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26일 개최
- 남북 철도 공동조사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우리 조사단원들을 태운 열차가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북한으로 출발하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부터) 등이 손을 흔들며 배웅하고 있다. 파주=사진공동취재단
- 입력:2018-12-13 06:30:01
- 내년 해외여행 ‘뉴질랜드·미얀마·스페인’ 뜬다
- 2019년 각광받을 해외여행지로 뉴질랜드와 미얀마, 스페인이 꼽혔다. 국내 대표 모바일 커머스 티몬은 13일 올해와 내년 상반기(1~6월) 항공권 예약 58만건을 분석해 달라질 내년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내년 상반기를 꿰뚫는 첫 번째 여행 키워드는 ‘청정 여행’이다. 티몬은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급상승한 인기 지역 1위를, 호주 시드니가 6위를 차지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여행지가 각광받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여행 키워드는 ‘동남아 소도시 여행’이다. 티몬투어의 내년 1~6월 항공권 발권 기록을 보면 미얀마 양곤의 평균 체류기간은 28일로 조사됐다. 티...
- 입력:2018-12-13 06:55:01
- 누계 수주량 세계 1위 탈환… 조선업계 볕 드나
- 긴 불황을 지나고 있는 조선업계가 꾸준히 수주량을 늘리며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는 연말 인사 키워드를 ‘경영 정상화’를 꼽으며 실적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이 전월 대비 103% 증가한 211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이 2011년 이후 7년 만에 누계 수주량 1위를 탈환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11월 수주량은 중국에 뒤졌지만 한국 조선사들의 올해 누계 수주량은 1090만CGT로 점유율 42%를 차지했다. 2위인 중국(874만CGT·34%)보다 216만CGT 앞선 것이다....
- 입력:2018-12-13 06:45:01
- 국가와 사회에 대한 기대 무너졌다, ‘소확행’으로 자체 위로
- “우리 사회가 사람을 지치게 하는 경향이 있다. 이직이나 이민도 고민했다. 나의 시간과 가능성을 포기해야 희망이 생기는 것 같다.”(40대 직장인) “모든 일이 ‘해치워야 할 일’로 다가오고, 이런 불안함이 사람을 지치게 한다. 요즘에는 스스로 관계에서 탈락하거나 자신을 고립시키는 사람도 있다.”(20대 대학생) 국가와 사회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은 사회구조적 문제에 대한 절망감을 개인적 차원에서 해소하는 이른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민간연구소인 ...
- 입력:2018-12-12 15:05:01
- [단독] 불황 늪 車 ‘구조조정’ 헛바퀴… 2년간 단 2건
- 산업 구조조정이 헛돌고 있다. 주력 제조업의 위기가 촉발한 지역경제 붕괴, 러스트 벨트(Rust Belt·쇠락한 공장지대) 확산을 막으려면 상시적이고 신속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선제 대응해 체질을 바꾸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취지가 무색하다. ‘수주 절벽’을 겪고 나서야 뒤늦게 구조조정에 돌입한 조선산업의 전철을 반복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실적 경고등’이 켜진 자동차산업이 대표적이다. 자동차 업계에서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활법)을 활용한 사례는 고작 두 건에 그친다. 더 큰 문제는 조선산업과 달리 자동차산업에는 정부 지원을 ...
- 입력:2018-12-12 15:05:01
- 강경화, 日 고노에게 ‘강제징용 판결’ 신중 대응 촉구
- 사진=뉴시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2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전화 통화를 하고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통화에서 대법원 판결 이후 고노 외무상을 비롯한 일본 유력 정치인들의 잇따른 과격 발언에 대해 양국 관계를 고려, 신중한 입장을 취해 줄 것을 촉구했을 것으로 보인다. 고노 외무상은 지난달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폭거이자 국제질서에 대한 도전”이라고 맹비난했다. 통화에서 고노 외무상은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강제징용 문제가 해결됐다는 ...
- 입력:2018-12-12 05:55:01
- 가리왕산 올림픽경기장 복원 급제동
- 12일 김재현 산림청장이 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 복원에 대한 정부입장 설명과 사후활용에 대한 지역사회 요구사항을 등을 듣기 위해 정선군을 방문한 가운데 알파인경기장 원상복원반대투쟁위원회와 토론을 하고 있다. 정선군청 제공평창동계올림픽 종료 뒤 진행될 예정이었던 정선 가리왕산 활강경기장의 복원사업이 지자체와 주민들의 반발로 급제동이 걸렸다. 강원도와 정선군은 경기장의 곤돌라와 관리도로를 존치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산림청은 전면복원에 나서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마저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산림청은 오는 21일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 이전까지 ...
