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사일 주고받은 이란·이스라엘… 중동 긴장 고조
- 시리아 정부군 기지가 있는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10일 새벽(현지시간) 발사된 미사일이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내 이란 군시설 수십 곳을 공습하자 시리아 측이 요격하기 위해 쏘아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앞서 자국 군기지를 겨냥해 미사일 20기를 발사했다며 보복 공격에 나섰다. 국경을 맞대지 않은 이스라엘과 이란은 내전 중인 시리아 일대에서 충돌해 왔다. AP뉴시스 美, 이란 핵 협정 탈퇴 후 이란군, 이스라엘 직접 공격… 이스라엘도 즉각 보복 나서 73년 중동전 이후 최대규모… 중동 핵 경쟁 가능성 높아져 ...
- 입력:2018-05-10 16:10:02
- 확 달라진 김정은… 회담 성사 功 돌리며 ‘트럼프 띄우기’
- “로켓맨” “늙다리” 말폭탄서 서로 칭찬하는 분위기 연출 김정은 “트럼프 대통령 대화 통한 노력 높이 평가” 트럼프 “ 김 위원장 매우 많이 열려 있어… 그와의 만남 영광” ‘꼬마 로켓맨’ ‘늙다리 미치광이’라고 조롱하며 말 폭탄을 주고받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훈훈한 관계를 연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 성사의 공(功)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리며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조만간 대좌할 두 사람이 협상 상대로서 최...
- 입력:2018-05-10 16:10:02
-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 그의 삶·사상 다룬 책 잇따라
-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은 카를 마르크스(1818∼1883·사진)는 20세기 현실 사회주의 국가 수립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사상가다. 자본주의가 몰락할 것이라는 마르크스의 전망은 오류로 판명 났지만 그의 경제 이론을 담은 저서 ‘자본론’은 오늘날까지 비판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세계적 화제가 된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 근래의 대표적 사례다. 2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각도에서 마르크스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한 책들이 나왔다. 마르크스 평전 ‘카를 마르크스: 위대함과 환상 사이’(아르테)는 ...
- 입력:2018-05-10 16:10:02
- 유승민 “남북선수 대결 대신 포옹, 세계탁구연맹이 감동”
-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2018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녀 동반 동메달 획득 대표팀 환영식에서 남자 대표팀 김택수 감독(왼쪽)과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12시간 만에 일사천리로 확정… 일본전 졌지만 서로 안고 격려, 이번 대회 통해 격의 없는 대화 일본 과감한 투자 성과 보여 우리도 기량 발전 위해 힘써야” “일본과의 경기가 끝나자 선수들이 서로 안아 주고 격려해 주더군요. 경기는 졌지만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은 1991년 지...
- 입력:2018-05-10 16:10:02
- “사람은 다 죽는다”며 출동 거부해 흑인 사망… 황당한 ‘프랑스 119’
- 프랑스 응급구조서비스(SAMU)가 구급차를 보내 달라는 흑인 여성의 요청을 거부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정부가 뒤늦게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인종차별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스트라스부르 지역에 사는 흑인 여성 나오미 무셍가(22)는 지난해 12월 응급구조번호인 15번에 전화를 걸어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다. 무셍가는 “너무 아파서 죽을 것 같다”며 구급차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지만 전화를 받은 직원은 “다른 사람들처럼 당신도 언젠가는 죽을 것”이라고 비아냥거린 뒤 구급차를 보내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무셍가에게 “...
- 입력:2018-05-10 16:10:02
- 트럼프 “억류자 석방, 文대통령에게 감사”… ‘물밑 중재’ 어땠나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밤 청와대 관저 소회의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북한의 억류 미국인 3명 석방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사전에 북·미 사이에서 물밑 중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남북 정상회담을 포함해 이런저런 경로로 북측에 미국인 억류자 석방 얘기를 전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억류자 송환을 두고 북한이 원하는 조건을 미국에 전달하고, 송환 시 미국이 취할 조치 등을 북한에 알리며 양측을 설득했다. 여기에는 ...
