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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에 드리운 짙은 먹구름, 공유 아닌 ‘온라인 알선 서비스’ 비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던 ‘공유경제’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웠다. 공유경제는 소유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기존 제도·시장의 비효율성을 개선하는 해법으로 떠올랐다. ‘상업 경제’의 부작용을 해결할 새로운 산업이라는 찬사도 이어졌다. 공유경제는 어느새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발생한 택시기사 최모(57)씨 분신 사건은 공유경제의 어두운 이면을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 ‘공유경제의 파열음’을 단순히 옛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반발로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유경제의 부작용에 먼저 주목한 것은 ...
입력:2018-12-11 15:05:01
北 옥죄기 나선 美… 2인자 최룡해 등 3명 제재 대상에 추가
미국이 10일(현지시간)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정경택 국가보위상, 박광호 노동당 부위원장 겸 선전선동부장(왼쪽부터) 3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AP뉴시스·노동신문 미국 재무부가 ‘인권 유린’을 이유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 등 북한 정권 핵심 인사 3명을 대북 제재 대상으로 전격 지정했다. 이번 제재는 북·미 비핵화 협상이 본격화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인권 문제와 관련해 단행한 첫 제재 조치다. 북·미 대화가 교착상태에서 출구를 찾지 못하자 미국이 비장...
입력:2018-12-11 15:05:01
클라우드 업계 “우리가 최고의 보안 기술력 보유”
글로벌 클라우드(가상 저장 공간) 업계 2위 마이크로소프트(MS)가 11일 ‘오피스365’ 등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보안 기술을 공개했다. MS를 겨냥한 매월 수십억개의 해킹 패턴을 수집·분석하는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그래프’를 활용해 MS 클라우드에 저장된 업무용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유현경 한국MS 상무는 서울 종로구 한국MS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S는 클라우드 기업이면서 연간 1조원 이상을 보안에 투자하는 보안회사”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 간 안보전도 격화되고 있다. 보안 기술력을 앞세워 클라...
입력:2018-12-11 15:05:01
노란 조끼에 백기 든 마크롱 “책임 통감… 최저임금 인상”
노란 조끼를 입은 한 프랑스 시민이 10일(현지시간) 남서부도시 엉데의 한 상점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TV 생방송으로 지켜보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많은 국민에게 상처를 드린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하고, 최저임금 인상 등 노란 조끼 시위대의 요구사항 대부분을 수용했다. AP뉴시스4주 넘게 이어진 프랑스의 ‘노란 조끼’ 시위에 결국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백기 투항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10일 오후 8시(현지시간) 전국에 생중계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많은 국민에게 상처를 드린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
입력:2018-12-11 15:05:01
제조업 위기 근본 원인은 전속거래 ‘노예계약’
글 싣는 순서① 주저앉는 지역경제② 번지는 불황의 불길③‘무용지물’ 구조조정④ 위기 극복의 길⑤ 변신을 두려워 말라자동차엔 약 3만개의 부품이 들어간다. 한국의 자동차산업에선 완성차 업체가 부품을 부탁하면 1~3차 협력업체가 이를 생산한다. ‘공급 사슬’ 구조다. 협력업체는 완성차 업체에 소속돼 안정된 공급망을 확보하고, 완성차 업체는 효율적 생산이 가능하다. 하지만 정점에 있는 회사가 흔들리면 문제가 생긴다. 최근 자동차산업 부진에 협력업체들이 속수무책으로 쓰러지는 이유다. 사슬 구조에 안주하는 것은 더 심각하다. 협력업체들이 10년 넘게 한 대기...
입력:2018-12-11 15:05:01
반도체 지역은 아직 성장세, 자동차·조선 지역은 급격한 쇠퇴
지역별 제조업 경기는 그 지역에서 주력하는 업종에 따라 온도 차이를 보인다. 반도체 등 아직 경쟁력을 유지하는 업종이 포진한 지역경제는 성장세를 타고 있지만 자동차·조선업의 급격한 쇠퇴에서 보듯 특정 제조업 의존은 언제든지 ‘부메랑’이 될 수 있다. 경기도 이천·평택은 반도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라인이 들어선 곳이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이천의 제조업 취업자는 2013년 상반기 2만8600명에서 올해 상반기 3만300명으로 늘었다. 평택 역시 6만9200명에서 7만2900명으로 증가했다. 제조업 일자리가 늘면서 도소매·숙박음식점...
