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10년 2PM “완전체로 돌아오리”
-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투피엠(2PM)이 기념 전시회를 연다. 2PM은 4일 자정 공식 SNS 계정을 통해 “HAPPY 10TH ANNIVERSARY 2PM♡”이라는 글과 함께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고 이날 JYP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흰 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2PM Forever(영원한 2PM)”를 약속하는 모습이다. 2PM은 오는 23일까지 서울 성동구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G층에서 기념 전시회 ‘2PM 10th Anniversary: 열 번의 계절’을 갖는다. 이 전시회는 2008년 9월 4일 데뷔한 2PM의 10년을 돌아보고 풋풋한 신인 시절부터 성장해가는 2PM의 모습을 음반 ...
- 입력:2018-09-04 09:00:01
- 한국인 첫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 설치미술가 전수천 별세
- ‘베니스비엔날레 작가’로 통하는 설치미술가 전수천(사진)이 4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고인은 2016년 말 뇌출혈로 쓰러진 후 투병생활을 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정읍 출신으로 일본 도쿄 와코대학 예술학과 학사, 미국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 석사 과정을 거쳐 도쿄 무사시노 미술대학에서 유화를 전공했다. 회화 조각 설치 퍼포먼스 등 전방위로 활동했고, 1995년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 첫 한국관 대표작가로 참여해 토우를 전시한 설치작품으로 특별상을 받으며 급부상했다. 2005년의 미국 기차 횡단 프로젝트도 유명하다. 그는 한국예술...
- 입력:2018-09-04 09:00:01
- 프로레슬링 거목 ‘하늘의 링’으로
- '한국 대표 프로레슬러' 이왕표 빈소 한국 프로레슬링의 거목 이왕표 한국프로레슬링연맹 대표가 4일 별세했다. 향년 64세.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이 대표는 1975년 김일체육관 1기생으로 프로레슬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다 1980년대 돌아와 국내 프로레슬링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세계프로레슬링기구(WWA)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면서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다. 프로레슬링의 인기가 시들해진 뒤에도 프로레슬링의 부흥과 후진 양성을 위해 꾸준히 힘썼다. 이 대표는 프로레슬링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평생을 싸워 왔다. 프로레슬링이 &ls...
- 입력:2018-09-04 08:55:01
- 페더러, 짐 쌌다… US오픈 16강서 무명에 덜미
- 사진=AP뉴시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세계랭킹 2위·사진)가 2018 US 오픈 16강에서 덜미를 잡혔다. 황제를 잡은 이변의 주인공은 존 밀먼(29·55위)이다. 페더러는 4일(한국시간) 열린 남자단식 16강에서 밀먼과 3시간 34분의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스코어 1대 3(6-3 5-7 6-7<7-9> 6-7<3-7>)으로 패했다. US 오픈 5회 우승을 포함해 메이저대회에서만 스무 번이나 우승한 노련한 페더러가 메이저대회 16강 이상 오른 적 없던 무명에 가로막힌 것이다. 첫 세트에서 페더러는 6-3으로 압도하며 주도권...
- 입력:2018-09-04 08:05:01
- 현대차 “꽃, 숲展으로 초대합니다”
-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 최정화 꽃, 숲’ 전시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에 최정화 작가의 공공미술작품 ‘민들레’가 전시돼 있다. 뉴시스 현대자동차가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함께 다섯 번째 전시 ‘MMCA 현대차 시리즈 2018:최정화 꽃, 숲’전을 개최한다. ‘MMCA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차가 2014년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진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해 온 장기 연례 프로젝트다. 현대차는 5일부터 전시회를 열고 최정화 작가의 대규모 설치 작품 7점을 선보인다. 전...
- 입력:2018-09-04 06:10:02
- 오, 운수 좋은 날… 1이닝 홈런 2방 맞고도 승리
- 사진=AP뉴시스 ‘돌부처’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사진)이 미국프로야구(MLB) 데뷔 후 첫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팀 타선 덕분에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도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오승환은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7-5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3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팀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오승환은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시작은 순조로웠다. 첫 타자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약 150㎞짜리 직구를 던져 헛스윙을 이끌어내 삼진을 잡았다. 후속 ...
- 입력:2018-09-04 05:45:01
- 골프도 물리학적으로 치니 다르네… ‘미치광이 과학자’ 디샘보, PO 2연승
- 브라이슨 디샘보가 4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TPC 보스턴에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로지스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보이고 있다. AP뉴시스 ‘미치광이 과학자(Mad Scientist)’로도 불리는 브라이슨 디샘보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디샘보는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 71·7342야드)에서 열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 우승(합계 18언더파 266타)에 이어 플레이...
