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d 스포츠] 어릴 때부터 개인 기량 향상… 유소년 축구 ‘판’이 바뀐다
- 14일 전북 군산 수송공원 구장에서 열린 금석배 축구대회 초등부 8인제 경기에서 경북포철초 선수(오른쪽)가 경기안산그리너스U12 선수의 수비를 뚫고 질주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부터 주관하는 모든 초등학교 축구 경기를 11인제에서 8인제로 바꿔 진행한다. 군산=김지훈 기자 14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금석배 축구대회 초등부 경기에서 ‘경기TEAM6FC’ 선수들이 감독(왼쪽)의 지시를 듣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8인제 축구는 감독이 경기 도중에 선수들에게 지시할 수 없고 코칭 시간을 따로 둔다. 군산=김지훈 기자 14일 8인제 ...
- 입력:2019-02-14 15:05:01
- “민족문화 지켜낸 간송 전형필은 독립유공자”
- 전인건 간송미술관장이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구 DDP에서 열리고 있는 ‘삼일운동 100주년 간송특별전, 대한콜렉숀’ 전시장에서 포즈를 취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것이 국보 제68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이다. 일제강점기인 1935년 일본 골동상 마에다 사이이치로에게서 당시 서울 기와집 20채 값인 거금 2만원에 사들였다. 권현구 기자 간송 “간송(사진)은 문화재야말로 우리 역사와 시대정신이 담긴 증거라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러니 일본으로 마구잡이로 유출되던 우리 문화재를 지키려 그 기준이 되는 걸 모으...
- 입력:2019-02-27 09:55:01
- 평창 쇼트트랙 金 임효준, 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
- 사진=뉴시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임효준(23·사진)이 제65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임효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 금메달, 500m 경기 동메달을 따내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상을 받았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한 해 동안 국내외 대회에서 한국 체육발전을 위해 공적을 세운 선수 및 단체에 수여된다. 7번의 크고 작은 수술과 부상을 이겨낸 임효준은 평창올림픽을 기점으로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지난...
- 입력:2019-02-27 09:00:01
- 독립유공자 ‘외국 국적’ 후손 39명, 한국인 됐다
-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독립유공자 19명의 후손 39명에게 대한민국 국적 증서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오늘은 제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제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활동을 지원하고, 일본의 시베리아 출병 때 무장투쟁을 벌이다 잡혀 처형당한 독립운동가 최재형(1860~1920) 선생의 손자 최발렌틴(81)씨의 소감에는 기쁨과 자랑스러움이 묻어 있었다. 러시아 독립유공자후손협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여든을 넘기고서 할아버지가 목숨을 걸고 지키려 했던 나라의 국민이 됐다. ...
- 입력:2019-02-27 09:00:01
- 한-UAE 정상회담… “100년 바라보고 같이 가자”
-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가 27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원전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병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하고 원전 협력과 관련해 “앞으로 100년을 바라보고 같이 가자”고 말했다. 양 정상이 긴 호흡의 원전 정책에 공감하면서 대(對)UAE 원전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국과 UAE 관계는 동반자를 넘어 동맹으로, 그리고 형제국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바...
- 입력:2019-02-27 08:20:01
- 베트남 ‘회담’ 성사에 적극 나서면서 美와 협력관계 한층 강화
-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국무장관과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26일 하노이의 외교부 청사에서 계단을 오르며 이야기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민 장관에게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AP뉴시스 베트남이 역사적인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무대를 제공하는 등 회담 성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미국과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27일 하노이에서 응우옌푸쫑 국가주석, 응우옌쑤언푹 총리 등 베트남 지도자들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양국...
- 입력:2019-02-27 08:15:01
- “베트남은 北 개혁·개방 본보기”… 트럼프, 재차 ‘비핵화’ 촉구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응우옌쑤언푹(왼쪽) 베트남 총리와 함께 상대국 국기를 흔들며 하노이 정부청사 안으로 입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와 화해, 시장자유화가 어떤 혜택을 가져다주는지 증명해주는 사례”라며 베트남을 북한의 본보기로 추켜세웠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에 앞서 베트남을 북한 개혁·개방의 본보기로 치켜세우며 다시 한번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하노이 주석궁에서 응우옌푸쫑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
- 입력:2019-02-27 08:10:01
- 중·러 전문가들 ‘한반도 미래 좌우할 분수령’ 주목
- 사진=YTN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 전문가들은 한반도를 미래를 좌우할 분수령으로 주목하면서도 ‘빅딜’이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대체로 영변 핵시설 폐기와 사찰 수용 등 일부 진전이 있겠지만 북한이 미국의 완전한 비핵화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또 정치 시스템 등 여건의 차이 때문에 북한이 베트남식 개혁개방 정책을 그대로 따라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반도 전문가인 왕성 지린대 교수는 27일 중국신문망 인터뷰에...