입력:2018-12-11 15:05:01
[특파원 코너-노석철] 트럼프가 되살린 마오쩌둥 전술
‘적이 공격하면 후퇴하고(적진아퇴·敵進我退), 적이 멈추면 교란하고(적주아요·敵駐我擾), 적이 피로하면 공격하고(적피아타·敵疲我打), 적이 후퇴하면 추격한다(적퇴아추·敵退我追).’ 마오쩌둥이 장제스의 국민당 군대와 싸울 때 사용했던 ‘16자(字) 전법’이다. 서두르지 않고 상대의 허점을 타격하면서 서서히 무너뜨리는 게릴라 전술이다. 마오쩌둥이 중과부적의 홍군을 이끌고 막강한 국민당 군대에 맞서기 위해 창안했지만 전력이 우세한 군대에게도 효율적이다. 그런데 요즘 중국과 겨루는 도널드 트럼...
입력:2018-12-11 15:05:01
美 재향군인회 "한국전쟁 추모의 벽 건립 동참할 것"
향군, 미국 재향군인회와 친선교류 강화 김진호 향군 회장이 라이스테드 미국재향군인회(AL) 회장에게 향군 명예 회원증과 메달을 증정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2018.12.12 [향군 제공] 미국 재향군인회가 워싱턴 D.C의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에 세워질 예정인 '추모의 벽' 건립 운동에 동참할 뜻을 피력했다. 재향군인회 김진호 회장은 11일(한국시간) 서울 대방동 해군회관에서 미국 재향군인회(AL:American Legion) 브렛 라이스테드 회장 일행과 만찬을 하고, 친선교류 활동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향군이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한반도 안보 ...
입력:2018-12-12 04:30:40
"전세계 한인학생 여러분 학교내 욱일기 제보하세요"
SNS로 제보로 입수한 욱일기 문양들 스페인 한 학교 주변에 붙은 욱일기를 활용한 포스터(위)와 쿠웨이트 한 국제학교의 로고로 활용된 욱일기 문양(아래). [서 교수 제공]     "우리 학교 주변 건물에 욱일기를 활용한 포스터가 걸려있어요. 어떻게 퇴치하나요?" 스페인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은 최근 등하교 때 마주친 욱일기 사진을 촬영해 SNS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게 제보하면서 퇴치 방법을 문의했다. 쿠웨이트에 사는 한인 학부모도 현지 국제학교의 로고로 활용된 욱일기 문양을 찍어 보냈다. 전 세계 한인학생과 학부...
입력:2018-12-12 04:25:34
125억 FA 초대박… ‘공룡 회생’ 양어깨 짊어진 양의지
  10일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양의지.  한국프로야구(KBO) 2018 시즌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정해진 다음 날 스토브리그 최대어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올 시즌 정규리그 1위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이자 개인적으로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양의지가 NC 다이노스로 이적한다. NC는 11일 “자유계약선수(FA) 양의지와 4년간 총액 12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며 “계약금은 60억, 연봉은 65억원 규모”라고 발표했다. 4년 125억원은 2017 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에게 안긴 4년 150억원에 이은 KBO 역대 2위의 FA 계약 금...
입력:2018-12-11 06:30:01
“경영합리화 과정 문제점 방치한 게 KTX 사고 근본 원인”
  오영식(사진) 코레일 사장은 11일 “안전한 철도를 강조해 왔으나 최근 연이은 사고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KTX 강릉선 탈선 등 잇단 열차 사고에 대해 오 사장이 책임져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자 신속히 거취를 표명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국민께 송구하고 부끄러운 사고”라고 말해 사실상 경질에 가깝다. 오 사장은 “모든 책임은 사장인 저에게 있으니 열차 운행을 위해 불철주야 땀 흘리는 코레일 2만7000여 가족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변치 말...
