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문점 또는 평양서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 북·미 정상회담 성공 땐 종전선언·평화협정 급물살 22일 한·미 회담서 논의 한·미 정상 동반 평양행도 제기 美 “6·12 때 한·중 합류할 수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판문점 또는 평양에서 종전선언 논의를 위한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6·25전쟁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청와대는 11일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무산된 판문점에서 ...
- 입력:2018-05-11 16:05:03
- 하필 지방선거 전날 북미회담… 야당엔 초대형 악재?
- 6·13 지방선거 전날인 다음 달 12일에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되자 여야의 표정은 크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북·미 정상회담이 지방선거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국제 이슈가 지방선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특히 한국당은 겉으로는 “미·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나 당내에서는 “왜 하필 그날 열리는 것이냐”는 볼멘소리가 흘러나왔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
- 입력:2018-05-11 16:05:03
- 김정은 전용기 ‘참매 1호’ 역대 최장 비행 기록할 듯
- 싱가포르에서 다음 달 12일 열리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각자의 전용기를 타고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전용기인 ‘참매 1호’를 타고 싱가포르로 향할 전망이다. 옛 소련 시절 제작된 일류신(IL)-62M을 개조한 참매 1호의 비행거리가 1만㎞에 달해 평양에서 4800㎞ 떨어진 싱가포르까지 이론적으로는 중간 급유 없이 충분히 비행할 수 있다. 2012년 집권 이후 중국만 두 번 찾았던 김 위원장에게 싱가포르 방문은 역대 해외순방 중 최장거리다. 일각에선 30년이 지난 노후 항공...
- 입력:2018-05-11 16:05:03
- ‘5?18 명예훼손’ 전두환 28일 첫 재판 나올까
- 5·18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전두환(87)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는 28일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형사사건의 피고인인 전 전 대통령은 법정에 반드시 출석해야 하지만 출석 여부는 미지수다. 11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법원은 28일 오후 2시30분 202호 법정에서 사자 명예훼손으로 기소된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재판을 갖는다. 재판은 형사8단독 김호석(41) 판사가 맡는다. 재판부는 지난 8일 전 전 대통령과 변호인에게 법정에 출석하라는 소환장을 보냈다. 그러나 아직 전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출석 여부에 대한 답변...
- 입력:2018-05-11 16:05:03
- “北, 트럼프 선거 일정에 따라 ‘맞춤 카드’ 내놓을 듯”
-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향후 선거 일정에 맞춘 단계적 양보 방안을 가다듬고 있다고 11일 아사히신문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와 2년 뒤 재선 도전 때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는 카드를 북한이 마련해 놓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스타일을 철저히 연구하고 있다. 미국 언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직 미 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으로부터 선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의 회고록 ‘거래의 기술’을 분명히 다 읽고 마스터했을 것으로 봤다. 아사히에 따르면 북한은 트...
- 입력:2018-05-11 16:05:03
- “팀 위해서라면 타순쯤이야…” 베테랑의 품격
- 통산 2000번째 경기에 나선 삼성 박한이가 11일 KIA전에서 2회말 안타를 치고 있다. 삼성 제공 NC전에서 9회말 동점 투런포를 날린 한화 김태균. 한화 제공 박한이 6·7번 어색하지만 최선… 1군 복귀 후 타율 0.565 달해 2000경기 출장·2900루타 달성 신인 때부터 4번 한화 김태균도 올 시즌 5·6번 안 가려 귀감… NC전 9회 동점포로 연장 끌고가 2군에서 돌아온 2001년 프로 데뷔 동기 박한이(삼성 라이온즈)와 김태균(한화 이글스)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있다. 한국프로야구(KBO) 리그를 대표하는 베...
- 입력:2018-05-11 07:35:01
- 장타 행진 오타니, 시즌 5호 홈런포
-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1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7회말 홈런을 친 뒤 덕아웃에서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오른쪽)과 함께 동양식 인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에서 투타겸업을 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장타력을 한껏 과시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타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MLB 정규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도 0.344에서 0.354(6...