- 입력:2018-09-04 05:45:01
- LA로 입국한 방탄소년단…美방송가 섭외 경쟁 눈길
-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개막 방탄소년단이 월드투어를 위해 3일 로스앤젤레스(LA)에 입국한 것을 계기로 미 방송가에서 이들을 섭외하려는 경쟁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LA 체류 기간 언론 인터뷰 등의 일정보다는 공연에 매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 방송의 토크쇼 진행자이자 배우, 프로듀서인 제임스 코든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방탄소년단이 우리 쇼에 나와 세렌디피티를 불러줬으면 좋겠다"며 "'카풀 가라오케(프로그램 속 코너명)'에서 부를 수 있을까?"라고 썼다. 그러나 같은 날 미 ABC7 방송...
- 입력:2018-09-04 03:35:32
- 방탄소년단 애타게 기다린 LA 팬들…"벌써 나갔어요? 정말로"
- 인간띠 만들어 질서유지 연습까지…BTS 멤버는 안전 우려해 다른 통로 이용 3일 오후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 LAX의 전체 8개 터미널 중 국제선 승객이 나오는 입국장이자 '터미널 B'로 불리는 이곳에 검은 옷을 입은 소녀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아미(ARMY)' 프로텍션 가드 LA 자원봉사자들. LA 지역 방탄소년단(BTS) 팬클럽의 열성 회원들이라고 한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왔다는 에바(17)는 "5일과 8일 티켓을 사는 데 성공했다"면서 '꺅'하고 소리를 질렀다. 방탄소년단 기다리며 댄스 실력 뽐내는 팬클...
- 입력:2018-09-04 03:25:13
- 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정상 또 정복
- 2년 넘게 이어온 ‘러브… ’ 시리즈 대미를 장식하는 리패키지 앨범 기존곡에 신곡 7곡 더한 한국어판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이 K팝의 역사를 ‘또’ 바꿨다. 팝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미국의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등극한 것이다. 미국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가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앨범은 방탄소년단이 2년 넘게 이어온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의 대...
- 입력:2018-09-03 06:15:01
- 감독-선수 첫 만남… 벤투號 공식 출항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처음 소집됐다. 지난달 27일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은 3일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첫날부터 2대 2 미니게임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손흥민, 이승우 등 8명을 제외한 16명이 이날 입소했다. 벤투 감독은 소집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친선전 준비 기간이 짧지만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과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입력:2018-09-03 06:10:01
- 수묵의 재발견 기대만큼 주제의 모호함 아쉬움
- 전남 목포 옛 신협 건물에서 열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 작가인 쿠르드 난민 출신 바크타야르 카프탄이 28일 이라크를 탈출했을 때 넘었던 거대한 바위산을 형상화한 작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전남 진도의 운림산방 전시 전경. 지난 28일 전남 목포 남농로 목포문화예술회관 로비. 먹을 먹인 듯한 시커먼 고목이 쌓여 있고, 꽃이 그려진 수묵화가 플래카드처럼 내걸렸다. 제1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이하 수묵비엔날레)의 메인 전시장 들머리는 이런 설치작품을 통해 ‘수묵=고루’ 이미지를 불식시키려 애...
- 입력:2018-08-30 15:05:01
- “배우란 이런 것”… 대학로 빛내는 권성덕
- “여러분! 이리하여 로마 제국은 멸망했습니다.” 57년차 배우 권성덕(77·사진)의 단단한 목소리가 객석으로 울려 퍼지며 연극 ‘로물루스 대제’(연출 김성노)는 끝을 맺는다. 장장 140분에 걸친 시간 동안 그가 소화한 문장은 400여개. 복잡한 동선과 세밀한 감정표현이 필요한 대사 등으로 인해 젊은 배우도 버거워할 대작을 고령의 그는 연륜이 묻어나는 몸짓과 힘 있는 목소리, 섬세한 연기로 집중력 있게 끌고 나간다. 지난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로물루스 대제’가 선을 보이고 있...
- 입력:2018-08-30 15:05:01
- 정명훈·조성진 ‘도이체 그라모폰’ 120주년 무대 선다
- 지휘자 정명훈(65)과 피아니스트 조성진(24)이 오는 12월 6∼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클래식 레이블 ‘도이체 그라모폰(DG)’ 설립 120주년 기념 공연을 함께한다. 정명훈은 3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성진이 13살일 때 그의 연주를 처음 들었다. 그걸 듣고 ‘여태 이렇게 재주 많은 아이는 본 적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며 조성진의 재능을 칭찬했다. 실제 정명훈은 서울시향 음악감독 재임 시절 조성진을 협연자로 자주 초청했다. 그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거의 완벽...
