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오~ 빅리그 넘나들며 휘젓는 두 사나이
- 올 시즌 세리에 A로 이적한 유벤투스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각각 해당리그서 현재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들은 유럽 다른 리그에서도 득점왕 타이틀을 받은 바 있어 어느 곳에서든 확실한 킬러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AP뉴시스 “리그 하나로는 부족해” 유럽 축구 빅 리그를 넘나들며 득점왕에 도전하는 골잡이들의 득점 행진이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시즌 초반 예열을 마치자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아는 듯’ 타리그 득점...
- 입력:2018-12-03 07:05:01
- [단독] 세종청사, 태양광으로 ‘용의 비늘’ 완성한다더니… 사업성 없어 무산
- 정부세종청사관리소 직원들이 3일 안내동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스템 현황판을 수리하고 있다.정부세종청사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용의 형태를 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용에 ‘비늘’을 입히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청사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깔아 ‘용의 비늘’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업은 무산됐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들어가는 돈에 비해 전력생산량이나 이익이 적어서다. 배보다 배꼽이 큰 셈이다. 산업부는 내년에 별도 예산을 편성해 다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3일 산업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 설...
- 입력:2018-12-03 06:05:01
- 담배공장의 변신… 현대미술관 청주관 27일 개관
-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옛 연초제조창은 국내 최대의 담배공장이자 청주를 대표하는 근대산업의 요람이었다. 1946년 경성전매국 청주 연초공장으로 문을 연 이곳은 한때 2000여명이 근무하고 연간 100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했는데 공장 통폐합으로 2004년 가동이 중단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청주시가 2010년 350억원에 매입한 후 리모델링을 통해 담배가 아닌 문화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는 27일 개관을 앞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578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한 청주관은 국내 첫 수장형 전...
- 입력:2018-12-03 06:30:01
- [포토] 겨울 옷 갈아입은 광화문 글판
-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외벽의 광화문 글판이 3일 겨울편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에서 발췌한 ‘숲은 아름답고 깊지만 내겐 지켜야 할 약속이 있네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네’라는 문구가 실렸다. 권현구 기자
- 입력:2018-12-03 06:15:01
- 빅데이터에서 방탄소년단은 ‘만수르’…4차 산업혁명의 원유 뚫어라
- 방탄소년단은 2018년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됐다. 올해 세계에서 조회수 1억건을 가장 먼저 달성한 유튜브 콘텐츠는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MIC Drop)’ 뮤직비디오다. 유튜브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간으로 1월 1일 오전 7시37분에 수립된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그 이후부터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법이 없었다. 지난 5월 21일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스페셜 아티스트’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음악에 메시지를 담았다. ‘스스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 이 메시지가 세계 젊은이들을 열광하...
- 입력:2018-11-30 15:05:01
- “한국인 떠나라” 백인 우월주의자, 침 뱉고 인종차별 발언
- 미국 시민들이 지난 8월 워싱턴DC 백악관 부근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 시민이 지난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백인우월주의자 차량에 부딪혀 숨진 여성의 사진을 들고 있다. 신화뉴시스 미국 뉴욕에 사는 최모(36·여)씨는 더 이상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는다. 가끔 소소한 일상의 글과 사진을 올렸으나 지난 9월 페이스북을 탈퇴했다. 최씨는 20대로 보이는 백인 남성으로부터 페이스북 친구 신청을 받았다. 모르는 사람이라 그의 계정에 들어가 프로필과 게시글을 살펴보고 깜짝 놀랐다. 히틀러의 사진과 나치를 상징하는 문양인 스와...
- 입력:2018-12-02 15:05:01
- 남북 GP 파괴의 예상 못한 나비효과, ‘릴레이 귀순’ 관측 등장
- 북한군 1명이 1일 9·19 군사합의에 따라 북측 감시초소(GP)가 파괴된 지역으로 귀순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남북이 각각 비무장지대(DMZ) 내 GP 10곳에 대한 파괴를 공식 완료한 다음 날이다. 군 일각에서는 북측 GP 파괴 지역에서 ‘릴레이 귀순’이 발생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럴 경우 북한 군부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에 반발할 가능성도 있다. 올해 들어 북한군 병사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한 것은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 1명은 1일 오전 7시56분쯤 강원도 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이동하는 모...
