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로는 안심… 바다 통한 테러 막아라” 센토사섬 비상
- 북·미 정상회담을 닷새 앞둔 7일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싱가포르 센토사섬(오른편). 위쪽의 다리가 싱가포르 본토와 센토사섬을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다. 안전한 회담 개최를 위해 육지쪽으로는 이 도로를 통제하면 되지만 섬 주변이 온통 바다여서 해상을 통한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현지 치안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뉴시스 북·미 정상회담이 싱가포르 본토가 아닌 센토사섬에서 열리면서 치안 유지를 위한 경찰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고 현지 매체 더스트레이츠타임스(ST)가 7일 보도했다. 특정 진출입 경로가 없이 개방된 바다는 거의 모든 방향에서의 공격 가능...
- 입력:2018-06-07 16:05:04
- 커네티컷 한인회관서 7월 11일 순회영사
- 뉴욕총영사관이 2018년도 제10차 순회영사를 커네티컷한인회와 함께 오는 7월 11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터네티컷 한인회관(2073 State St. Hamden)에서 실시한다. 업무 내용은 여권발급신청•영사확인•가족관계등록(혼인•출생•사망 등) 및 발급(가족•기본•혼인관계증명서 등), 병역업무(국외여행•재외국민2세 허가 등)•국적관련업무(국적상실•이탈 등), 재외국민등록 및 발급•사증발급 신청 등이다. 운전면허갱신•범죄경력•출입국사실•여권발급기록•여권사본증명서 발급 등의 서비스도 ...
- 입력:2018-06-11 15:50:45
- "이번주 미 금리인상 확실…올해 총 3차례 인상 전망"
- 블룸버그 설문 결과…올 성장률 전망 2.8%로 0.1%p 상향 전망 미국이 이번 주 정책 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되며, 올해 인상은 총 4차례가 아닌 3차례가 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는 13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지난 5∼7일 금융 시장 전문가 37명을 설문 조사했더니 응답자 전원이 0.25%포인트 인상에 손을 들었다. 연준이 13일 금리를 추가 인상하면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들어 2번째 인상이 된다. 하지만 올해 전체로는 3회 인상이 될 것으로 이들 전문가는 내다봤다. 지난...
- 입력:2018-06-11 15:06:33
- 북미회담, 하루에 끝난다…동부시간 오후 9시부터 단독→확대→오찬
- 트럼프, 정상회담 종료후 기자회견…오후 8시 미국으로 출국 '강경파' 볼턴 확대회담 배석 '눈길'…'햄버거 대좌' 가능성 주목 북미정상회담 기간 연장 '불발'. [연합뉴스] 싱가포르를 무대로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기의 담판'이 12일(현지시간) 하루만 진행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에 따라 하루, 이틀, 사흘이 될 수도 있다"고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북한과의 막판 조율과정에서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
- 입력:2018-06-11 14:58:25
- 롱아일랜드 출신 애니 박, LPGA 숍라이트 우승…한국계 통산 200승
- 1988년 구옥희 첫 승, 2011년 최나연 100승 이어 LPGA 투어 200승 애니 박. [LPGA 소셜 미디어 사진 캡처] 뉴욕주 롱아일랜드 출신 애니 박(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애니 박은 10일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클럽(파71·6천21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의 성적을 낸 애니 박은 2위 요코미네 사쿠라(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LPGA 투어에서 첫 승을 따냈다. 우승 ...
- 입력:2018-06-11 14:23:51
- 폼페이오 "CVID 착수하면 북에 전례없는 안전보장 제공할 용의"
- "북과 대화, 상당히 빨리 진전…CVID가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결과" "지난 12년간 쓰였던 공식 이상의 기본 합의틀 갖기를 원해" 주한미군 철수문제도 협상의제 포함되느냐 질문에 "말하지 않겠다" 브리핑하는 폼페이오 장관.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착수한다면 전례없는 안전보장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6·12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싱가포르 메리어트 ...
