
- 입력:2019-02-28 04:36:54
- 미북정상 핵담판 '제재이견'으로 결렬…한반도정세 '시계제로'
- 트럼프 "제재가 쟁점이었다…비핵화 줘야 제재 완화"…결렬 원인 설명 金·트럼프 합의문 서명없이 회담장 떠나…백악관 "합의 도달 못했다" 한반도 비핵화 여정 기로…폼페이오 "몇주내 합의 기대"…후속협상 열릴지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제재 완화 문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됐다. 이로써 작년초부터 시작된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여정이 기로에 섰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오후 정상회담이 열린 베트남 ...
- 입력:2019-02-28 04:34:48
- 마약·性접대 의혹 승리, 경찰 출두… “모발검사 응할 것”
- 빅뱅 멤버 승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지웅 기자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등을 받는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27일 오후 9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 나타났다. 자신의 성접대 의혹을 내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조사를 받기 위해서였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승리는 ‘성접대 의혹과 버닝썬 마약유통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오늘 오전 저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
- 입력:2019-02-27 11:05:01
- 독립유공자 ‘외국 국적’ 후손 39명, 한국인 됐다
-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독립유공자 19명의 후손 39명에게 대한민국 국적 증서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오늘은 제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제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활동을 지원하고, 일본의 시베리아 출병 때 무장투쟁을 벌이다 잡혀 처형당한 독립운동가 최재형(1860~1920) 선생의 손자 최발렌틴(81)씨의 소감에는 기쁨과 자랑스러움이 묻어 있었다. 러시아 독립유공자후손협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여든을 넘기고서 할아버지가 목숨을 걸고 지키려 했던 나라의 국민이 됐다. ...
- 입력:2019-02-27 09:00:01
- 한-UAE 정상회담… “100년 바라보고 같이 가자”
-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가 27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원전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병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하고 원전 협력과 관련해 “앞으로 100년을 바라보고 같이 가자”고 말했다. 양 정상이 긴 호흡의 원전 정책에 공감하면서 대(對)UAE 원전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국과 UAE 관계는 동반자를 넘어 동맹으로, 그리고 형제국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바...
- 입력:2019-02-27 08:20:01
- 출산율 0.98명… 한국, OECD국 최초 1명대 무너졌다
-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98명을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출산율 0명대’인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인구 감소는 지금까지 예상된 2028년보다 이른 시점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은 “지난해 출생통계를 작성한 1970년 이래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에서 출산율이 0명대인 나라는 찾기 어렵다.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이 출산율 0명대를 기록한 적 있지만 인구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나라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출산율이 1.0 이하로 떨어진 나라는 없다. 2016년 기준으로 1.3 미만인 ...
- 입력:2019-02-27 07:55:01
- 봉사·이익환원 작은 길에서… ‘더 나은 사회’ 실현 큰 길로
- 소비자들은 ‘좋은 일’ 하는 기업을 선호한다. 좋은 일의 개념은 점차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 기업이 좋은 일을 한다는 건 남은 이윤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과 같은 말이었다. 연말연시나 명절마다 사회 복지시설을 찾아 온정을 나누는 행동이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각이 달라졌다. 기업이 좋은 일을 한다는 것은 경영 활동 전반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한다는 의미다. 고용을 창출하고 투자를 하고, 비정규직보단 정규직을 뽑고, 협력업체와 건전한 상생 관계를 구축하는 게 기업이 할 수 있는 좋은 일이라고 판...
- 입력:2019-02-27 07:10:01
- 엘리엇의 무리수… 현대차에 5조8000억원 배당 요구
-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계 해지펀드 엘리엇이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배당액과 사외이사 선임을 두고 이견을 표출하면서 한판 대결을 예고했다. 현대차그룹은 엘리엇의 무리한 요구를 수용하며 타협하기보다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이사회는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보통주 3000원(현대차), 4000원(현대모비스) 기말 배당을 주주제안했다. 현대차가 제안한 배당총액은 우선주까지 더해 총 1조1000여억원, 현대모비스는 3788억원 수준이다. 반면 엘리엇은 주당 2만원이 넘는(현대차 2만1967원·현대모비스 2만6399원) 배당을 양사에 요구하며 맞섰다. 엘리엇이 이사회 ...
- 입력:2019-02-26 08:30:01
- 3·1운동 하면 떠오르는 것은? 유관순 43.9% 1위
- 우리 국민이 3·1운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단어나 이미지는 유관순(43.9%·왼쪽 사진), 대한독립만세(14.0%), 독립·해방·광복(9.6%)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임시정부라고 하면 김구(31.4%·오른쪽), 상해(11.4%), 이승만(2.7%) 순으로 떠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이 같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국민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1운동 정신의 핵심을 묻는 질문에는 자주독립(42.9%), 애국·애족(24.3%), 국민주권과 참여(18.5%) 등의 순으로 답했다. 3·1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묻는 질문에는 독립에 대한 민족의 의지를 전 ...
- 입력:2019-02-26 08:35:02
-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소장 ‘무궁화장’
- 이국종(49·왼쪽 사진)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소장과 김하종(62·가운데) 신부가 국민들이 추천한 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추천포상 수상자 42명을 선정하고 청와대에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훈장·포장을 수상자 가슴에 직접 달아주고 기념촬영을 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국민훈장 최고 등급의 포상인 무궁화장을 받은 이 소장은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다친 석해균 선장과 판문점에서 귀순한 북한 병사를 치료하는 등 중증외상 분야를 알린 공로를 인정 받았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김 신부는 199...
- 입력:2019-02-26 08:3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