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몸 낮추고, 美 손 내밀고 … 물밑 접촉 속도 낸다
- 뒤통수 맞고도 ‘공손 모드’ 매우 절제된 유감 표명… 트럼프의 호평 이끌어내 “北 핵동결 통해 외교적 우위… 美 , 압박·대화 기로” 분석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하자 북한의 태도가 돌변했다. ‘상상도 하지 못한 끔찍한 비극’ ‘핵 대 핵 대결’ 등 회담 취소 직전까지 미국을 향해 쏟아내던 거친 막말들을 하루 만에 주워 담았다. 북한으로서도 이번 북·미 정상회담 결렬이 상당히 아쉽다는 속내를 그대로 드러냈다. 북한은 북·미 관...
- 입력:2018-05-26 16:10:02
- [북·미 정상회담 불씨 살아났다] 벼랑 끝 카드로 판 흔든 트럼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열린 금융규제 완화 법안 서명식에서 북·미 정상회담 취소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6·12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이튿날인 25일(현지시간) 북한이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로 대화 의지를 재확인하자 “아주 좋은 소식”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특히 “북한과 대화를 하고 있으며 다음 달 12일 만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이 일단 한 발씩 물러서고 협상을 재...
- 입력:2018-05-26 16:05:02
- 문대통령 "김정은, 완전한 비핵화 의지 확고하다는 점 피력"
- "북미에 직접 소통으로 상대의 의지를 확인할 것을 촉구" "북미간 실무협상도, 본 회담도 잘 되리라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가진 제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백두산 그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한국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
- 입력:2018-05-26 22:02:50
- 트럼프 "6·12 북미정상회담 검토 바뀌지 않았다…아주 잘 진행"
- 6·12 싱가로프 정상회담 재추진 공식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는 6월12일 싱가포르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고 AFP와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베네수엘라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자국 시민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것(6월12일 북미정상회담 개최 검토는) 변하지 않았고, 회담 논의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당초 예정일인 내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열 수 있음을 이틀 연속 시사한 것으로, 2차 남북정상회담 결...
- 입력:2018-05-26 21:56:20
- 문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서 두 번째 정상회담
- 서훈 국정원장·김영철 北통일전선부장 배석 문대통령, 내일 오전 10시 회담 결과 직접 발표 문재인 대통령은 26일(한국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김 위원장과 회담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수석은 "양 정상이 4·27 판문점선언의 이행과 ...
- 입력:2018-05-26 10:49:59
- 신태용호 ‘스리백’으로 승부 거나… ‘4-4-2’ 전면 수정할 듯
- 25일(한국시간)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대비 소집 훈련에서 선수들이 가볍게 뛰며 몸을 풀고 있다. 핵심 중앙 수비수 김민재 이탈 영향… 선수들 적응·완성도 높일 시간 부족 홍철 “스리백일 때 보여줄 것 많아” “플랜A로 세웠던 4-4-2 포메이션을 전면 수정해야 할 것 같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지난 21일 첫 소집훈련에 앞서 남긴 말이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대표팀의 기존 수비 포맷인 포백 대신 스리백 가동 가능성을 ...
- 입력:2018-05-25 16:10:02
- 프랑스오픈, 누가 ‘흙신의 땅’을 뺏을까… 페더러·정현 불참
- 라파엘 나달이 지난해 6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서 개인 통산 열 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품에 안은 채 미소를 짓고 있다. AP뉴시스 나달의 최대 적수로 꼽히는 노박 조코비치, 알렉산더 즈베레프, 도미니크 팀(왼쪽부터). 신화뉴시스 나달 클레이코트 22연승 저지한 도미니크 팀이 강력한 도전자 2016년 대회 챔피언 조코비치 ‘떠오르는 별’ 즈베레프는 대항마 ‘흙신 나달을 가로막을 자 누구인가.’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
- 입력:2018-05-25 16:10:02
- [미술산책] 아름다운 그림, 아름다운 공헌
- 앙리 마티스, ‘정물_Bouquet and Compotier’. 유화. 1924. 달라스미술관. 사과, 복숭아를 그린 정물화는 폴 세잔(1839∼1906)이 가장 유명하다. 세잔은 ‘사과로 서양미술사를 제패했다’고 평가될 정도로 탁월한 정물화 연작을 선보였다. 대상의 본질을 끈질기게 파고들며 평범한 주제를 위대한 미술로 끌어올린 것. 그의 진지하고 분석적인 작업은 후대 화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피카소는 “세잔은 나의 유일한 스승”이라며 존경을 표했다. ‘야수파의 기수’ 앙리 마티스(1869∼1954) 또한 세잔을 흠모했다. ...
- 입력:2018-05-25 16:10:02
- 드루킹 덕? 김경수 격차 더 벌려… 與, TK서 한 자릿수 접전
- 드루킹 미풍 지지층 뭉쳐 김경수, 14.6%P로 리드…與 임대윤·오중기 TK서 선전, 8∼9%P로 한국당 맹추격 북·미회담 취소 막판 변수, 보수층 결집 계기될 수도 여야가 40일 넘게 대립했던 이른바 ‘드루킹 사건’이 6·13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현재까지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4∼5월 주요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드루킹의 직격탄을 맞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여전히 우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도 민주당 광역...