- 입력:2018-06-11 07:43:32
- [북미정상회감] 빅터 차 “놀랄 준비 하라”… 예측불허 핵 담판
- “놀랄 준비를 하라. 두 지도자는 사람들이 놀라는 걸 좋아한다.”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빅터 차가 한 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기적인 담판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회담 전망은 ‘예측불허’라는 한마디로 압축된다. 전격적인 회담 성사, 턱없이 짧았던 준비기간, 비핵화를 둘러싼 여전한 의견차 등을 감안해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두 사람의 성격과 협상 스타일이 회담 전망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다. 정상회담이 실패로 끝난 적이 없다는 속설도 있지만 그 속설...
- 입력:2018-06-10 16:10:02
- [도전 DNA를 되살리자] 탈북민·여성 한계 넘어… ‘더 큰 꿈을 향해’ 질주
- 탈북한 후 여성 발명가의 삶을 사는 김정아씨가 지난달 23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제물포센터에서 자신이 발명한 세면대 부품을 들고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탈북 경험을 책으로 펴낸 작가 이채명씨가 지난달 16일 기자에게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모습. 최종학 선임기자 탈북민 그리고 여성. 출발부터 불리한 처지에서 자신의 꿈을 이룬 두 사람을 만났다. 그들은 더 큰 꿈을 향해 도전 중이었다. “내가 발명왕이 될 줄은…” 짧은 머리를 곱게 빗어 넘긴 한 여성이 작은 사무실에서 걸어 나왔다. “이 작은 아이...
- 입력:2018-06-10 16:10:02
- [월드컵 조별 분석:H조] 돌아온 에이스 혼다 ‘16강 영광’ 재현할까
- ‘숙명의 라이벌’ 한국과 일본은 그간 월드컵에서 공동운명체에 가까웠다. 한국이 4강 신화를 이룬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일본은 16강에 올랐다. 한국이 첫 원정 16강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는 일본도 처음으로 원정 16강에 진출했다. 함께 출전한 나머지 대회(1998 프랑스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공교롭게도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한국과 일본 모두 고전이 예상된다. 6회 연속으로 본선에 진출한 일본 대표팀의 분위기는 지금 매우 어수선하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
- 입력:2018-06-10 16:10:02
- [월드컵 조별 분석:H조] ‘유럽 폭격기’ 레반도프스키의 폴란드, 조 1위 유력
- 감독 교체 및 평가전 부진으로 어수선한 일본(피파랭킹 61위)과는 달리 월드컵 H조에 소속된 3팀은 저마다 강력한 전력을 구축해 야심차게 본선에 임하고 있다. H조 1번 시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이끄는 폴란드(8위)다. ‘유럽 폭격기’라고 불리는 레반도프스키는 185㎝의 장신으로 자유자재로 헤딩을 하는 것은 물론 슈팅력도 일품이다. 이번 시즌 클럽에서 30경기에 출전해 29골을 쏟아 부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이 됐다. 9일 칠레와의 평가전에서도 선제골을 넣는 등 컨디션은 절정이다. 폴란드는 이외에도 지난 3월 한국과의...
- 입력:2018-06-10 16:10:02
-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이데올로기에 갇혔던 정율성 음악, 다시 울리다
- 중국에서 ‘혁명음악의 대부’로 통하는 한국 출신 작곡가 정율성의 생전 모습. 그의 음악은 그동안 이데올로기의 장벽에 갇혀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으나 근래 화해 무드 속에서 적극적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2014년 7월 한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주석은 서울대에서 특강을 가졌다. 당시 한·중 양국의 우의를 다지는 데 공헌한 인물들을 열거하던 그는 진나라 시대 외교관 서복(徐福)에서부터 시작해 제일 마지막엔 한국 음악가 정율성(1918∼1976)을 거론하며 끝맺었다. 2005년 중국 전승절 60주년에 신중국 건국 100인...
- 입력:2018-06-10 16:10:02
- 우리도 예전엔… 박정희, 1964년 루프트한자 타고 서독 방문
- 박정희 대통령이 1964년 12월 서독 방문 일정을 마치며 귀국한 뒤 항공기에서 내리고 있다. 이때 박 대통령이 탄 항공기는 서독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의 민항기다. 당시 국내에는 대통령 전용기가 없어 방문국의 민항기를 타거나 외국 고위 인사 전용기를 빌려 타야 했다. 국민일보DB 전두환 1981년 방미 때 대한항공 특별기 활용 2010년부터 B747 장기 임차 대통령 전용기 운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오전 평양에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소속 중국 고위급 인사 전용기를 타고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이 중국 항공기를 빌려 탄 것이다. 우리...