- 입력:2018-05-10 16:10:02
- 염기훈 갈비뼈·손흥민 발목·국내파 체력 ‘빨간불’… 월드컵 어쩌나
- 손흥민(왼쪽)이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자말 라셀레스와 공을 다투고 있다. 왼쪽 발목이 부은 상태로 출장한 손흥민은 팀 동료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시즌 11호 도움을 기록했다. AP뉴시스 이번엔 염기훈(35·수원 삼성)이 쓰러졌다. 갈비뼈를 다쳐 4주 진단을 받았다.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은 왼쪽 발목이 성치 않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14일)가 임박한 시점에 태극전사들의 부상이 잇따라 신태용 ...
- 입력:2018-05-10 16:10:02
- 활짝 웃는 北·美… 비핵화↔체제보장 ‘빅딜’ 성공?
- 北 매체, 김정은-폼페이오 접견 공개하고 “만족한 합의” 비핵화 범위·접근 방식서 핵에만 집중하는 쪽으로 정리 北, 대북 적대시 정책 폐기 등 만족스러운 답변 받았을 수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2차 방북과 미국인 억류자 3명 석방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단계적·동시적 조치’를 강조하던 북한과 ‘영원하고 되돌릴 수 없으며 검증 가능한 비핵화(PVID)’를 고수하던 미국 사이에 상당 부분 절충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북·미 정상이 핵 폐기와 대북 ...
- 입력:2018-05-10 16:05:04
- [책과 길]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두 기둥 ‘약탈’과 ‘창조’
- 책 제목인 ‘메뚜기와 꿀벌’은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두 개의 기둥을 동물에 빗대 표현한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추수철 메뚜기 떼처럼 누군가가 일군 가치를 약탈하는 자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꿀벌이 그렇듯 성실하게 일해 가치를 창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자본주의는 이런 꿀벌 같은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보상을 안겨주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메뚜기와 꿀벌’은 자본주의의 장단점을 두루 살핀 신간이다. 영국 국립과학기술예술재단(NESTA) 대표이자 사회혁신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제프 멀건(57)이 썼다. 그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자...
- 입력:2018-05-10 16:05:04
-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보리로 만드는 맥아와 엿기름
- 맥아 보리는 밀과 함께 인류가 재배한 가장 오랜 작물 중 하나다. 인류가 수렵채취 생활을 끝내고 한 곳에 정착해 보리와 밀을 농사짓기 시작한 것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더글로스 노스 교수는 이를 ‘신석기 혁명’이라 명명했으며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큰 변화로 보았다. 보리는 생명력이 뛰어나 가을에 파종만 해 놓으면 추운 겨울에 강인하게 자라서 초여름에 열매를 맺는다. 농약도 필요 없는 청정 유기농 식품이다. 강한 생명력을 지닌 쑥조차 겨울에는 뿌리만 땅속에서 그 생명을 유지하는데 보리는 혹한의 땅에서 왕성하...
- 입력:2018-05-10 16:05:04
- 한국GM 정상화 합의했지만… GM ‘먹튀 우려’ 여전
- 한국GM 지원 발표하는 경제부총리 GM, 대출금 28억弗 출자 전환 설비투자에 28억 달러 지원… 産銀, 7억5000만 달러 투입 ‘먹튀 방지’ 비토권 확보 불구 GM, 주총 대신 이사회 통해 한국GM 공장 폐쇄 가능성도 정부와 미국 GM 본사가 한국GM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패키지 지원 방안에 합의했다. 하지만 한국 내 생산기지 축소 또는 철수에 대한 의구심은 가시지 않고 있다. 정부는 지분 매각 제한과 산업은행의 비토권(거부권)을 ‘먹튀 방지책’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GM이 극단적 결정을 했을 때 원천봉쇄한 수단을 확보하지 ...
- 입력:2018-05-10 16:05:04
- 북·미 정상회담, 평양 아닌 싱가포르 낙점… 편의시설·중립지역 고려
- 싱가포르가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결정된 것은 한반도가 아닌 중립지대에 있으면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깨끗한 도시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는 북·미 모두 대사관을 갖고 있어 과거에도 양측의 접촉 장소로 몇 차례 활용됐었다. 유럽에서 가장 중립적인 곳이 스위스라면 동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그런 나라로 꼽힌다. 만일 정상회담이 당일치기가 아닌 1박2일 정도로 연장될 경우 싱가포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묵을 최고급 호텔이 많고 치안이 좋다는 것도 이점이다. 아울러 대...
