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발롱도르’ 천기누설?… 메시 후보에 없고 호날두는 2위로 밀려
한해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수여되는 ‘황금빛 공’, 발롱도르의 새로운 주인이 탄생할까. 사전 유출된 발롱도르 결과지에는 10년간 상을 양분해 온 ‘메날두(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름은 없었다. 수상 결과의 타당성을 둘러싼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스카이 이탈리아를 포함한 복수의 유럽 언론은 2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수상 결과를 사전에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수상자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다. 호날두(유벤투스)는 2위에 머물렀고 3위는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차지했다. 메시는 ...
입력:2018-12-02 07:05:01
‘철옹성’ 샌안토니오, 무너지는 소리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더마 드로잔(왼쪽)이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피해 슛을 쏘고 있다. AP뉴시스   지난달 27일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 중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는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의 대표적 강호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2경기 연속 30점차 이상 대패를 당하는 등 예전 같으면 상상하기 어려운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입력:2018-12-02 06:55:01
상식이 통했다… ‘질식 수비’ 남자농구 2연속 월드컵行
한국농구 국가대표팀의 라건아(가운데)가 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2라운드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호쾌한 덩크를 성공시키고 있다.    김상식 감독(50)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질식수비와 뒷심 농구를 장착하며 새롭게 거듭났다. 한국은 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2라운드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88대 67로 승리했다. 요르단전 승리로 한국은 8승 2패를 기록하며 뉴질랜드(9승 1패)에 이...
입력:2018-12-02 06:50:01
트럼프 “김정은과 내년 1~2월 회담… 장소 세 군데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2월 사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한 북·미 접촉이 계속 미뤄지면서 내년 초 회담 개최가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북한 비핵화 방법론을 둘러싼 북·미 사이의 간극이 여전한 상황에서 두 정상 간 ‘톱다운’ 방식으로 난제를 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에어포스원’ ...
입력:2018-12-02 06:20:01
“내년 열릴 2차 北·美 정상회담 1차 때보다 진도 더 나갈 것”
청와대가 내년 초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1차 싱가포르 회담 때보다 진도가 더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선언적 합의에 머물렀던 1차 회담을 넘어 핵무기 리스트 제출 등의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수행 중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자들에게 “한·미뿐 아니라 북·미 정상 간 케미(호흡)가 좋은 것 같다. 북·미도 한 번 만났는데 서로 괜찮...
입력:2018-12-02 06:20:01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 다양한 감정선 전달할 것”
국민일보 창간 30주년 기념 공연인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라 보엠’에서 주인공 미미와 로돌포 역을 각각 맡은 소프라노 서선영(오른쪽)과 테너 이원종이 최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N스튜디오에서 활짝 웃고 있다. 최현규 기자 네 청년이 서로를 간지럽히고 깔깔거리며 장난을 친다. 가난하지만 꿈이 있어 행복한 19세기 프랑스 파리의 젊은 예술가들이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N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라 보엠(La Boheme)’ 리허설 현장을 최근 방문했다. 연습실에는 유쾌한 에너지가 가득했다. ‘라 보엠’은 2012...
입력:2018-11-29 15:05:01
[지구촌 베스트셀러] 박사라 ‘집의 역사를 쓰다’
대부분의 역사는 다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된다. 주류에 속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주변화되고 잊히기 십상이다. 그러나 잊힌 자들은 그 역사의 공백 속에서 당연한 듯이 살아왔고, 살고 있다. 그런데 해방 이후 우리에게 잊힌 역사를 다루는 작품이 일본에서 출간됐다. 오사카에 거주하는 제주도 출신 재일교포들의 이야기가 그것이다. 저자 박사라는 재일교포 3세 역사사회학자이다. 저자의 아버지는 재일교포 2세로 11명의 형제 중에 막내로 태어났다. 이들 가족은 일본 식민지 지배 당시에 오사카로 왔으며, 독립 후에는 고향인 제주도로 돌아갔다가 다시 ...