- 입력:2018-06-10 16:05:04
- CVID·CVIG 빅딜 성사되면 공동선언문 채택될 듯
- 미국과 북한이 12일 세기의 담판에서 내놓을 결과물은 1차적으로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명문화에 달려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육성으로 CVID를 언급하고 이를 문서화하면 북·미 공동선언문(joint declaration)이 채택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CVID 명문화는 양측 실무선에서 정리되지 않아 정상 간 담판의 영역으로 넘어간 상태다. 양 정상이 CVID와 CVIG(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체제안전 보장)를 맞바꾸는 빅딜에 성공하면 비핵화 가이드라인도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결국 이번 회담...
- 입력:2018-06-10 16:05:04
- 색다른 시도로 진화하는 ‘쿡방’
- 식량일기 수미네 반찬 수미네 반찬 배우 김수미, 자신만의 비법으로 유명 셰프들에게 엄마 손맛 전파 식량일기 닭볶음탕에 필요한 식재료들을 직접 키워낸 6개월 시간을 기록 요리를 소재로 한 방송(쿡방)은 이제 나올 만큼 나온 것 같았다. 각양각색의 요리가 예능에서 선보였고 셰프나 요리연구가들이 연예인처럼 인기를 모았다. 이제 한풀 꺾이나 싶었는데도 쿡방은 여전히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음식과 요리는 언제든 풍성한 이야기를 끄집어낼 수 있는 놀라운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최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
- 입력:2018-06-10 16:05:04
- “밤샘촬영 못해 인건비 상승” vs “연예인 몸값은 올리면서…”
-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월 대중문화예술산업 분야의 근로 환경 점검 등을 위해 마련한 간담회. 문체부 제공 지상파 드라마 스태프인 A씨는 촬영이 시작되고 한 달 째 집에 들어가지 못 했다. 지방 세트장에서 집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왕복 4시간 거리다. 출퇴근은 포기했다. 세트장 근처 찜질방을 숙소로 잡았는데도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은 2∼4시간 정도다. 이렇게까지 해도 수당을 더 받지는 못 한다. 촬영현장의 살인적인 노동은 오랫동안 ‘열정’과 ‘예술’로 당연한 듯 포장돼 왔고, A씨만 이런 생활을 하는 것도 아니다. A씨 같은 영화&...
- 입력:2018-06-10 16:05:04
- ‘세기의 담판’ 성공 땐… 평양에 美대사관 설치·김정은 유엔총회 연설 가능성
- 트럼프, 회담서 대사관 언급할 듯… 성사된다면 완전한 국교 정상화 유엔 사무총장, 9월 金 초청 전망… 金, 다른 정상들과 회담 나설 수도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가 좋을 경우 평양에 미국 대사관을 설치하는 방안과 함께 오는 9월 개최될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설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미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에 미국 대사관을 세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사관이 설치된다면 사실상 완전한 국교 정상...
- 입력:2018-06-10 16:05:04
- 김정은·트럼프 570m 거리 두고 싱가포르서 첫날 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싱가포르의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로 들어가면서 전용차 안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후 8시20분에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를 통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위 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차량이 10일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을 나와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로 향하고 있다. 이날 현지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오후 7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가졌다(아래 사진). 뉴시스 트럼프 숙소 경계 비교적 느슨… 투숙객 로비 출입 자유로워 ...
- 입력:2018-06-10 08:40:01
- 트럼프, 싱가포르 도착 “평화의 임무”… 김정은 “역사적 회담”
-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10일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싱가포르 이스타나궁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활짝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30분간의 회담에서 리 총리는 김 위원장에게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사의를 표했고, 김 위원장 역시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을 평가했다(위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밤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기다리던 싱가포르 정부 대표단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도중 ...