- 입력:2019-02-27 08:05:01
- 김정은-트럼프 친교만찬 배석자에 김여정 제외
-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뉴시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27일 2차 북·미 정상회담 만찬 배석자에서 빠지면서 역할이 의전 담당에만 한정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부부장은 당초 김정은 국무위원장 여동생으로서 비서실장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유력하게 예상됐었다. 만찬에선 김 위원장 옆에서 오고가는 주요 내용들을 챙길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김 부부장이 2차 정상회담 첫 공식일정인 이번 만찬에서 제외되면서 모든 현안을 챙기는 비서실장 역할은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만찬 자체...
- 입력:2019-02-27 08:00:01
- 확 바뀐 北 언론… 김정은 동선 낱낱이 공개
- 평양 시민들이 27일 시내에 내걸린 노동신문을 유심히 읽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하노이 도착 소식을 1면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상세하게 보도했다. AP뉴시스 북한 관영 매체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소식을 이전과 달리 빠르게 보도하고 있다. 이제까지 보안과 안전을 이유로 공개를 꺼렸던 최고지도자의 동선과 일정도 가감 없이 공개했다. 이런 ‘파격’은 정상국가 지도자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은 지난 23일 김 위원장이 평양역을 떠나 베...
- 입력:2019-02-27 08:00:01
- 메트로폴 호텔, 1901년 지은 역사적 건물
-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시작된 27일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앞에서 공안이 경비견과 함께 주변 경계 순찰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찬장이자 정상회담 장소인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엔 27일 아침부터 긴장감이 흘렀다. 삼엄한 경비 속에서 양측 실무자들은 지난 며칠간 호텔을 드나들며 두 정상의 동선을 정리하고 주요 장소의 보안 등을 점검했다. 북측에선 김 위원장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이 미리 동선을 점검했다. 호텔 내에선 일부 직원과 손님들이 한국어와 영어로 각...
- 입력:2019-02-27 08:00:01
- 출산율 0.98명… 한국, OECD국 최초 1명대 무너졌다
-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98명을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출산율 0명대’인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인구 감소는 지금까지 예상된 2028년보다 이른 시점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은 “지난해 출생통계를 작성한 1970년 이래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에서 출산율이 0명대인 나라는 찾기 어렵다.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이 출산율 0명대를 기록한 적 있지만 인구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나라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출산율이 1.0 이하로 떨어진 나라는 없다. 2016년 기준으로 1.3 미만인 ...
- 입력:2019-02-27 07:55:01
- 봉사·이익환원 작은 길에서… ‘더 나은 사회’ 실현 큰 길로
- 소비자들은 ‘좋은 일’ 하는 기업을 선호한다. 좋은 일의 개념은 점차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 기업이 좋은 일을 한다는 건 남은 이윤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과 같은 말이었다. 연말연시나 명절마다 사회 복지시설을 찾아 온정을 나누는 행동이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각이 달라졌다. 기업이 좋은 일을 한다는 것은 경영 활동 전반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한다는 의미다. 고용을 창출하고 투자를 하고, 비정규직보단 정규직을 뽑고, 협력업체와 건전한 상생 관계를 구축하는 게 기업이 할 수 있는 좋은 일이라고 판...
- 입력:2019-02-27 07:10:01
- ICBM 시설 폐기·남북 경협 여부 등 ‘플러스 알파’가 관건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오전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보 반 트엉(오른쪽) 베트남 공산당 선전담당 정치국원의 안내를 받으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3일 오후 평양을 출발한 김 위원장은 66시간 만에 동당역에 도착했다. 동당역에서 하노이까지는 전용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하면서 두 정상이 회담을 통해 도출할 ‘하노이 선언’의 윤곽도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특히 두 정상은 비핵화와 상응조치를 둘러싼 기존에 알려진 내용 이외 실제 ...
- 입력:2019-02-26 15:10:01
- 하노이 선착 폼페이오, 김영철과 최종 조율한 듯
-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국무장관과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26일 하노이의 외교부 청사에서 계단을 오르며 이야기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민 장관에게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먼저 도착한 폼페이오 장관은 카운터파트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합의문을 최종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13시간 남짓 먼저 베트남 하노이에 입성했다. 트럼프 대통령 도착에 앞서 북측 ‘카운터파트&rsquo...
- 입력:2019-02-26 15:10:01
- 트럼프, 지구 반 바퀴 돌며 전략 점검 ‘라스트 스퍼트’
-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26일 밤 8시57분(현지시간) 2차 북·미 정상회담 결전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까지 입성함에 따라 ‘2차 핵담판’의 두 주인공이 모두 하노이 땅을 밟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낮 12시34분(미국 동부시간)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기까지 20시간 30분가량이 걸린 장거리 여행을 했다. 대서양 경로를 타고, 지구 반 바퀴를 날아온 것이...
- 입력:2019-02-26 15:05:01
- 시내 전체가 요새화된 하노이, 바리케이드에 장갑차, 특공대…
-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베트남 군 장갑차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숙소로 유력한 멜리아 호텔 인근에 서있다. 북·미 정상과 최고위급 외교안보 라인이 집결한 베트남 하노이는 시내 전체가 요새화됐다. 베트남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 직전까지 보안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베트남 당국은 북·미 정상 숙소인 멜리아 호텔과 JW메리어트 호텔을 특별보안구역으로 지정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 호텔은 김 위원장 도착 전후로 삼엄한 경비태세를 유지했다. 김 위원장이 베트남에 도착하기 전부터 ...