입력:2018-11-30 15:05: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삶아서 물기를 뺀 고기(熟肉·숙육) ‘수육’
하얀 채소라는 뜻의 백채(白菜)에서 이름을 얻은 배추로 요즘 김장을 합니다. 겨우내 먹기 위해 한꺼번에 김치를 많이 담그는 게 김장이지요. 김장은 침장(沈藏)이 변한 말인데, 물에 담가(沈) 저장(藏)한다는 의미입니다. 허리 빵빵한 배추를 쩍 갈라 절여서 씻고, 여러 가지 양념을 버무린 소를 숨죽어 늘어진 배추 속 여기저기에 넣고 바르고 합니다. 말이 쉽지 김장은 일 많고 고된 작업입니다. 이웃 간에 손을 나누는 이유이지요. 막 담근 김장김치에 딱 어울리는 음식이 있는데, 덩어리고기를 삶아 썩썩 썬 ‘수육’입니다. “이 집 수육 좀 퍽퍽하지. 수육...
입력:2018-11-30 15:05:01
[책속의 컷] 이방인이 불러낸 1970년대의 추억
농협 로고가 살짝 보이는 가건물 앞에 쌀가마니가 줄줄이 쌓여 있다. 그 앞에 늙은 소 한 마리가 달구지를 메고 있다. 달구지 위에 가마니 하나가 남아 있다. 소가 여러 가마니를 끌고 와 그곳에 부렸을 테다. 지금은 농촌에서도 거의 찾기 힘든 달구지와 가마니가 담긴 이 사진은 독일 지리학자 에카르트 데게(76)가 1974년 경기도 김포군 오정면에서 찍은 것이다. 데게는 사진 아래 이런 설명을 간단히 붙인다. “박정희정부는 농협을 설립하고 국가 쌀거래를 담당시켰다. 농협은 농부들에게 높은 가격으로 쌀을 사들여 소비자들에게 낮은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런 ...
입력:2018-11-30 15:05:01
“직원들 정서 만족시켜 창의성 끌어내라” 놀듯이 일하는 ‘감성 사무실’ 대세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20세기 초 유럽 사무직 확대, ‘화이트칼라 팩토리’ 등장1950∼60년대 칸막이 없애고 상사·평사원 넓은 공간 공유, ‘오피스 랜드스케이프’ 구조로이동통신기술 발달 90년대엔 재택근무 등 ‘모바일 오피스’회사에 있다 보면 숨이 막힐 정도로 갑갑할 때가 있다. 제대로 된 칸막이 없이 사방이 탁 트여 누구에게나 뒤통수가 노출된 환경은 불안하기까지 하다. 다른 이들의 잡담 소리는 일에 집중해야 할 순간일수록 귓전을 부산하게 맴돈다. 이런 공간에선 업무와 관련해 할 말이 있어도 선뜻 입이 열리지 않는다. 개방된 사무실일수록 직원들...
입력:2018-11-30 15:05:01
[미술산책] 빙하를 닮은 유리조각
로니 혼, ‘무제’, Solid cast glass with as-cast surfaces. Roni Horn, Hauser&Wirth 누구에게나 ‘떠남’은 인생에 전기가 되곤 하지만 작가에게는 특히 그렇다. 뉴욕에서 태어나 미국의 예술 명문대학인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을 우등으로 졸업한 로니 혼(1955∼)이 그런 예다. 로니 혼은 대학 졸업을 하자마자 아이슬란드로 떠났다. 문명의 더께가 덜 입혀진 광활한 대자연과 맞닥뜨리고 싶었던 것. 빙하와 호수를 좋아했기에 모터사이클로 아이슬란드 곳곳을 홀로 여행했다. 젊은 날의 이 ‘떠남’은 그의 작...
입력:2018-11-30 15:05:01
웃음과 눈물 없인 못 보는 ‘쩐의 전쟁’
사진=게티이미지 20평 국회의사당 638호서 결정 예산 덜고 더하는 치열한 신경전, 野 감액·與 정부안 지키기 대결 “니가 뭔데” “몇년 생이야” 막말 김수민 “울고 불면서 예산 증액”, 자기 지역구 예산엔 약한 모습 470조원에 달하는 내년도 국회 예산안은 20평 남짓한 국회의사당 638호에서 결정된다. 이곳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소위원회 회의실이다. 예산안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차관과 소관 부처 차관 및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예산소위 소속 의원들이 예산을 심의한다. 전체 예산 ...