입력:2018-12-11 07:05:01
퇴직 교육 관료, 사립 초·중·고-무보직 대학교원 취업 제한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2019년도 업무보고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낙연 국무총리, 문 대통령,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 세종=이병주 기자교육 관료가 사립학교에 재취업하는 통로가 훨씬 좁아진다. 사립대학 총장·처장 등 보직 교원으로 한정했던 퇴직 공무원 취업제한 제도를 사립 초·중등학교 전체와 사립대 무보직 교원으로 확대한다. 학사 비리가 발생하면 사립학교 교사도 국공립 교사와 동일한 징계를 받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1...
입력:2018-12-11 06:25:01
“제조업 악전고투 지역경제 살려라”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경제 활로를 뚫는 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거시경제 지표는 나쁘지 않다는 판단 아래 소득 양극화와 일자리 문제를 지역 제조업 부활을 통해 만회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11일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우리 경제는 거시적인 측면에서 여러 지표들이 견고하다. 그러나 국민들이 체감하는 고용과 민생지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민들이 경제성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력 회복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조선·자동차·철강 등 전통적인 제조...
입력:2018-12-11 05:55:01
靑, 연말 ‘구데렐라’ 지침 과도한 술자리 자제령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직원들에게 과도한 술자리 자제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늦어도 9시 전엔 귀가하라는 이른바 ‘구(9)데렐라’ 지침이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김 실장은 지난달 23일 열린 직원 워크숍에서 “앞으로 신데렐라가 아닌 구데렐라가 되자”고 당부했다. 연말 술자리는 웬만하면 9시 전에 끝내고, 다음 날 일찍 출근해 일할 준비를 하라는 것이다. 자정이 될 때까지 연회장에 머물다 허둥지둥 빠져나온 동화 속 신데렐라처럼 행동하지 말고 일찍 술자리를 정리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취지다. 당시 워크숍은 문재인정부 3년차를 앞...
입력:2018-12-11 08:40:01
‘멜라니아의 여자’ 그리셤, 에이어스 낙마에도 입김?
미국 백악관 실세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부비서실장 스테파니 그리셤(42·사진)을 지목하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현지시간) ‘멜라니아의 집행인, 남편이 아니다’ 제목의 기사를 통해 멜라니아의 공보담당관인 그리셤을 집중 조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에서 핵심 직원 여부는 근무기간으로 알 수 있다. 그리셤은 부침이 많은 백악관 안에서 최장수 직원 가운데 한 명이다. 애리조나주에서 작은 홍보회사를 운영하던 그리셤은 2012년 대선 당시 밋 롬니 캠프에서 지역담당자로 일한 뒤 2015년 트럼프 대선 캠프에 ...
입력:2018-12-11 06:05:01
“얼음공주요? 팬과의 소통은 내 삶에 큰 부분”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은 11일 국민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에 가면 쇼핑몰 푸드코트에 가는 걸 좋아한다. 마스크팩 같은 한국 화장품 구경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빈체로 제공 안네 소피 무터, 재닌 얀센과 함께 21세기 세계 3대 여성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 힐러리 한(39)이 이달 두 차례 한국 무대에 선다. 한 치 오차 없는 정확한 연주로 ‘얼음공주’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11일 국민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팬과의 소통은 내 삶에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팬들이 내 음악의 어떤 점을 사랑하는지 ...
입력:2018-12-11 07:10:01
EPL 첼시 50년 팬 포함 관중 4명 경기장 출입 금지
사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이 인종차별 논란과 관련해 팬 4명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지난 9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라힘 스털링(사진)을 향한 홈팬들의 행동에 대해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관련자) 4명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한 구단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인종차별 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추가로 출입 금지를 포함한 엄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맨체스터 ...
입력:2018-12-11 06:50:01
SK 핵무기 한동민 “내년엔 골든글러브 낄게요”
SK 와이번스의 한동민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전날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의 환호 세리머니를 재연하고 있다. 한동민은 SK의 2018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시리즈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등 뜻 깊은 한해를 보냈다. 권현구 기자 SK 와이번스 한동민(29)은 한국프로야구(KBO) 시즌이 끝났지만 각종 시상식과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올해 가을야구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홈런포를 터뜨려 소속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한동민은 “너무 기쁘지만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과 ...