- 입력:2018-05-10 09:05:02
- 북한 억류 미주한인 3명 미국 도착... 트럼프·펜스 부부 새벽 공항서 환영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두 번째)이 10일 새벽 2시40분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오른쪽) 김학송(세 번째) 김상덕(네 번째)씨와 함께 걸어 나오고 있다. 맨 왼쪽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그 오른쪽은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 AP 北 억류 3명 美 도착… 트럼프, 직접 공항 마중 “오늘은 특별한 밤… 北·美회담 큰 성공 거둘 것” 회담 장소 싱가포르 유력 속에 평양 급부상 김정은 “트럼프의 비핵화 새 대안 높이 평가” 도널드 트럼프 ...
- 입력:2018-05-10 05:55:02
- '인종차별 논란' 스타벅스 "모든 고객에 화장실 개방"
-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64) 회장이 인종차별 논란의 시초가 된 매장 화장실 사용 문제에 대해 "음료값을 지불했든 아니든 모든 고객에게 화장실을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다. 10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슐츠 회장은 이날 미 워싱턴에서 열린 애틀랜틱 카운슬 행사에 나와 "우리 매장이 공중화장실이 되고 싶진 않다. 하지만 100% 합당한 결정으로 모든 이들에게 (화장실) 열쇠를 줄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도 뭔가 부족해서 화장실 접근권이 차단당했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12일 ...
- 입력:2018-05-11 03:13:54
- 잠실나루 vs 용산나루… 두 재벌 미술관의 경쟁
-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개관전으로 준비한 라파엘 로자노헤머의 ‘디시전 포레스트’전의 ‘부유하는 방송뉴스(Airborne Newscast)’. 이 작품은 관람자의 움직임을 센서가 감지한 뒤, 실시간 전송되는 뉴스를 그림자의 열기로 지우도록 했다. 뉴시스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알렉스 카츠 개인전의 ‘코카콜라 걸’. 현대 초상 회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카츠는 이 작품에서 코카콜라의 이미지 색인 빨강을 인물의 배경색으로 쓰고 있다. 손영옥 선임기자 롯데 알렉스 카츠 회고전… 광...
- 입력:2018-05-08 16:05:04
- 눈동자에 ‘선글라스’ 낀다… FDA ‘변색 콘택트렌즈’ 허가
- 햇빛을 받으면 선글라스처럼 색이 짙어지는 콘택트렌즈가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된다고 CBS방송 등이 전했다. 다만 이 제품은 자외선 보호 기능이 제한적인 만큼 장시간 햇빛 노출은 피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FDA 기기·방사선건강센터 안과 관련 부서장 맬비나 에이델만은 보도자료에서 “이 콘택트렌즈는 햇빛 아래서 자동으로 어두워지는 안경에 쓰인 것과 같은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FDA는 변색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도 주야간 차량 운전에 지장이 없는지 검증하기 위해 24명을 대상으로 ...
- 입력:2018-04-20 16:10:02
- [200자 읽기] 고아 소년 통해 본 파리의 밑바닥 인생
- 고아 소년 모모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일러스트 80컷과 함께 새롭게 태어났다. 파리 빈민가에서 엄마도, 자기 나이도 모르는 채 살아가는 모모. 모모는 키우던 강아지에게 자신과 다른 삶을 선물하기 위해 귀부인에게 떠나보낼 줄 아는 조숙한 아이다. 모모의 목소리로 파리의 밑바닥 인생들을 들여다본다. 용경식 옮김, 348쪽, 1만8000원.
- 입력:2018-05-10 05:15:01
- [200자 읽기] 아동문학가 권정생의 삶 재구성
- 동화 ‘몽실언니’ ‘강아지똥’ 등으로 유명한 아동문학가 권정생(1937∼2007)의 삶을 다룬 평전이다. 고인이 남긴 편지와 수필, 지인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고인의 삶을 재구성했다. 저자는 “이 책이 앞으로 권정생 연구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정본(定本)이 되기를 기대하며 연보도 이중, 삼중의 확인 과정을 거쳐 작성했다”고 말했다. 336쪽, 1만5800원.
- 입력:2018-05-10 05:15:01
- [200자 읽기] 미수습자 가족이 써내려간 절망의 기록
- 단원고 학생이었던 남현철군과 박영인군, 이 학교 교사였던 양승진씨, 일반인인 권재근씨와 아들 혁규군. 이들 다섯 명의 이름 앞에는 ‘세월호 미수습자’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책에는 이들 미수습자의 가족이 써내려간 절망의 기록이 실려 있다. “당신을 딸로서 지켜주지 못해, 찾아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288쪽, 1만5500원.