- 입력:2018-12-02 16:05:01
- “김정은 바라는 바 이뤄주겠다… 서울 오면 말해달라”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해지구 수산사업소를 둘러보는 모습.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수산사업소 3곳을 시찰했다고 1일 보도했다. 지난달 18일 평북 대관유리공장 시찰 이후 13일 만에 나온 공개 활동 보도다. 김 위원장은 “짧은 기간에 6만여t의 물고기를 잡았다는 보고를 받고 너무 기뻐 고무해주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노동신문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김 위원장과 함께 남은 합의(6·12 싱가포르 합의)를 마저 이행하기 바라고, 김 위원장이 바라는 바를 내가 이뤄주겠다”는 메시지를 전해...
- 입력:2018-12-02 16:05:01
- [트럼크 반이민정책] 시민권 없는 유학생·자영업자들 ‘추방 공포’에 떤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반이민 정서가 급속히 퍼지면서 한인 교민사회도 움츠러들고 있다. 일각에선 앞으로 소수인종 추방 사례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도 온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뉴욕 한인타운의 모습. 하윤해 특파원 주미 한국대사관이 추산하는 미국 거주 한국인 이민자는 약 240만명이다. 이 가운데 법적으로 미국 국민인 시민권자는 140만명이다. 나머지 100만명은 장기 거주하는 영주권자와 비자를 발급받아 체류 중인 유학생, 주재원, 자영업자 등이다. 미국 정부의 추방 대상에서 미국 국민인 시민권자는 제외된다. 추방은 외국...
- 입력:2018-12-02 15:10:01
- 직원 1명 줄였다고 ‘불법체류자’, 트럼프의 반이민정책 교민사회 덮쳤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반이민 정서가 급속히 퍼지면서 한인 교민사회도 움츠러들고 있다. 일각에선 앞으로 소수인종 추방 사례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도 온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뉴욕 한인타운의 모습. 하윤해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몰고 온 반(反)이민정책 쓰나미가 미국의 한국 교민사회를 덮쳤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사회 전반에 반이민 정서가 팽배해지면서 비자 갱신을 불허하거나 비자 자격을 박탈해 합법 이민자가 하루아침에 불법체류자로 전락하는 일도 속출하고 있다. 까딱 잘못하면 추방될 수 있다는 걱정, 한국 교민...
- 입력:2018-12-02 15:05:01
- 음주운전 삼진아웃, ‘판결’ 아닌 ‘적발’ 기준
- 음주운전 사망사고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대법원이 ‘음주운전 삼진아웃제’ 적용은 유·무죄 확정 여부와 상관없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횟수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판단을 내놨다. 상습 음주운전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하도록 한 도로교통법의 입법 취지를 고려해 판결한 것이다. 대법원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강모(35)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유죄 취지로 제주지법 형사항소부에 돌려보냈다고 2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2월 2일 오후 11시30분쯤 만취 ...
- 입력:2018-12-02 15:05:01
- 美·中 ‘관세전쟁’ 90일 시간 벌었지만… ‘항구 평화’엔 회의적
- 반년 가까이 이어지던 미·중 무역전쟁이 잠시 휴전을 맞았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열어 추가 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하고 3개월 안에 무역 합의를 도출하기로 약속했다. 두 정상은 2시간30분간 이어진 정상회담 및 업무만찬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 글로벌 경제를 위기로 몰아가던 두 경제대국의 갈등은 잠시 진정 국면을 맞았지만 ‘90일 휴전’이 항구적 평화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미·중 정상회...
- 입력:2018-12-02 15:05:01
- [건국 1100주년, 고려를 돌아보다] 강대국 틈새 실리 외교… 外人 파격 등용 ‘글로벌 코리아’ 원조
- 한국 역사학자협의회 관계자들이 2015년 10월 북한 개성에 있는 태조 왕건릉을 찾아 왕건의 어진(초상)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당시 왕건릉을 찾은 우리 측 학자들을 상대로 왕건릉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북한의 해설사. 사진공동취재단 2006년 국립중앙박물관 북한 문화재 특별전에 출품됐던 북한의 국보인 태조 왕건상. 국민일보DB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 지금으로부터 1100년 전 한반도에 새로운 국가 고려가 들어섰다. 고려는 외세의 침략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474년간 왕조를 유지하며 역동적인 모습...