- 입력:2018-12-12 07:15:01
- “장애인 아들 생각에…” 7년째 휠체어 기부
- 7년째 휠체어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신동욱씨가 자원봉사차 방문한 대구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휠체어를 수리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장애인 아들의 휠체어를 고치다가 휠체어 수리가 직업이 된 아버지가 7년째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구 서구 평리동에서 휠체어 판매·수리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동욱(64·신일휠체어 대표)씨가 12일 전동휠체어 5대, 활동형 휠체어 1대, 유아용 휠체어 2대, 휠체어용 발열담요 3개 등 1200만원 상당의 장애인 용품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신씨의 아들은 1급 지체장애...
- 입력:2018-12-12 07:10:01
- 고장 신호에 “큰일 났네, 이것”… 엉뚱한 곳 보고 “문제 없다” 출발 사인
- 지난 8일 강릉발 서울행 806호 KTX 산천 열차의 탈선 사고 전후 상황이 담긴 관제 녹취록이 12일 공개됐다. 사고 28분 전 선로 전환기 고장 신호가 감지됐지만 경보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엉뚱한 곳을 지목하면서 역무원들이 제대로 조치를 못했고 결국 열차는 출발 5분 만에 사고를 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헌승 의원이 제출받은 녹취록에는 서울 구로구 철도교통관제센터와 강릉역, 강릉기지, 열차 간 교신상황이 사고 당일 오전 7시7분부터 36분까지 기록돼 있다. 녹취록에 따르면 최초 사고 조짐이 감지된 때는 7시7분이다. 이때 강릉기지 관제사가 “선...
- 입력:2018-12-12 06:30:01
- 공유경제에 드리운 짙은 먹구름, 공유 아닌 ‘온라인 알선 서비스’ 비판
-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던 ‘공유경제’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웠다. 공유경제는 소유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기존 제도·시장의 비효율성을 개선하는 해법으로 떠올랐다. ‘상업 경제’의 부작용을 해결할 새로운 산업이라는 찬사도 이어졌다. 공유경제는 어느새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발생한 택시기사 최모(57)씨 분신 사건은 공유경제의 어두운 이면을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 ‘공유경제의 파열음’을 단순히 옛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반발로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유경제의 부작용에 먼저 주목한 것은 ...
- 입력:2018-12-11 15:05:01
- 클라우드 업계 “우리가 최고의 보안 기술력 보유”
- 글로벌 클라우드(가상 저장 공간) 업계 2위 마이크로소프트(MS)가 11일 ‘오피스365’ 등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보안 기술을 공개했다. MS를 겨냥한 매월 수십억개의 해킹 패턴을 수집·분석하는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그래프’를 활용해 MS 클라우드에 저장된 업무용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유현경 한국MS 상무는 서울 종로구 한국MS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S는 클라우드 기업이면서 연간 1조원 이상을 보안에 투자하는 보안회사”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 간 안보전도 격화되고 있다. 보안 기술력을 앞세워 클라...
- 입력:2018-12-11 15:05:01
- 제조업 위기 근본 원인은 전속거래 ‘노예계약’
- 글 싣는 순서① 주저앉는 지역경제② 번지는 불황의 불길③‘무용지물’ 구조조정④ 위기 극복의 길⑤ 변신을 두려워 말라자동차엔 약 3만개의 부품이 들어간다. 한국의 자동차산업에선 완성차 업체가 부품을 부탁하면 1~3차 협력업체가 이를 생산한다. ‘공급 사슬’ 구조다. 협력업체는 완성차 업체에 소속돼 안정된 공급망을 확보하고, 완성차 업체는 효율적 생산이 가능하다. 하지만 정점에 있는 회사가 흔들리면 문제가 생긴다. 최근 자동차산업 부진에 협력업체들이 속수무책으로 쓰러지는 이유다. 사슬 구조에 안주하는 것은 더 심각하다. 협력업체들이 10년 넘게 한 대기...
- 입력:2018-12-11 15:05:01
- 반도체 지역은 아직 성장세, 자동차·조선 지역은 급격한 쇠퇴
- 지역별 제조업 경기는 그 지역에서 주력하는 업종에 따라 온도 차이를 보인다. 반도체 등 아직 경쟁력을 유지하는 업종이 포진한 지역경제는 성장세를 타고 있지만 자동차·조선업의 급격한 쇠퇴에서 보듯 특정 제조업 의존은 언제든지 ‘부메랑’이 될 수 있다. 경기도 이천·평택은 반도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라인이 들어선 곳이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이천의 제조업 취업자는 2013년 상반기 2만8600명에서 올해 상반기 3만300명으로 늘었다. 평택 역시 6만9200명에서 7만2900명으로 증가했다. 제조업 일자리가 늘면서 도소매·숙박음식점...