- 입력:2019-02-26 15:05:01
- 폼페이오·멀베이니-김영철·김여정… 탐색전 격인 만찬에 최측근 2명씩만 참석
- 2차 북·미 정상회담의 탐색전 격인 27일 만찬에는 양측 핵심 수행원 2명씩과 통역만 자리를 함께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찬에 미측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통역이 참석한다고 A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에어포스원 탑승 기자들에게 “2명이 만찬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공식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싱가포르 1차 북·미 정상회담 ...
- 입력:2019-02-26 15:05:01
- 김정은·트럼프 핵담판 테이블에 ‘군사 카드’도 오르나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시간 이상의 비행을 마치고 26일 밤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의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 베트남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AP 북·미 정상의 핵담판 테이블에 한·미 연합 군사훈련 추가 유예나 미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중단 등 ‘군사 카드’가 제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이 북한 체제안전을 보장하는 조치 중 하나로 이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는 관측이다. 미국이 북한 비핵화 로드맵과 검증 가능한 비핵화 조치를 담보 받지 못한 상황에서 큰 폭으로 대북 경제 제재를 ...
- 입력:2019-02-26 15:05:01
- ‘영변 핵 폐기-종전선언’ 명문화 의견 접근… 김정은·트럼프, 하노이 입성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오전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서 전용차로 출발하기 전 창문을 내려 환영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왼쪽 사진). 이날 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숙소로 향하는 전용차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두 정상은 1차 정상회담 이후 260일 만에 다시 만나 영변 핵시설 폐기와 종전선언 등이 담긴 하노이 공동선언을 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에 나란히 입성했다. 두 정상은 27일 ...
- 입력:2019-02-26 15:05:01
- 靑 “북·미 정상회담 후 文 대통령 워싱턴 방문 검토”
-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후 문재인 대통령이 조속히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청와대가 검토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당분간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오는 5월 일본 방문 가능성도 있지만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간격이 너무 벌어지는 만큼 문 대통령이 워싱턴을 한번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지난 19일 통화에서 빠른 시일 내에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
- 입력:2019-02-26 15:05:01
- 김정은과 트럼프, 1박2일간 최대 7차례 회동, 1차보다 업그레이드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오전 전용열차로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한 뒤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환영 꽃다발을 받고 있다. 김 위원장 뒤로 김영철 리수용 김평해 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보인다.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박2일에 걸쳐 끈끈한 ‘스킨십’을 보여줄 전망이다. 공개된 정보를 종합해 봤을 때 두 정상은 많게는 7차례 만나 회담과 오·만찬, 산책 등 각종 일정을 가질 것으로 관측된다. 8개월 전인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처음 만났을 당시...
- 입력:2019-02-26 15:05:01
- [특파원 코너-노석철] 사마광의 항아리, 김정은의 선택
- 요즘 중국에선 ‘항아리를 깬 사마광(사마광잡항)’ 고사가 다시 회자된다. 자치통감을 쓴 송나라 정치가·학자 사마광의 어린 시절 이야기다. 뜰에서 술래잡기를 하는데 한 아이가 큰 항아리에 올라갔다가 빠졌다. 아이가 물이 가득 찬 항아리에서 허우적거리는데 친구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울기만 했다. 이때 사마광이 돌로 항아리를 깨뜨려 친구를 살려냈다. 만약 비싼 항아리를 깼다가 덤터기를 쓰는 걱정을 하느라 주저했다면 친구를 구할 수 없었다. 푸젠성 푸저우에 사는 자오위(21)씨는 한 여성을 성폭행 위기에서 구했다가 오히려 폭행범으...
- 입력:2019-02-26 15:05:01
- 트럼프 ‘거래의 기술’ vs 김정은 ‘실용적 전술’… 과감성 닮아 ‘통 큰 결단’ 가능성
-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두 번째 정상회담을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6월 1차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8개월 만에 만나는 두 정상 모두 예측 불허의 승부수를 띄우는 데 능한 만큼 통 큰 결단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협상 스타일은 다른 듯하면서도 닮아 있다. 두 정상은 과감하고 저돌적이다. 또 자기과시적이고 주목받기를 즐기는 공통점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가 출신답게 상대방을 쥐락펴락하는 ‘거래의 기술’을 구사한다면, 3...
- 입력:2019-02-26 15:05:01
- 프로스포츠 여자선수 3명 중 1명, 性폭력 피해 입었다
-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등 한국 5대 프로스포츠에 종사하는 여성 세 명 중 한 명꼴로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5대 프로스포츠 종사자 9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에는 각 종목 선수뿐 아니라 코칭스태프, 직원, 관련 종사자(치어리더 체육기자)가 포함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14.2%인 132명이 ‘팀에 입단(종사) 후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성별로 하면 여성 응답자 248명 중 93명(37.5%)이 성폭력을 당했고 남...
- 입력:2019-02-26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