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 “일본海 유일한 호칭… 바꿀 필요 없다”
- 사진=AP뉴시스한국 정부와 마찰을 빚을 때마다 불편한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던 아베 신조(安倍晋三·사진) 일본 총리가 12일 다시 한번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동해(East Sea)’ 대신 ‘일본해(Japan Sea)’ 단독 표기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왕의 사과를 요구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발언도 트집 잡았다. 아베 총리는 이날 국회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일본해는 국제사회에서 확립된 유일한 호칭으로 이를 변경할 필요성이나 근거는 없다”며 “이를 국제기관과 국제사회에 계속해서 단호하게 주장해 올바른 이해와 일본에 대한...
- 입력:2019-02-12 06:35:02
- 감원 한파에 우는 中… 취업 보너스에 웃는 美
-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과 미국의 경제 상황이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감원 한파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반면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의 호황을 구가하는 미국 기업들은 거액의 채용보너스까지 제시하며 인력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세계경제는 미국발 무역갈등뿐 아니라 곳곳에 뇌관이 도사리고 있어 언제든 ‘경제적 폭풍’에 휩싸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중 무역전쟁 등의 여파로 중국 기업들이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서면서 산업계에 감원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감원 바람은 지난해 상...
- 입력:2019-02-11 15:10:01
- 美 국경장벽 협상 난항… 셧다운 재발 우려
- 역대 최장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을 촉발했던 멕시코 국경장벽 협상이 마감시한을 앞두고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장벽 건설 예산 외에 불법 이민자 구금 정책에서도 대립각을 세우면서 셧다운 사태 재발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연방 상·하원의원 17명으로 구성된 양원 협의회는 지난 주말 국경장벽 예산 협상을 이어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5일간 지속된 셧다운 사태를 봉합하기 위해 정한 협상 시한은 오는 15일이다. 미 의회는 상·하원 표결 절차를 고려해 11일...
- 입력:2019-02-11 06:10:01
- 美 벌써 2020 대선 모드… 워런 출사표 vs 트럼프 유세 돌입
-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이 9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로런스의 한 공장 앞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미국 국기를 든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100년 전 여성과 이주 노동자들은 이 공장에서 노동운동을 벌였다. 워런 의원은 “모두를 위한 미국을 만들겠다”고 밝혔고 지지자들은 “워런과 함께 이기자”라고 외쳤다. AP뉴시스미국 정계가 일찌감치 2020년 대선 준비 모드에 들어갔다. ‘트럼프 저격수’로 불리는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은 9일(현지시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텍사스주 국경...
- 입력:2019-02-10 15:05:02
- 트럼프 신년연설 ‘여성들의 성토장’ 될 듯
- 2월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은 여성들의 성토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 연방 상·하원 의원들은 단체로 흰옷을 입고 국정연설에 참석해 성평등 문제를 환기시킬 예정이다. 민주당 여성의원 모임(DWWG)의 회장 로이스 프랭클 하원의원은 여성의원들에게 하원회의장에서 열리는 국정연설에 흰색 의상을 입고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CNN방송이 30일 보도했다. 흰색은 20세기 초 영국에서 최초로 여성참정권 운동을 한 여성 운동가들인 ‘서프러제트’를 상징한다. 프랭클 의원은 “‘서프러제트 화이트(suffragette white)’를 입는 것은 미 ...
- 입력:2019-01-31 15:05:01
- 쿠바 주재 加대사관 직원들도 이상증세… 음파 테러탓?
- 쿠바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들을 괴롭혔던 정체불명의 음파와 이상증세가 캐나다 대사관에서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상증세의 원인을 놓고 쿠바 정부의 음파 공격설부터 귀뚜라미 울음소리 때문이라는 설까지 온갖 추측이 무성하다. 캐나다 외교부는 30일(현지시간) 쿠바 아바나 소재 대사관 직원 한 명이 지난달부터 메스꺼움과 현기증, 집중력 저하 증상을 호소했다며 직원 수를 16명에서 8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쿠바 주재 캐나다 대사관에서는 2017년 10월 이후 총 14명이 같은 증상을 호소해왔다. 캐나다 정부는 그동안 문제 해결을 위해 쿠바 정부와 협조했지만, 지난해 1...