- 입력:2018-12-11 15:05:01
- 美 재향군인회 "한국전쟁 추모의 벽 건립 동참할 것"
- 향군, 미국 재향군인회와 친선교류 강화 김진호 향군 회장이 라이스테드 미국재향군인회(AL) 회장에게 향군 명예 회원증과 메달을 증정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2018.12.12 [향군 제공] 미국 재향군인회가 워싱턴 D.C의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에 세워질 예정인 '추모의 벽' 건립 운동에 동참할 뜻을 피력했다. 재향군인회 김진호 회장은 11일(한국시간) 서울 대방동 해군회관에서 미국 재향군인회(AL:American Legion) 브렛 라이스테드 회장 일행과 만찬을 하고, 친선교류 활동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향군이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한반도 안보 ...
- 입력:2018-12-12 04:30:40
- "전세계 한인학생 여러분 학교내 욱일기 제보하세요"
- SNS로 제보로 입수한 욱일기 문양들 스페인 한 학교 주변에 붙은 욱일기를 활용한 포스터(위)와 쿠웨이트 한 국제학교의 로고로 활용된 욱일기 문양(아래). [서 교수 제공] "우리 학교 주변 건물에 욱일기를 활용한 포스터가 걸려있어요. 어떻게 퇴치하나요?" 스페인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은 최근 등하교 때 마주친 욱일기 사진을 촬영해 SNS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게 제보하면서 퇴치 방법을 문의했다. 쿠웨이트에 사는 한인 학부모도 현지 국제학교의 로고로 활용된 욱일기 문양을 찍어 보냈다. 전 세계 한인학생과 학부...
- 입력:2018-12-12 04:25:34
- “경영합리화 과정 문제점 방치한 게 KTX 사고 근본 원인”
- 오영식(사진) 코레일 사장은 11일 “안전한 철도를 강조해 왔으나 최근 연이은 사고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KTX 강릉선 탈선 등 잇단 열차 사고에 대해 오 사장이 책임져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자 신속히 거취를 표명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국민께 송구하고 부끄러운 사고”라고 말해 사실상 경질에 가깝다. 오 사장은 “모든 책임은 사장인 저에게 있으니 열차 운행을 위해 불철주야 땀 흘리는 코레일 2만7000여 가족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변치 말...
- 입력:2018-12-11 07:05:01
- 퇴직 교육 관료, 사립 초·중·고-무보직 대학교원 취업 제한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2019년도 업무보고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낙연 국무총리, 문 대통령,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 세종=이병주 기자교육 관료가 사립학교에 재취업하는 통로가 훨씬 좁아진다. 사립대학 총장·처장 등 보직 교원으로 한정했던 퇴직 공무원 취업제한 제도를 사립 초·중등학교 전체와 사립대 무보직 교원으로 확대한다. 학사 비리가 발생하면 사립학교 교사도 국공립 교사와 동일한 징계를 받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1...
- 입력:2018-12-11 06:25:01
- “제조업 악전고투 지역경제 살려라”
-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경제 활로를 뚫는 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거시경제 지표는 나쁘지 않다는 판단 아래 소득 양극화와 일자리 문제를 지역 제조업 부활을 통해 만회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11일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우리 경제는 거시적인 측면에서 여러 지표들이 견고하다. 그러나 국민들이 체감하는 고용과 민생지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민들이 경제성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력 회복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조선·자동차·철강 등 전통적인 제조...
- 입력:2018-12-11 05:55:01
- 靑, 연말 ‘구데렐라’ 지침 과도한 술자리 자제령
-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직원들에게 과도한 술자리 자제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늦어도 9시 전엔 귀가하라는 이른바 ‘구(9)데렐라’ 지침이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김 실장은 지난달 23일 열린 직원 워크숍에서 “앞으로 신데렐라가 아닌 구데렐라가 되자”고 당부했다. 연말 술자리는 웬만하면 9시 전에 끝내고, 다음 날 일찍 출근해 일할 준비를 하라는 것이다. 자정이 될 때까지 연회장에 머물다 허둥지둥 빠져나온 동화 속 신데렐라처럼 행동하지 말고 일찍 술자리를 정리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취지다. 당시 워크숍은 문재인정부 3년차를 앞...