- 입력:2018-05-11 07:35:01
-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의혹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
- 출입국 당국이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외국인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의혹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11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인사전략실과 노사협력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김영현)의 수사지휘 하에 인사·노무 관련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조사대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가 필리핀인 가사도우미를 고용하는 데 대한항공 측이 관여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 주거지는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
- 입력:2018-05-11 08:35:02
- 文, 판문점 강력 희망… 막판까지 ‘장소’ 줄다리기
- “유리한 시기·장소 확보” 南·北·美 치열한 수싸움 文대통령·트럼프 통화서 ‘인천 송도’도 깜짝 검토 당초 5월 개최서 미뤄진 건 美 중간선거 유세 일정 때문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가 싱가포르로 결정되기까지 북한과 미국의 치열한 수싸움이 있었다. 여기에 우리 정부가 판문점 개최를 강력히 희망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장소는 막판까지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도 마지막까지 판문점 개최를 기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11일 “미국과 북한의 입장을 ...
- 입력:2018-05-11 05:30:01
- 김성태, 8일 만에 단식 중단… 다시 병원行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9일째 이어온 단식 농성을 중단했다. 급격한 건강 악화에 따른 의료진과 한국당 의원들의 단식 중단 권고를 받아들인 것이다. 새로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와 국회 정상화 협상을 진행하기 위한 출구전략 성격도 있다. 김 원내대표는 오후 농성을 하던 천막에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전날 호흡 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해 여의도성모병원에 옮겨졌다가 5시간 만에 농성장으로 복귀했지만 11일 새벽에도 심각한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긴급 비상의원총...
- 입력:2018-05-11 08:40:01
- "재외 독립유공자 후손, 방한절차 없이 국적회복"
- LA총영사관 "한미 복수국적 유지할 수도 있다" 밝혀 해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이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자 하면 한국에 입국하지 않고도 재외공관을 통해 국적회복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김완중 총영사)이 11일 안내했다. LA총영사관은 "최근 관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한국 국적 회복에 대해 문의한 바 있다"면서 "한국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독립유공자 후손은 간소한 절차를 통해 한국 국적을 회복하거나 특별귀화를 할 수 있으며, 한미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독립유공자와...
- 입력:2018-05-11 20:34:48
- 정부, 재산세보다 종부세 증세 나서나
- 강병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부동산 보유세를 개편함에 있어서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재산세를 구분해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과세대상이 넓은 재산세 대신 고가부동산 소유자에 한정해 부과되는 종부세를 통한 보유세 증세를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강 위원장은 11일 서울사회경제연구소 창립 2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공정과세의 원칙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부동산 보유세는 다른 세목에 비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가 작을 뿐 아니라 집값 변동 ...
- 입력:2018-05-11 06:25:01
- 폼페이오 방북 동행한 ‘저승사자’… CIA 앤드루 김, 누구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지난 9일 방북 당시 함께 있었던 앤드루 김 미 중앙정보국(CIA) 코리아임무센터(KMC) 센터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그간 내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그의 한국 이름은 김성현이며, 50대 중반의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 관계자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CIA 국장 출신인 폼페이오 장관의 측근으로서 그간 미 정보당국과 한국 정부가 긴밀하게 소통하는 데에도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씨는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된 데 직간접으로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3월 대북특사단에 ...
- 입력:2018-05-10 16:10:02
- LA 근교 고교서 학생간 다툼끝에 총격…1명 부상
- 14세 학생이 총 쏴…다른 학생 팔 맞아·생명엔 지장 없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쪽 팜데일의 한 고등학교에서 11일 총격 사건이 벌어져 학생 한 명이 다쳤다. 두 학생간 다툼 끝에 한 학생이 총기를 꺼내 쏜 사건으로 총기 난사는 아닌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 NBC 서던 캘리포니아 방송 등에 따르면 LA에서 북쪽으로 60㎞ 떨어진 팜데일의 하일랜드 고교 교정에서 이날 아침 7시 5분 총을 든 사람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14세 학생이 총을 쏴, 그와 다투던 다른 학생의 팔에 총탄...