입력:2018-11-30 15:05:01
신라로 건너왔던 ‘대초원 문명’을 한눈에 본다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특별전에 나온 ‘황금인간’(왼쪽 사진)과 경주에서 출토된 ‘계림로 보검’. 계림로 보검은 카자흐스탄 보로보예 보검과 형태가 유사해 동서문화의 교류를 잘 보여준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1973년 경북 경주 신라 고분(계림로 14호분)에서 황금으로 만든 보검(일명 ‘계림로 보검’·보물 제635호)이 출토됐다. 보석과 유리로 화려하게 장식된 이 보검의 형태는 카자흐스탄 보로보예에서 출토된 것과 비슷했다. 광활한 초원길을 따라 신라로 전해진 동서문물 교류의 상징이 됐다...
입력:2018-11-30 15:05:01
“개인 소득 상한 정해 빈부격차 줄이자”
노동자들이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이들의 월급은 최상위 소득계층의 하루 소득에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 신간 ‘최고임금’은 빈부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개인 소득의 상한선을 정하는 해법을 제시한다. 픽사베이 “한국의 빈부격차를 줄여야 한다. 모든 개인의 연소득 상한을 3억원으로 정하자. 그 이상의 소득은 100% 세금으로 거두자.” 좀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2022년 다음 대선에 출마한 한 후보가 이런 주장을 한다고 치자. 국민들은 ‘제2의 허경영’이 나왔다고 여기며 무시할까. 취업난과 주택난에 넌더리가 난 국민들...
입력:2018-11-30 15:05:01
매일 3만보 걷는 배우 하정우 “세상에 잘못된 길은 없다”
걷는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미국의 저술가 리베카 솔닛은 ‘걷기의 인문학’에서 걷기와 사유(思惟)의 관계를 짚으며 이렇게 적었다. “보행은 몸과 마음과 세상이 한편이 된 상태다.” 그런데 이 책에서 보행의 감동을 묘사한 백미는 소설가 김연수의 추천사라고 할 수 있다. “더 높이, 그리고 더 멀리 바라볼 때가 있다. 봉우리나 지평선과 같은 곳을. 바로 내가 걷고 있을 때다. 아무리 높고 멀리 있다 해도 걸어가는 한 바라볼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이름난 사상가나 문인 상당수는 걷기를 예찬하는 글들을 발표하곤 했...
입력:2018-11-30 15:05:01
[200자 읽기] 이스라엘 국방전략 실체를 살핀다
이스라엘은 한국과 비슷한 처지다. 군사강국에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 나라는 작지만 강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 저자는 조선일보 예루살렘 특파원으로 500일 동안 현지에서 이스라엘의 국방전략을 취재했다. ‘강한 이스라엘’의 실체를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책이다. 332쪽, 1만7000원.  
입력:2018-11-30 15:05:01
[200자 읽기] 데이터 자원 공유 세상은 어떨까
사람들은 개인 정보 유출을 걱정한다. 그런데 저자는 완전히 반대되는 주장을 늘어놓는다. ‘프라이버시’라는 낡은 개념에 갇혀 모든 정보가 공유되는 현실을 제대로 향유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이다. 저자는 “데이터라는 자원을 가지고 새로운 가치를 함께 만들어내는 공동 생산자가 돼야 한다”고 주문한다. 홍지영 옮김, 440쪽, 2만2000원.  
입력:2018-11-30 15:05:01
[200자 읽기] 여성 작가 16명이 말하는 ‘엄마됨’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도리스 레싱을 비롯한 여성 작가 16명이 ‘엄마됨’을 주제로 써 내려간 에세이를 한 권에 엮었다. 엄마로 살면서 마주한 희로애락의 순간들,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바라본 엄마의 의미 등을 차분한 어조로 들려주는 글이 차례로 등장한다. 엄마가 된다는 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신간이다. 김하현 옮김, 368쪽, 1만5000원.  