- 입력:2018-12-02 15:05:01
- "주인 찾습니다"…'청혼반지 분실' 英연인에 감동 선사한 NYPD
- 타임스스퀘어에서 분실한 반지를 찾고 있는 英연인 [AP=연합뉴스] 뉴욕 맨해튼에서 결혼을 약속한 뒤 안타깝게도 청혼의 징표인 다이아몬드 반지를 잃어버렸던 영국인 연인의 악몽과 이를 회수해 수소문 끝에 찾아준 뉴욕 경찰(NYPD)의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연인 사이인 영국인 존 드레넌과 대니엘라 앤서니는 지난달 30일 밤 맨해튼의 대표적 관광지인 타임스스퀘어에서 약혼반지를 잃어버렸다. 숙소인 호텔로 돌아가던 중 반지가 조금 컸던 탓에 끼고 있던 손가락에서 빠져 타임스스퀘어 인도에 떨어진 뒤 튕겨 격자 모양...
- 입력:2018-12-03 04:32:20
- 북미 2차핵담판 장소 어디?…"시기 '빠르면 1월말' 가능성 거론"
- 김정은 이동 감안 유럽보다 아시아 중립지대에 무게…추가조율 관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와 관련, "내년 1월이나 2월이 될 것 같다"며 세 군데의 장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북미 정상 간 '2차 핵 담판'의 장소와 구체적 시간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미 대화 재개의 지연 등으로 당초 예상됐던 '1월 초' 일정도 순연되는 흐름 속에서 회담 장소는 아직 구체적 윤곽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은 상태이다. 외교 소식통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상태로는 물리적으로 1월 초에는 하기 힘들다. 북...
- 입력:2018-12-03 04:16:30
- 냉전 종식·핵군축 이끈 ‘아버지 부시’ 서거… 美, 11년만에 國葬
- 조지 H W 부시(왼쪽)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바버라 여사가 2012년 6월 메인주 케너벙크포트에 위치한 부시 가문 소유 별장에서 남편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 있다. 부시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미국 프리미엄 영화 채널 HBO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시사회 참석차 이곳을 찾았다. 바버라 여사는 결혼 73년 만인 올해 4월 별세했다. 남편 부시도 11월 30일(현지시간) 영면했다. AP뉴시스‘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 역사의 막을 올린 제41대 미국 대통령 조지 H W 부시가 94세를 일기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면했다. 40년 넘게 이어진 냉전시대 종식을 이끌고 국제사회에서 핵 군...
- 입력:2018-12-02 06:40:01
- “세계 평화 헌신”… ‘아버지 부시’ 전 세계 애도 물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 장례식이 열리는 5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별세한 부시 전 대통령 장례식을 앞두고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추모 메시지를 앞다퉈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트위터 성명을 통해 “부시 전 대통령은 흔들림 없는 리더십으로 미국과 세계를 이끌어 냉전을 평화로운 승리로 종식했다”고 썼다. 1992년 대선에서 부시 전 대통령 재선을 저지했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그와의 우정은 내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선물 중 하나”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89년 12월 지중해 몰타에서 부시 전 대통령...
- 입력:2018-12-02 06:45:01
- 살만 사우디 왕세자, G20서 국제무대 복귀
-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회의장에서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AP뉴시스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배후로 지목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미국 중국 러시아의 비호 속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국제무대 복귀에 성공했다. 국제사회가 그동안 카슈끄지 살해의 배후로 지목된 빈 살만 왕세자를 한목소리로 비난해온 만큼 이번 다자정상회의에서 그의 행보는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러시아 정상이 빈 살만 왕세자를 환대하면서 ...
- 입력:2018-12-02 06:45:01
- 東에서 西로 번진 中 개발 열기… 용트림하는 ‘주강삼각주’
- 중국 강주아오 대교의 해상 다리 구간과 해저터널을 연결하는 인공섬에 불이 밝혀져 있다. 지난 10월 24일 정식 개통한 강주아오 대교는 홍콩~마카오~주하이 구간 차량 이동시간을 40분 이내로 단축시켰다. 강주아오대교 관리국 제공폭스바겐 포산 공장 자동화 라인에서 지난달 27일 차량이 조립되는 모습. 노석철 특파원‘동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니 눈에 봄이 가득하다(東方風來滿眼春).’‘작은 거인’ 덩샤오핑의 남순강화(南巡講話) 기록을 처음 보도한 선전특구보의 1992년 3월 26일자 1면 제목이다. 88세의 노구를 이끌고 남방 시찰에 나선 덩샤오핑이 선전에서 동남쪽 홍콩을 ...