- 입력:2018-05-11 14:55:52
- 머스크의 'LA 초고속 터널' 거의 완공…곧 무료탑승 기회 제공
- 콘퍼런스콜 막말 파문 속 터널 프로젝트 1단계 영상 공개 테슬라의 6분기 연속 적자 누적에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의 막말 파문으로 사면초가에 놓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모처럼 산뜻한 소식을 알렸다. 머스크는 최근 악전고투를 거듭하고 있다. 테슬라 주식이 폭락해 시가총액이 3조 원 가까이 증발하는 상황에서 월가 투자자들에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분출했다가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자신이 어리석었다고 사과해야 했다.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에서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모델 X와 세단 모델 S가 잇달아 배...
- 입력:2018-05-11 12:11:14
- LA 근교 고등학교서 총격…최소 1명 부상
-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쪽 팜데일의 한 고등학교에서 11일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NBC 서던 캘리포니아 방송 등에 따르면 LA에서 북쪽으로 60㎞ 떨어진 팜데일 하일랜드 고교에서 이날 아침 총을 든 사람이 교내에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이 방송은 총격으로 최소한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총격범이 교내에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이 학교와 주변 학교 교정이 봉쇄됐다. NBC 방송은 경찰이 총격범을 구금한 상태라고 전했으나, 체포 경위나 총격범의 신원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
- 입력:2018-05-11 12:01:24
- 뉴욕한인회관 '평화의 소녀상' 내달 7일 국회의사당 특별전시
- 뉴욕한인회 "역사적 발걸음"…이동전시 가능하게 제작 뉴욕한인회관 내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다음 달 7일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특별전시된다.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는 10일 "이번 국회의사당에서의 소녀상 특별전시는 2007년 7월 하원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이 그랬던 것처럼 또 하나의 역사적인 발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뉴욕한인회는 오는 14일 뉴욕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별전시와 관련한 세부 내용을 밝...
- 입력:2018-05-11 09:17:17
- 트럼프 "북미회담 큰 성공" 장담…CVID-체제보장 '빅딜' 주목
- 폼페이오-김정은 '90분 회동'서 의견근접 가능성…김정은도 "만족한 합의" 미, 적대정책 철회·체제보장-북, CVID 포함하는 '비핵화 로드맵' 동의 가능성 트럼프 '한반도 비핵화' 표현 눈길…미 전직관리 "평양의 표현 사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6·12 북미정상회담을 두고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거듭 장담했다. 평소 과장된 표현을 즐기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말버릇일 수 있지만, 북미가 사전 조율과정에서 최대의제인 비핵화 문제를 놓고 상당 수준의 의견접근이 이...
- 입력:2018-05-11 09:08:23
- [지구촌 베스트셀러] 시라이 사토시의 ‘국체론’
- 국체(國體) 또는 고쿠사이. 이들 개념은 사실상 일본에 특화된 정치사상 용어이며, 근대 일본의 형성에 있어 국가통합의 핵심적 수단으로 등장한 천황중심의 사상을 일컫는다. 그런데 국체의 현대적 의미에 대해서는 일본 내에서도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1945년의 패전 후 일련의 개혁으로 국체는 더 이상 통치원리로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일본의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강화하는데 중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국체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주장들은 대부분 천황이 갖는 역사적·신화적 의미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해 저자인 시라...
- 입력:2018-05-10 16:10:02
- [책과 길] 달이 폭발했다, 그리고 살아남은 단 일곱명
-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1942∼2018)은 지난해 6월 노르웨이에서 열린 천체우주과학 학술대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소행성 충돌, 인구 증가, 기후 변화 등으로 인간은 더 이상 지구에 살 수 없을 것이다. 30년 안에 지구를 떠나야 한다.”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얘기였다. SF소설 세븐이브스(Seveneves)는 호킹의 예언처럼 지구를 떠나야만 하는 인류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 다만 이 여정은 달의 폭발로 시작된다. “달이 폭발했다. 이렇다 할 원인도, 전조도 없었다. 한창 차오르는 중이었고, 만월을 앞둔 시점이었다.” 2년 뒤엔 달 ...