- 입력:2018-06-10 08:30:01
- 김영철·이수용·이용호·김여정·노광철, 싱가포르서 김정은 수행
- 검은색 정장에 선글라스를 낀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10일 오후 김정은 국무위원장 숙소인 싱가포르 세인트 리지스 호텔 안으로 걸어가고 있다. YTN 화면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10일 싱가포르행에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이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이용호 외무상 등 대외정책을 다루는 핵심 인사들이 대거 수행했다. 김 위원장 친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도 함께했다. 김 위원장을 태운 중국 고위급 전용기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내릴 때 이들 세 명은 김 위원장에 이어 내렸다. 김여정은 김 위원...
- 입력:2018-06-10 08:45:01
- 항공기 3대 시간차 이륙… 김정은 보호 ‘007 작전’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 맨 앞)이 10일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을 이용해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김 위원장 뒤편은 차례로 통역사,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이수용 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이용호 외무상이다. 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로 이동하는 과정은 ‘007 첩보작전’을 방불케 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특급 의전을 펼쳤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이용하는 고위급 전용기를 빌려줘 최고 배려를 했다. 김 위원장이 탄 ...
- 입력:2018-06-10 10:25:01
- [북미정상회담] 빅딜 '승패' 가늠할 관전 포인트는
- CVID 명문화 넘어 핵탄두 조기 반출 등 가시적 성과물 주목 비핵화·북 체제보장 '일정표' 제시될 지도 관심 평양·워싱턴 '셔틀 정상회담' 이어질 지도 주목거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 속속 안착해 여장을 풀고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들어갔다.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관계 정상화의 큰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회담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비핵화를 둘러싼 '합의의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외교가에서는 양국 정상이 명확한 비핵화 목표와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
- 입력:2018-06-10 23:09:54
- 김정은 “전 세계가 역사적 北·美 정상회담 주목”
-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10일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싱가포르 이스타나궁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활짝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30분간의 회담에서 리 총리는 김 위원장에게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사의를 표했고, 김 위원장 역시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을 평가했다. AP뉴시스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회담 주최국 정상인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회담했다. 김 위원장이 중국과 한국 정상을 제외하고 외국 정상...
- 입력:2018-06-10 09:25:01
- 싱가포르 “우리에겐 큰 기회… 비용 기꺼이 부담”
- 싱가포르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결과와 상관없이 세기적 이벤트인 회담 개최만으로도 마이스(MICE) 산업을 국가 성장 산업으로 삼고 있는 싱가포르에는 ‘세기적 비즈니스’가 되기 때문이다. 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국제기관이나 기업 등이 정보 교류와 소통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각종 회의, 전시, 이벤트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싱가포르는 전 세계 마이스산업의 최강자로 ...
- 입력:2018-06-10 06:00:01
- 월드컵 F조는 평가전서 트릭만 사용?
- 멕시코 대표팀의 헥터 모레노(왼쪽)가 10일(한국시간) 덴마크 브론드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오른쪽)의 수비를 뚫고 질주하고 있다. AP뉴시스 한국과 함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에 속한 국가들이 모두 평가전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처럼 상대의 정보전을 의식해 각국이 준비한 전술을 모두 보여주지 않는 ‘트릭’을 사용한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스웨덴은 10일(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페루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0대 0으로 비겼다. 스웨덴은 월드컵을 앞두고 치...
- 입력:2018-06-10 07:05:01
- 싱가포르, 테러 의심 4명 입국 거부… 센토사 앞바다선 쉼없는 헬기 정찰
- 싱가포르 센토사섬 관광명소인 실로소 요새의 대포 포신에 10일 북·미 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꽃이 꽂혀 있다. 실로소 요새는 1800년대 후반 싱가포르를 점령 중이던 영국군이 섬을 드나드는 선박들을 감시하기 위해 세운 곳이다. 10일 오전 센토사섬의 관광명소 실로소 요새의 대포들은 북·미 정상회담을 맞아 마치 포신에 꽃이 핀 것처럼 장식돼 있었다. 섬 서쪽 끝에 자리 잡은 실로소 요새는 면적이 4만㎡에 달한다. 1800년대 후반 싱가포르를 점령 중이던 영국군이 센토사섬을 드나드는 선박들을 감시하기 위해 세운 곳으로 지금은 지하터널과 ...
- 입력:2018-06-10 08: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