- 입력:2018-12-02 06:25:01
- 손현주 부산시 인권홍보대사
- 배우 손현주(사진)가 부산시의 제1호 ‘인권홍보대사’가 된다. 사상 최악의 인권유린 사건인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그들의 상처치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산시는 영화 ‘보통사람’에서 국가폭력에 대항하는 강력계 형사 ‘성진’ 역할을 맡아 열연한 배우 손현주를 ‘인권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손현주는 “부산시 최초의 인권홍보 대사로 위촉된 것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인권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시민들의 인권감수성을 향상시켜 인...
- 입력:2018-12-02 09:35:01
-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지역 콘서트홀 성공 여부, 잠재 고객 양성·주민 호응이 좌우
- 통영국제음악당 객석을 교복 차림의 청소년들이 가득 채우고 있다. 통영국제음악당 제공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어린이 공연을 찾은 꼬마 관객들. 부천필 제공 다양한 예술과 대중문화가 점차 영토를 확장해가는 반면 클래식 음악은 관객 확보에 있어 세계적으로 위기에 봉착해 있다. 한국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은데,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은 이런 상황과 무관하게 돌아가고 있다. 기존 공연장들이 관객 절벽에 신음하고 있음에도 전용 콘서트홀 및 오페라극장 건립 소식이 전국에서 들려온다. 1980년대 ‘문화 인프라 확충’이라는 ...
- 입력:2018-12-02 09:25:01
- 기독교 박해로 노비된 다산 조카딸의 삶 ‘난주’ 출간
- 기독교 박해로 노비가 됐던 다산 정약용의 조카딸 정난주(1773~1838)의 삶을 그린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난주’(은행나무출판사)가 출간됐다. 작가 김소윤(38·사진)은 지난달 30일 제주 서귀포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선 최고 명문가에서 태어났지만 천주교를 믿었다는 이유로 관노비로 살았던 정난주의 삶이 궁금해서 시작한 소설”이라고 말했다. 다산 정약용의 맏형 정약현의 장녀로 숙부의 가르침에 따라 천주교에 입교했던 정난주는 과거에 장원급제한 황사영과 결혼했다. 천주교인이었던 남편 황사영은...
- 입력:2018-12-02 09:20:01
- 설마했는데… 축구 명가 서울의 추락
- 서울 선수들이 1일 열린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0대 1로 패한 후 아쉬움에 고개를 떨구고 있는 모습. 이날 패배로 11위가 확정된 서울은 K리그2의 부산 아이파크와 오는 6일과 9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용수 FC 서울 감독이 지난달 11일 열린 2018 K리그1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 중 얼굴을 감싸 쥐고 있다. 뉴시스 K리그에서 6차례 우승한 전통의 명가 FC 서울이 비극적인 한 해를 맞이했다. 서울은 올 시즌 창단 후 처음 하위 스플릿으로 추락한 데 이어 1부리그 잔류를 위한 단두대 매치인 승강 플레이오프에까지 ...
- 입력:2018-12-02 07:00:01
- 국민그룹 god의 위대한 20년, 다섯이 함께 걸어나갈 길 [리뷰]
- 그룹 god가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주년 콘서트 ‘그레이티스트(greatest)’에서 히트곡 무대를 펼치고 있다. 전국투어로 치러지는 공연은 오는 22일 부산, 25일 대구에서 이어진다. 싸이더스HQ 제공 20주년을 맞은 그룹 god. 멤버 데니안은 “20주년 공연이라니, 데뷔 전 일산 숙소에서 고생할 때는 진짜 꿈도 못 꿨던 일인데 이제는 더 이상 꿈이 아니다”라며 뭉클해했다. 싸이더스HQ 제공 지난달 선공개곡 ‘눈이 내린다’를 발표한 god는 20주년을 기념하는 신보를 발매할 예정...
- 입력:2018-12-02 09:05:02
- 유튜브, 넷플릭스에 도전장… 글로벌 동영상 시장 가열
-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구글 유튜브가 내년부터 자체 제작한 영화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무료로 푼다. 글로벌 경쟁사 넷플릭스 등에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평가된다. 유튜브는 지난 27일 내년부터 자체 제작한 영화, 쇼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일반 이용자에게도 무료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월 11.99달러(약 1만3000원)를 내는 프리미엄 회원만 오리지널 콘텐츠를 볼 수 있었다. 유튜브는 2020년까지 유튜버가 올리는 일반 콘텐츠와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배포 방식을 통합할 방침이다. 오리지널 콘텐츠도 일반 콘텐츠처럼 광고가 붙는 대신 무료로 제공...
- 입력:2018-12-02 0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