- 입력:2018-05-10 05:15:01
- [200자 읽기] 마루야마 겐지의 50년 취미 활동 역사
- 일본 소설가 마루야마 겐지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에세이다. 그가 50년 넘게 즐긴 다양한 취미 활동의 ‘역사’가 담겨 있다. 저자는 오토바이 타는 걸 즐겼고 한때는 사진을 찍는 데 몰두했다.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감상하는 일도 그의 취미 중 하나였다. ‘취미가 없는 인생은 죽은 인생이다’라는 부제가 붙었다. 고재운 옮김, 296쪽, 1만3800원.
- 입력:2018-05-10 05:10:01
- [200자 읽기] 욕설·악담… 너무 상스러운 상소리 3000년
- 욕설이나 악담은 너무 상스러워서 학자들이 제대로 다루지 않는 언어다. 하지만 인간의 언어 생활에서 상소리는 빼놓을 수 없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HOLY SHIT’은 상소리의 3000년 역사를 정리한 독특한 작품이다. 저자는 “우리는 언제나 비속어와 더불어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적었다. 서정아 옮김, 476쪽, 2만2000원.
- 입력:2018-05-10 05:10:01
- 뉴저지주 불체 대학생, 주정부 학자금 보조 받는다
- 드림액트 올 가을부터 시행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불법체류 신분 대학생들이 올 가을부터 주정부 학자금 보조를 받을 수 있다. 필 머피 주지사는 9일 뉴저지주 공립대에 재학하는 불체 신분 학생들에게 주정부 학자금 프로그램(TAG) 수혜 자격을 부여하는 드림액트 법안에 서명했다. 주정부 학자금 보조 프로그램 수혜 대상은 뉴저지 내 고교를 3년 이상 재학, 졸업한 후 주 내 대학에 진학한 대학생이다. 뉴저지주 불법체류 신분 대학생은 2014년부터 거주민 학비를 적용받아 왔지만 학자금 보조 법안은 크리스 크리스티 전 주지사가 반대하면...
- 입력:2018-05-10 15:04:26
- '드론으로 햄버거 배달해요'…교통부, 드론 시범사업 승인
- 미국에서 드론으로 햄버거를 배달하는 풍경이 곧 실현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교통부는 10개 도시에서 드론 시범사업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도시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네바다주 리노, 테네시주 멤피스, 버지니아주 헌든,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등이며, 밤에 하늘로 드론을 띄우는 게 허용된다. 시범 사업자로는 10여 개 업체가 선정됐다. 차량 호출 업체인 우버는 샌디에이고에서 드론으로 햄버거 같은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험할 예정이다. 주문한 지 5∼30분 안에 문앞에 음식을 갖다놓는다는 게 우버의 목표다. 애플은 노스...
- 입력:2018-05-10 13:52:15
- CEO 연봉 금융위기후 최고…1위는 브로드컴 1억320만 달러
- S&P 500 대기업 중간연봉 130억원…제약·미디어·IT 상위권 알파벳 래리 페이지 1달러…억만장자 베조스·버핏 하위권 작년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 기업들의 실적개선과 주가 상승에 힘입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평균 총보수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WSJ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CEO들의 총보수 중간연봉은 1천210만 달러로 올랐다. 총보수는 연봉을 포함해 보너스, 주식배당 ...
- 입력:2018-05-10 13:41:26
- 중국, 외국인 종교활동도 규제하나…새 법률안 공포
- 신앙자유 보장하나 집단활동 엄격 규제…신고·정보제출 요구 중국이 외국인의 종교활동을 규제하는 새 법률안을 공포했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지난 2월부터 새로운 종교관리 규제를 시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자국 내 외국인의 종교활동 통제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종교사무국이 발표한 법안에 따르면 중국 내 외국인이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 종교활동을 하려면 집회신고를 할 주최자를 적어도 3명 임명해야 한다. 주최자는 범죄전력 등 개인신상에 문제가 없어야 하고, 중국에서 활동하는 외교관이나 특권...
- 입력:2018-05-10 13:3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