입력:2018-12-11 06:35:02
올 K리그, 강호 ‘추락’ 시민구단 ‘날개’
대구 FC 선수들이 지난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2018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3대 0 승리를 거둔 뒤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K리그의 2018년은 격동의 시간이었다. FC 서울과 수원 삼성 등 강호들이 부진한 사이 시민구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과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 취임 후 일어난 축구 열기가 K리그로 이어지며 유료 관중 수는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부리그 우승팀이 승격 자격을 박탈당하는 아이러니한 일이 벌어져 논란을 낳기도 했다. 올 시즌 K리그 시민구단들은 새 역...
입력:2018-12-11 06:35:02
美·中, 무역협상 일정 논의… 화웨이와 투 트랙 ‘가닥’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종식을 위한 첫 발걸음을 어렵게 뗐다. 양국 협상 대표는 미·중 정상회담 후 약 열흘 만에 전화통화를 갖고 후속 협상 일정과 의제를 논의했다. 정상회담에서 ‘90일 휴전’에 합의한 뒤에도 한동안 장외 신경전을 벌였던 미·중 양국은 조만간 협상 테이블에서 마주앉아 담판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에 따른 미·중 관계 악화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11일 오전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
입력:2018-12-11 06:10:01
[명의에게 묻다] 유방암 0병기 완치율 100%… 유방보존 최소 상처 수술 선도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 오세정(오른쪽) 교수가 최근 유방암 진단을 받은 한 중년 여성에게 수술 뒤 주의해야할 점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유방암 수술은 수술 후 삶의 질 저하를 우려해 되도록 유방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유방암센터 오세정(60) 교수는 유방암 수술 전문가다. 1983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91년 동 대학원에서 외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96~97년 미국 조지타운대병원에서 객원연구원 자격으로 유방암 조직의 병리를 분석하는 연구도 수행했다. 92~2017년 인천성모병원 유방외과 교수를 역임하고 ...
입력:2018-12-10 15:05:01
만화선 빵빵 터졌는데… 2% 부족한 ‘웹툰 원작 드라마’
독특한 소재와 흥미로운 줄거리로 사랑받은 웹툰을 각색한 드라마들. 윤균상 김유정 주연의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JTBC·위쪽)와 문채원 고두심 주연의 ‘계룡선녀전’(tvN). JTBC, CJ ENM 제공 웹툰을 각색한 드라마들이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줄거리로 무장한 웹툰은 방송사가 가장 사랑하는 소재 중 하나가 됐다. 하지만 만화와 드라마의 다른 성격 때문에 리메이크 과정에서 아쉬움을 남기는 경우도 많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이어 JTBC가 새로 내놓...
입력:2018-12-10 15:05:01
‘에이어스 비서실장’ 카드 무산… 백악관 암투설 모락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거론되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 비서실장 닉 에이어스(오른쪽). AP뉴시스 존 켈리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닉 에이어스(36)의 기용이 끝내 무산됐다. 에이어스는 육아 문제 때문에 장기간 비서실장을 맡을 수 없다며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백악관 내부 권력 암투가 작용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후임 비서실장 인선이 장기화되면서 조기에 2020년 대선 대비 체제를 꾸리려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
입력:2018-12-10 15:05:01
[And 건강] “1인 개원 의사가 왕진 나가는 건 어려운 게 현실”
왕진 의사인 장현재 원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사는 뇌출혈 환자의 집을 방문해 청진하고 있다.   장 원장이 왕진 가방에 간단한 진료 도구들을 챙겨넣고 있는 모습. 중계동서 20년 넘게 ‘왕진’ 다니는 장현재 원장 동행 취재기 “환자 1명을 방문해 진료하는데 오가는 것 포함 1∼2시간 걸려” 왕진 활성화법 국회 통과됐지만 충분한 보상 없으면 ‘회의적’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20년 넘게 파티마의원(건강검진 및 영상의학 전문)을 운영하고 있는 장현재 원장은 국내에서 몇 안 되는 &...
입력:2018-12-10 15:05:01
답방 결단 못 내리는 김정은…남측 테러 위협·군부 반대 때문?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여부에 답을 주지 않고 있는 배경에 남측에서의 테러 위협과 함께 군부의 반대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북한이 각종 매체를 동원해 김 위원장의 답방을 반대하는 남측 보수 세력에 대한 비난을 퍼붓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0일 ‘민족의 명부에서 제명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 각 계층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의 서울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는 여러 사회단체를 구성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
입력:2018-12-10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