- 입력:2019-01-31 06:30:01
- 트럼프 “북한 비핵화 호기… 김정은 만나기 고대한다”
- 지나 해스펠(가운데)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는 해스펠 국장 외에 크리스토퍼 레이(왼쪽) 연방수사국(FBI) 국장, 댄 코츠(오른쪽) 국가정보국(DNI) 국장, 로버트 애슐리 국방정보국(DIA) 국장, 폴 나카소네 국가안보국(NSA) 국장 등 미국 정보기관 수장들이 총출동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과 북한 관계는 전례 없이 최고”라며 “북한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
- 입력:2019-01-30 15:05:02
- 세계 최대 경제 블록 日·EU EPA 내일 발효
- 2018년 7월 17일 경제동반자협정(EPA)을 맺은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와 유럽연합의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왼쪽) 및 도날트 투스크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흡족한 표정으로 서로 다독이며 자리를 뜨고 있다. AP뉴시스일본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일·EU 경제동반자협정(EPA)이 2월 1일 0시에 발효된다. 이로써 국제무역의 40%, 세계 국내총생산(GDP) 총액의 30%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권이 출범하게 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는 한국은 대(對)EU 수출에서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일·EU EPA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 입력:2019-01-30 15:05:01
- 브렉시트 원점으로… 英의회 “재협상” 가결-EU “불가” 고수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9일(현지시간) 의회에서 브렉시트 수정안 표결을 앞두고 발언하고 있다. 이날 의회는 아일랜드 국경 관리와 관련해 EU와 재협상하겠다는 메이 총리의 플랜B 제출 이후 의원들이 마련한 수정안 7건에 대해 투표했다. 투표 결과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는 피하되 시한을 연기하지 않는다는 수정안이 가결됐다. AP뉴시스오는 3월 29일 예정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불과 두 달 남겨두고 영국이 EU와 재협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EU가 “재협상은 없다”고 단언하면서 브렉시트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
- 입력:2019-01-30 06:25:02
- [특파원 코너-하윤해] 우리는 트럼프를 믿을 수 있을까
-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2015년 펴낸 회고록에서 “1979년 박정희 장군과의 회담이 재임 기간 동맹국 지도자들과의 회담 중 가장 불쾌한 토론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박정희 대통령을 ‘장군(General)’이라고 부른 것을 보면 36년이 흐른 뒤에도 불쾌감은 가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에게 박정희는 대통령이 아니라 군부 지도자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카터 대통령이 언급했던 ‘불쾌한’ 회담은 79년 6월 30일 청와대에서 열렸다. 역사상 ‘최악의 한·미 정상회담’으로 평가되는 회담이었다. 당시 카터는 주한미군 감...
- 입력:2019-01-29 15:05:01
- 中 협상단 워싱턴 발디딘 날… 美, 화웨이·멍 전격 기소
- 매슈 휘터커(가운데) 미국 법무장관 대행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법무부 청사에서 윌버 로스(왼쪽) 상무장관,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세 사람은 이날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대(對)이란 제재 위반과 지식재산권 침해, 사법방해 등 혐의로 기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AP뉴시스미국이 미·중 무역전쟁 협상을 위해 중국 고위급 대표단이 미국에 도착한 28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전격 기소했다. 미국 측은 화웨이 기소와 미·중 무역협상이 무관하다고 ...
- 입력:2019-01-29 15:05:01
- 트럼프 대통령 일가도 ‘이해충돌’ 논란, “대통령직을 재산 증식에 이용”
-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사진) 대통령 일가의 ‘이해충돌(conflict of interest)’ 논란이 미국 사회에서 이슈로 떠올랐다. 미국의 비영리 공익단체 ‘워싱턴의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들(CREW)’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기간 트럼프 그룹을 중심으로 1400건에 달하는 이해충돌을 일으켰다고 최근 발표했다. CREW가 지난 2년간 대통령 관련 보도와 공공문서, 소셜미디어 등을 분석한 결과다. 이 단체는 “트럼프는 대통령직을 그의 재산을 늘리는 데 이용했다”며 “정부 사업을 트럼프 호텔과 골프클럽에서 진행했고, 트럼프 그룹의 사업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빈번...