- 입력:2018-09-03 06:10:01
-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저육(猪肉 돼지고기)볶음 ‘제육볶음’
- “할머니, 이거 뭐유.” “제육볶음여. 괴기 이것저것에다 고치장허고 졸(부추) 같은 거 넣고 볶은 겨. 왜.” “맛있어서유.” 30년쯤 전, 서울 독산동 남부시장 근방 ‘충남집’에 가면 할머니는 백반을 내어 주셨습니다. 제육볶음 반찬이 거의 끼어 있었고. 없는 주머니에 단백질을 취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였지요. “안주로 제육볶음 어때.” “좋아요. 월급도 탔으니 쇠고기제육볶음으로 하죠, 뭐.” 벌이를 시작했을 때 퇴근길에 선배의 제안에 나름 호기롭게 던진 대답입니다. 충남집 할머니가 &l...
- 입력:2018-08-31 15:05:01
- 소설가 최인훈·이윤기 ‘흔적’ 다시 더듬기
- 소설가 최인훈(1934∼2018)과 이윤기(1947∼2010)를 문학적으로 다시 조명하는 책들이 나왔다. ‘최인훈-오디세우스의 항해’(에피파니)는 지난 7월 별세한 최인훈의 작품과 문학세계를 다룬 논문과 평론 모음집이다. 문학평론가 방민호가 책임편집을 맡았고, 연남경 등 젊은 연구자 24명이 필자로 참여했다. “대한민국이라는 이 반도의 나라는 해방 이후, 아니 이 나라의 사람들이 이른바 근대의 여명에 눈 뜬 이래 한 번도 안정과 안식을 얻어 본 적이 없었다. 최인훈이라는 인물은 이 한바다 위 ‘난파선’에서 정박할 곳을 찾아, 물결...
- 입력:2018-09-02 15:05:01
-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클래식에 깊이 새겨진 거장의 휴머니즘
- 미국 출신의 지휘자 겸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 유니버설뮤직·마스트미디어 제공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최근 발매한 앨범 ‘번스타인: 교향곡 2번 불안의 시대’ 재킷. 지메르만은 다음 달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불안의 시대’를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유니버설뮤직 제공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처럼 예술과 정치, 인종, 종교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아웃사이더의 삶을 표방한 인물도 드물...
- 입력:2018-09-02 15:05:01
- 뭔가 더 보여줄 것만 같은 이 남자, 백종원의 힘
- 백종원은 외식업체 더본코리아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백종원이 쓴 이런 글을 만날 수 있다. “(저는) 주방장으로만 불리기도, 경영인으로만 불리기도 원치 않으며, ‘음식탐구가’로 불리기를 원합니다.” 더본코리아 제공 소유진 남편·요식업계 대부서 예능인 변신, 대체 불가능 존재 먹방·쿡방 같은 트렌드 선도 “대중이 원하는 것 제대로 짚고 능숙한 모습으로 방송 이끌어” 언젠가부터 방송가에서 ‘백종원’이라는 이름은 하나의 장르가 됐다. 어떤 방송에서건 그는 대체 ...
- 입력:2018-09-02 15:05:01
- [미술산책] 빛으로 그린 첨단회화
- 한호 ‘영원한 빛, 동상이몽’. 캔버스에 오일콘테, LED, 영상. 성남큐브미술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성이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 여성의 시선을 따라가 보니 바닥에 주저앉아 흐느끼는 어린아이가 보인다. 아이 옆에는 할머니가 주름진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공중에는 단잠에 빠진 소년이 둥실 떠 있고, 외로운 사슴은 돌아갈 곳을 찾고 있다. 한 편의 슬픈 서사극 같은 미디어 작품을 만든 이는 유럽과 서울을 오가며 작업하는 한호(1972∼)다. 파리8대학에서 조형예술학을 전공하고 박사 과정을 마친 한호는 빛과 회화...