- 입력:2018-05-10 16:10:02
- [책과 길] ‘외국어’란 렌즈를 통해 본 인류史
-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20세기 초반 한국 어린이들의 수업 장면. 칠판에는 한글과 한자가 병기돼 있다. ‘외국어 전파담’에는 이 시기 한국인이야말로 한국 역사에서 “최초의 다언어 세대였다”고 적혀 있다. 일본어 영어 한자에 두루 능통한 한국인이 제법 많았기 때문이다. 혜화1117 제공 ‘외국어 전파담’을 펴낸 미국 언어학자 로버트 파우저. 혜화1117 제공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을 정도로 저자의 ‘외국어 스펙’은 상상을 초월한다. 영어는 물론이고 한국어 일본어 스페...
- 입력:2018-05-10 16:10:02
- [책속의 컷] 한 계단 한 계단… ‘은혜’ 실감
- 2013년 경기도 용인에 이색적인 건물이 들어섰다. 서울 온누리교회 설립자인 하용조(1946∼2011) 목사의 삶을 기리는 기념관이었다. 기념관에서 눈길을 끄는 건 저 사진에 담긴 계단이었다. 성도들은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만으로도 하나님의 은혜를 실감하게 된다. ‘개념에서 건축으로’를 펴낸 김준성(62) 건국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는 기념관 설립 당시 설계를 거들고 감리를 맡았었다. 그는 ‘십자가 계단’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제일 멋진 풍경은 사람들이 십자가 아래에서 올라오는 모습이에요. 마치 땅 밑의 무덤에서 교회 ...
- 입력:2018-05-10 16:10:02
- 北-美 정상, 내달 12일 싱가포르서 核담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두 번째)이 10일 새벽 2시40분(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오른쪽) 김학송(세 번째) 김상덕(네 번째)씨와 함께 걸어 나오고 있다. 맨 왼쪽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그 오른쪽은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다. AP뉴시스 트럼프 “세계평화 위한 특별한 순간 만들 것” 北 억류 3명 美 도착… 트럼프, 직접 공항 마중 “오늘은 특별한 밤… 김정은 위원장에 감사” 김정은 “트럼프의 비핵화 새 대안 높이 평가” ...
- 입력:2018-05-10 16:10:02
- 홍익대 누드모델 사진 유포자는 당일 말다툼한 동료 여성 모델
- 서울 홍익대 미술 실기수업에서 남성 누드모델의 사진을 몰래 찍어 ‘남성 혐오’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포한 용의자로 동료 여성 모델이 지목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일 홍대 회화과 크로키 수업의 쉬는 시간에 남성 누드모델의 나체를 몰래 촬영해 다음카페 워마드에 올린 누드모델 A씨(25·여)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학교 측의 수사 의뢰를 받고 지난 5일 정식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과 교수, 누드모델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디지털 ...
- 입력:2018-05-10 16:10:02
- 안락사 주장 104세 濠 과학자 ‘셀프 안락사’ 논란
- 세상을 떠나고 싶어하는 고령의 노인들에게 안락사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안락사 논란에 불을 지핀 호주 과학자 데이비드 구달(사진)이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죽음을 계기로 안락사에 대한 논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구달이 ‘안락사 여행’을 떠난 스위스 바젤에서 10일 낮 12시30분쯤(현지시간) 10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호주 비영리 안락사 옹호단체 ‘엑시트 인터내셔널’이 전했다. 안락사 기관 ‘이터널 스피릿’은 구달이 선택한 정맥주사 방식으로 안락사를 진행했다. 구달은 사망에 이르도록 하는 주사액이 ...
- 입력:2018-05-10 1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