- 입력:2019-01-28 15:05:01
- 아베 의도적 ‘한국 패싱’… 北엔 “국교 정상화 하자” 러브콜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아베는 연설에서 중국, 북한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분명히 밝혔지만 한국 문제는 의도적으로 외면했다. 아베 총리는 연설에서 이른바 ‘근린 외교’를 강조했으나 한국은 일본의 대북정책을 밝히는 대목에서만 스치듯 언급했다. AP뉴시스아베 신조(安倍晋三·얼굴) 일본 총리가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연내 북한과의 국교정상화를 올해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연설에서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관계도 거론했지만 한국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다. 강제징용, 초계기 갈등으로 한껏 긴장된 양국 관계를 감...
- 입력:2019-01-28 15:05:01
- 金·트럼프 내달 말 만남… ‘큰 틀 합의’ 관측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결단의 책상’을 사이에 두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 북·미 양측 인사들과 마주앉아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트럼프 대통령, 김혁철 전 스페인주재 북한대사, 김성혜 노동당 통일전선부 실장, 박철 전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참사, 김 부위원장, 북한 측 통역(추정), 폼페이오 장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백악관은 19일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 국장의 트위터에 이 사진을 공개했다. 트위터김정은(얼굴)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
- 입력:2019-01-20 15:05:02
- [특파원 코너-노석철] 독립투사 없었으면 해방이 됐을까
- 님 웨일스는 ‘아리랑’ 서문에서 이렇게 술회했다. “아리랑은 1941년 출간됐다. 당시 조선에 관한 최신 서적으로 아리랑이 유일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측근들은 나의 글을 주의 깊게 읽었고 대통령에게 자세히 보고를 올렸다고 알려왔다. 후에 루스벨트 대통령은 서한을 보내 나의 글을 통해 조선에 관해 알게 됐다고 고마워하며 시간을 내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일제의 쇠사슬에서 해방된 조국을 꿈꾸며 중국 혁명의 대열에 뛰어들었다가 반혁명죄와 간첩죄 누명을 쓰고 33세에 처형된 비운의 혁명가 김산. 중국 혁명에 기대어 조국 독립을 ...
- 입력:2019-01-15 15:05:01
- 파월, 美 금리 인상 ‘인내심’은 어디까지?
- 사진=AP뉴시스 세계 금융시장이 한 사람의 ‘마음’과 ‘입’에 주목하고 있다. 바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이다. 파월(사진) 의장은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미국 경제는 저물가·저실업의 희귀한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자신만만했다. 하지만 연말로 갈수록 수위가 낮아지더니 이제는 “금리 인상 기조가 달라질 수 있다”며 슬그머니 ‘비둘기 성향’(dovish·통화완화 선호)을 드러낸다. 금융시장은 파월 의장의 ‘변심’이 글로벌 경기 침체를 알...
- 입력:2019-01-15 15:05:01
- 국경장벽 고집부리는 트럼프 이번엔 패스트푸드 만찬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식당에서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 버거킹 웬디스의 햄버거와 도미노 피자 등이 놓인 테이블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대학풋볼 내셔널챔피언십(CFP) 우승팀인 클렘슨대학 풋볼팀 선수들을 초청해 패스트푸드 만찬을 대접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최장 기록 경신에도 불구하고 국경장벽 예산 확보 전에는 “절대로 물러나지 않겠다”며 강공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24일째를 맞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대학 풋볼 우승팀 초...
- 입력:2019-01-15 06:00:01
- 美 민주 “트럼프·푸틴 대화 은폐 의혹 청문회 열 것”
-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 내용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걷잡을 수 없는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탈환한 하원을 발판 삼아 청문회 개최와 통역사 소환 등 대대적인 공세를 벌일 태세다.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직후 FBI가 트럼프 대통령 본인을 비밀리에 수사했다는 의혹을 두고서도 진상규명이 이뤄질 전망이다. 민주당 소속 엘리엇 엥걸 하원 외교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부적절한 관계를 둘러싼 의혹과 ...