입력:2018-11-30 15:05:01
[200자 읽기] 남녀 차별, 수많은 제품서 시작된다
왜 기저귀 교환대는 여자 화장실에만 있을까. 이런 것에서 남녀 차별의 메커니즘이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 이 책은 이렇듯 일상의 수많은 제품과 디자인에서 편견과 차별이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구글 회장을 역임한 에릭 슈미트는 추천사를 통해 “디자인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집념의 결과물”이라고 평했다. 이재경 옮김, 452쪽, 1만9800원.  
입력:2018-11-30 15:05:01
[200자 읽기] 인간 본성 탐색하고 깊은 통찰
201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 앨리스 먼로의 중단편 소설집. 인간 본성에 대한 집요한 탐색과 깊은 통찰을 보여주는 이야기 8편이 수록돼 있다. 표제작(‘착한 여자의 사랑’)을 비롯해 여러 작품이 어디로 흘러갈지 예상할 수 없게 전개된다. 그러다 인물들은 어떤 선택의 순간에 직면한다. 정연희 옮김, 588쪽, 1만6800원.  
입력:2018-11-30 15:05:01
환경훼손 논란 비자림로 공사… 제주, 삼나무 벌채 최소화 한다
환경훼손 문제로 전국적인 반발여론을 불러 왔던 제주 비자림로 확장 공사가 생태·경관 도로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재추진된다. 제주도는 지난 2개월 동안 비자림로 확장공사에 대한 지역주민의 여론수렴과 전문가 자문위원 회의 등을 거쳐 ‘아름다운 경관 도로 조성을 위한 대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선안은 삼나무 벌채를 최소화하면서 도로 여건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도는 확장노선 도로를 3개의 구간으로 나눠 삼나무 벌채 면적을 당초 4만3467㎡(약 1만3100여평)에서 2만1050㎡(약 6300여평)로 축소해 훼손면적을 처음보다 51.6%...
입력:2018-11-29 15:05:01
아른거리는 YS의 그림자, 경제지표 악화에 文 지지율 첫 40% 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추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리얼미터 기준)가 나왔다. 지지율 수치 자체가 낮은 것은 아니지만 하락 추세에서는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평가다. 고공 행진하던 지지율이 집권 2년차 후반기부터 경제 문제로 하락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29일 발표한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긍정평가)은 9주째 하락한 48.8%를 기록했다. 40%대는 취임 후 처음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5.8%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 포인트) 안으로 줄어들...
입력:2018-11-29 15:05:01
“집 파느니 물려준다” 주택 증여 역대 최대
사진=게티이미지 “어차피 세금 더 낼거면 그냥 자식놈 미리 주고 말지.” 올해 자녀 또는 배우자에게 증여한 주택 물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투기 억제 기조가 이어지면서 정부와 다주택자들의 힘겨루기가 계속되는 양상이다. 29일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전국 주택거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주택 증여건수는 총 9만2178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증여건수인 8만9312건을 10개월 만에 이미 넘어선 것이다. 서울(2만765건)만 놓고 봐도 1∼10월에 이미 증여건수가 2만건을 넘어서 지난해(1만4860건)보다 4...
입력:2018-11-29 15:05:01
아르헨티나, 시위 막겠다고 시민에게 “수도 비우고 떠나라” 권고
아르헨티나 경찰 병력이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에 방어벽을 설치하고 있다. 자말 카슈끄지 살해 배후로 지목된 무함마드 왕세자가 30일부터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대사관에 머무르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사우디 대사관 이외에도 경찰 등 2만2000명의 경비 병력을 투입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전역을 삼엄하게 경비하고 있다. AP뉴시스아르헨티나 정부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위를 막기 위해 시민들에게 도시를 떠나라고 촉구했다. 세계 주요 정상들이 모이는 G20 ...
입력:2018-11-29 15:05:01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베드로 물고기
베드로 물고기 튀김 예수께서 갈릴리 호숫가를 거닐다가 어부 형제 베드로와 안드레에게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 4:19)고 하셨다. 이 말을 듣고 사도가 된 베드로는 예수와 함께 갈릴리 호숫가 가버나움에서 성전세를 내지 않으시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나중에 예수께서 자신은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그러한 세금을 낼 의무가 없다고 설명하셨지만 다른 사람들이 걸려 넘어지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 이때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말하기를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으면 가장 먼저 잡히는 것의 입에...
입력:2018-11-29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