- 입력:2018-08-31 15:05:01
- 1세대 다큐 사진가 3인이 담은 ‘그때 그 모습’
- ‘돈의문이 열려 있다’에 출품된 작품. 김기찬의 사진 ‘서울 1975’.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 제공 '돈의문이 열려 있다'에 출품된 작품. 이경모의 사진 '이화여고 미술 수업 1962'.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 제공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인근 언덕. 이 일대에는 일제 강점기 적산가옥부터 1970년대의 반 양옥, 상가 주택, 기업 사옥 등 한국 근현대사 100년을 관통하며 변해온 다양한 주거 양식이 모여 있다. 서울시는 2014년 이 일대의 다닥다닥 붙은 40여채 건물과 골목길을 보존해 복합문화공간 ‘돈의문...
- 입력:2018-08-31 15:05:01
-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파나마의 추억, 알메하스
- 필자가 직접 만든 알메하스 ‘알메하스(Almejas)’. 우리 가족이 파나마에 살 때 가장 맛있게 먹었던 요리의 하나이다. 알메하스는 스페인어로 조개라는 뜻인데, 보통은 바지락조개를 일컫는다. 우리 가족이 파나마시티 인근 작은 섬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맛보았던 그 황홀한 맛을 잊을 수 없다. 레시피도 어렵지 않다. 마늘, 양파, 토마토 등을 잘게 썰어 올리브유에 볶다가 바지락조개를 집어넣고 버터 한 스푼과 백포도주를 적당량 부은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면 된다. 우리 집 아이들이 이 요리를 너무 좋아했다. 사진은 내가 기억을 되살려 직접 ...
- 입력:2018-08-30 15:05:01
- 비운의 안창림…석연찮은 판정에 눈물
- 남자 유도 대표팀의 안창림(73㎏급)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숙적 오노 쇼헤이(일본)와 마주했다. 지금까지 안창림은 오노에게 4전 전패 절대 열세를 기록했다. 그 악연을 이번 대회에서 끊으려 했으나 석연찮은 판정으로 무위에 그쳤다.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유도 결승. 안창림은 오노와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에서 지도를 2개씩 주고받는 등 한치도 양보없는 승부를 벌였다. 연장 7분 9초에 오노의 허벅다리 후리기가 나왔다. 기술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보였지만 심판진은 비디...
- 입력:2018-08-30 11:25:02
- '블랙코리아' 제니 강, 흑인영화제서 여우주연상
- 영화 '블랙코리아'로 흑인영화제서 여우주연상 받은 제니 강. [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단편 영화 '블랙코리아'(감독 크리스틴 스완슨)에서 한국인 어머니를 연기한 배우 제니 강이 흑인영화제인 '제9회 브론즈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고 31일 현지 동포신문들이 전했다. 영화제는 지난 22∼26일 애틀랜타 메리어트 마키 호텔에서 23개국 80여 편의 장편과 단편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고, '블랙코리아' 상영회에는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관객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시상식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다. 25분짜리 단편 영화인 '블랙코리아'는 미군 출신 ...
- 입력:2018-08-31 01:51:40
- 출근길 한 편, 젊은층 사로잡은 손 안의 드라마
- 유튜브에서 조회수 100만 이상을 기록한 웹드라마와 웹예능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웹드라마 ‘에이틴’ ‘연애플레이리스트’ ‘좀 예민해도 괜찮아’, 웹예능 ‘와썹맨’. 각 제작사 제공 대학생 유시원(24·여)씨는 학교를 오가는 지하철에서나 잠자기 전 침대에서 핸드폰으로 주로 웹드라마와 웹예능을 본다. 웬만하면 10분을 넘지 않는 길이라서 한꺼번에 여러 편을 몰아 보기도 한다. 유씨는 “길이가 짧아 알짜배기만 뽑아서 보는 느낌이고, 재밌는 소재를 다룬 작품이 많기 때문”이라고 웹드...
- 입력:2018-08-29 15:05:01
- [별별 과학] 물고기 눈과 360도 카메라
- 360도 카메라와 어안렌즈 (삼성 기어 360) 가상현실(VR)의 핵심은 무엇보다 현실 또는 상상을 재현한 공간에 있다. 장비를 몸에 장착하고 가상공간으로 들어가 보면 현실감 넘치는 세계에 깜짝 놀라게 된다. 앞쪽은 물론 옆쪽과 뒤쪽 어느 쪽을 돌아봐도 모든 공간이 존재하는 걸 볼 때 그야말로 새로운 세상에 들어와 있음을 느낀다. 이런 가상공간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이 360도 카메라다. 말 그대로 카메라 위치에서 360도 모든 방향의 이미지를 한 화면에 기록한다. 360도 영상을 만드는 카메라는 앞뒤로 이어 붙인 두 대의 카메라로 구성된다. 현재 상용화된 360...
- 입력:2018-08-29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