- 입력:2019-01-14 15:05:01
- 역대 최장 미국 셧다운…트럼프, 국가비상사태 ‘만지작’
-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12일(현지시간) 한 여행객이 텅 빈 터미널 안을 지나고 있다. 마이애미 공항은 미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사태 때문에 급여를 받지 못한 직원들이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자 이날 오후 1시부터 게이트 일부를 폐쇄했다. 셧다운 장기화로 새해 첫 급여를 받지 못한 연방정부 공무원은 80만명을 넘는다. AP뉴시스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셧다운 장기화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
- 입력:2019-01-13 15:05:01
- 한·미-북·미 협상 사이에 낀 주한미군… 전격 감축 가능성
-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해 11월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일보DB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전격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는 기사들이 미국에서 연이어 나오고 있다. 주한미군 문제는 현재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과 북·미 비핵화 협상이라는 두 개의 협상에 끼여 있는 상태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12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감축 문제가 논란의 핵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11일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이 분담금을 결정하는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 입력:2019-01-13 05:50:01
- 꺼진 불인 줄 알았는데… 트럼프의 ‘러 스캔들’ 재점화
-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대 정치적 약점인 ‘러시아 스캔들’이 다시 불붙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내통했는지를 두고 미 연방수사국(FBI)이 비밀리에 수사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미·러 정상회담 내용 일부를 은폐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풍 트윗’을 쏟아내는 등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러시아 스캔들은 올해 미국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면대면(face-to-face) 대화 내용을 참모들이 알지 ...
- 입력:2019-01-13 06:20:01
- 김정은 “2차 북·미 정상회담서 국제사회가 환영할 성과 낼 것”
- 중절모와 코트 차림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중국 베이징의 제약회사 동인당 공장에서 우황청심환을 들여다보고 있다. 오른쪽 인물은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 AP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국제사회가 환영할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지만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가 실제로 급물살을 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김 위원장은 미국의 ‘선(先) 비핵화’ 요구 등 북·미 협상에서 나타난 각종 어려움을 시 주석에게 토로했다. 시 주석은 북한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북·미 협상에서 북한...
- 입력:2019-01-10 15:05:01
- 153조원 세계 최고 부자 아마존 제프 베이조스의 ‘비싼 이혼’
-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 아내 매켄지 베이조스가 지난해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배니티페어 오스카 파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93년 결혼한 두 사람은 25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AP뉴시스현재 세계 최고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시간) 이혼을 선언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발표로 베이조스 부부의 이혼 배경과 향후 아마존 경영권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이조스는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와 결혼 25년 만에 이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 “우리는 오랜 기간 사랑에 대한 탐색과 시...
- 입력:2019-01-10 15:05:01
- “대국민 연설·국경 방문”… 장벽 강행 ‘TV쇼 카드’ 꺼낸 트럼프
-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사태가 봉합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반격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후 9시(현지시간·한국시간 9일 오전 11시) TV방송 황금시간대에 국경장벽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대국민 연설에 나서고, 10일 남부 국경지대를 방문한다. 그의 전공인 ‘리얼리티 TV쇼’ 형식의 전략으로 셧다운 정국을 주도하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남쪽 국경에 닥친 인도주의 및 국가안보 위기에 대한 대국민 연설을 하게 됐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
- 입력:2019-01-08 15:05:02
- CNN “美, 2차 북·미회담 후보지 사전답사”
- 미국 백악관 답사팀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 선정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 미국 하와이를 방문, 현지 실사작업을 벌였다고 CNN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그러나 백악관이 최고의 후보지를 아직 선정하지 못했으며 북한에 후보지 리스트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회담 장소 선정을 위한 북·미 대화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노이에는 북한대사관이 있고, 베트남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적극적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하노이는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북한에 베트...
- 입력:2019-01-08 1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