- 입력:2018-12-11 08:40:01
- “수돗물 불신·편견부터 깨자”… 톡톡 튀는 아이디어 봇물
-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주최로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상수도사업본부 강당에서 열린 ‘내가 만드는 수돗물 캠페인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2차 평가에 오른 대학생 참가팀이 두 달간 진행한 아리수 홍보캠페인을 발표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상수도사업본부 5층 대강당. ‘내가 만드는 수돗물 캠페인 공모전’ 결선에 진출한 대학생들이 발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 음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겨루는 장이었다. 네 번째 발표순서로 무대에 오른 ‘아리따움’ 팀의 영상이 스크린에 상영됐다. 영상 ...
- 입력:2018-12-10 15:05:01
- 18개월 아이 낚아챈 뉴욕 경찰 동영상 '비난 폭주'
- 뉴욕 경찰 [AP=연합뉴스] 뉴욕 경찰이 브루클린 한 복지센터 바닥에 앉아 있던 여성을 내쫓는 과정에서 18개월 된 아이를 낚아채는 동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고 AP 통신·영국 일간 가디언이 1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스민 헤들리(23)는 지난 7일 오후 많은 이용객이 몰린 복지센터를 찾았다가, 비어 있는 의자가 없는 것을 알고 아들을 안은 채 무려 2시간 동안 바닥에 앉아 순서를 기다렸다. 복지센터 보안요원은 그에게 일어나서 나가라고 요구했으나 헤들리는 볼 일이 있다면서 버텼다. 보안요원의 911 신고...
- 입력:2018-12-11 06:01:08
- “국민일보, 인권의 날 창간… 우리 사회 빛과 소금 역할 다해”
- 국민일보 창간 30주년 기념식이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가운데 주요 내외빈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명진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반용음 중앙일보 대표이사, 양호승 한국월드비전 회장, 이병규 한국신문협회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손인웅 덕수교회 원로목사, 두상달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소강석 국민일보 목회자포럼 대표회장, 곽동열 국민일보재팬 대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 전혜숙 국회 여성가족위원...
- 입력:2018-12-10 06:05:01
- ‘지구온난화 1.5도 보고서’ 무산 위기… ‘최악의 기상’ 현실화 우려
- 지난 10월 인천 송도에서 채택된 지구온난화에 관한 유엔보고서가 국제사회에서 외면당할 위기에 처했다. 미국과 러시아 등이 이에 따르지 않겠다는 태도를 사실상 공식화해서다. 기상학자들은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각국의 조치가 미뤄질수록 ‘최악의 여름’이 해마다 도래하는 걸 막아내기 어려워질 것이라 경고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진행 중인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은 10일부터 열릴 장관급회담을 앞두고 ‘지구온난화 1.5도 보고서’에 대한 결정문을 내지 않고 다음 회기로 넘기기로 했다. 해당 보고서...
- 입력:2018-12-09 15:05:01
- 의성 ‘쓰레기산 처리’ 숨통 트였다
- 경북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한국환경산업개발 폐기물 야적장에서 지난 3일 중장비들이 폐기물을 정리하고 있다. 국민일보DB경북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한국환경산업개발의 폐기물 야적장 ‘쓰레기 산’에 적치된 일부 폐기물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국민일보 4일자 15면 보도 참조). 9일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에 따르면 ‘유해폐기물 처리 및 방치폐기물 대집행 사업’과 관련된 예산 55억6100만원이 2019년도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됐다. 당초 정부 원안에는 2억9300만원만 책정돼 있었지만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52억여원이 추가로 확보된 것이다. 김 의원은 “최근 방치...
- 입력:2018-12-09 15:05:01
- 관리비 깎아 외부에 맡긴 안전, 참사 근원이 된다
- 코레일 관계자들이 9일 새벽 강원도 강릉시 운산동 KTX 강릉선 남강릉 신호장 21호 지점에서 전날 탈선한 KTX산천 제806열차의 2호 객차를 기중기로 옮기고 있다. 90도로 꺾인 상태로 맞은편 선로까지 탈선한 1호 객차는 KTX산천용 가대차에 올려져 강릉기지창으로 옮겨졌다. 뉴시스코레일·난방공사·KT 외주화저가입찰 맞물려 불안 커져‘KTX 탈선’ ‘통신대란’ ‘온수관 폭발’ 등 최근 시민의 일상을 흔드는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각각의 사건은 평온한 시민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국가 기반 시스템에서 발생했다. 저비용, 효율화를 내...
- 입력:2018-12-09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