- 입력:2018-05-25 16:05:04
- [북·미 정상회담 불씨 살아났다] 유화 제스처로 판 붙든 김정은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 강원도 지역에 완공된 고암∼답촌 철길을 살피는 모습. 김 위원장의 방문 시점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취소 발언이 나오기 전으로 추정된다. AP뉴시스 미국을 향해 특유의 벼랑 끝 전술을 펴던 북한이 25일 “우리는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 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다”고 자세를 한껏 낮췄다.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 서한이 공개된 지 8시간여 만에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명의 담화를 내 대화 의지를 확인했다. 북한으로선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직후 정상...
- 입력:2018-05-25 16:05:04
-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잘못을 지적해 비난하는 ‘지탄’
- ‘갑’과 ‘을’, 이것은 편의상 둘을 구분하기 위한 ‘기호’일 뿐입니다. 그런데 스스로 대단한 존재인 줄 착각하는 ‘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태생이 부자여서 거저 ‘높은 사람’이 된 이들의 비행(卑行, 도덕에 어긋나는 너절하고 더러운 행위)이 지금도 사람들에게 상실감을 주면서 지탄을 받고 있지요. 지탄(指彈)은 한마디로 ‘손가락질’입니다. 어떤 일이나 행동 등의 잘못을 지적해 비난하는 것이지요. 指는 손가락을 이르는 글자입니다. 彈은 원래 활 같은 발사대에 장전한 뒤 쏘는 돌멩...
- 입력:2018-05-25 16:05:04
- 취소 발표 → 北 담화 → 굿 뉴스 → 北과 대화 중… ‘반전의 반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금융규제 완화 법안 서명식 행사에서 북·미 정상회담 취소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바른 일을 선택하고 건설적 대화에 나설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AP뉴시스 트럼프, 서한 직접 구술 韓·日에 알리지 않고 발표 8시간 만에 北 김계관 담화… 트럼프 트윗 긍정 반응 이어져 美, 취소 직전 주미대사에 통보 “한·미 간 소통에 문제” 지적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북·미 정상회담을 ...
- 입력:2018-05-25 07:15:01
- 판 뒤엎은 트럼프… 판 붙드는 김정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열린 금융규제 완화 법안 서명식에서 북·미 정상회담 취소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 강원도 지역에 완공된 고암∼답촌 철길을 살피는 모습. 김 위원장의 방문 시점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취소 발언이 나오기 전으로 추정된다. AP뉴시스 美, 전격적인 벼랑 끝 카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뒤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설적인...
- 입력:2018-05-25 10:05:01
- “여기 개울물 마셔 보라… 신덕샘물보다 덜 오염”
- 24일 진행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장면. 왼쪽은 3번 갱도 내부의 모습으로, 폭파를 위한 폭약들과 선들이 어지럽게 걸려 있다. 풍계리=사진공동취재단 4번 갱도와 관측소가 폭파되는 순간이다. 폭파로 인한 먼지구름이 일어나고 있다. 풍계리=사진공동취재단 2번 갱도 입구가 폭파 이후 무너진 돌무더기와 흙더미로 완전히 막혀 있는 모습. 풍계리=사진공동취재단 북측, 방사능 없다며 권해… 2·4·3번 갱도 입구 둘러봐 폭약선 거미줄처럼 뒤엉켜 깊숙한 내부 폭파는 불분명 호텔 통제 취재진 대기령 ...
- 입력:2018-05-25 05:25:01
- 문정인 “美, 회담 취소 진짜 이유는 의제조율 실패였을 것”
- 문정인(사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갑작스러운 북·미 정상회담 취소에 대해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12일은 이르다, 이번에는 취소하자’고 입장을 정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과 한반도의 미래’ 토론회에 참석해 북·미 정상회담이 취소된 배경을 분석했다. 문 특보는 “학자로서 보기에 의제 조율이 잘 안된 것 같다”며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포함되고, 선 폐기 후 보상 방식으로 ...
- 입력:2018-05-25 05:30:01
- [훈육과 학대의 갈림길] ‘긍정적 훈육’은 모든 아동폭력 없애고 소통 방법을 마련
- ‘긍정적 훈육’은 부모가 체벌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녀를 훈육하도록 돕는 교육법이다. 2006년 유엔 사무총장이 직접 나서 아동폭력 보고서를 작성한 뒤 세이브더칠드런이 후속조치로 개발했다. 유엔은 매년 2억7500만명의 어린이가 가정에서 폭력을 목격한다고 파악했다. 대부분 훈육이라는 이름 아래 관습적으로 이뤄지는 폭력이었다. 긍정적 훈육은 체벌 등 모든 종류의 아동폭력을 없애는 동시에 부모가 아이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긍정적 훈육은 4단계로 구성된다. 아이가 어른이 됐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며 장기적인 목표를 정...
- 입력:2018-05-24 16:05:03
- 이승우 ‘인종차별 발언’ 伊 해설자 법적 대응키로
- ‘신태용호’의 막내 이승우(20·사진)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이탈리아 지역 중계방송사 해설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 스타디오는 25일(한국시간) “헬라스 베로나 공격수 이승우가 인종차별 방송 해설로 자신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승우는 지난 6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후반 40분 발리슛으로 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당시 해설자는 “이승우가 이 골보다 개고기로 만든 간식을 먹는 선수로 더 유명...
- 입력:2018-05-25 06:15:01
- 또...인디애나주 중학교서 총격 2명 부상, 총격범 붙잡혀
- 텍사스 총격 참사 이후 일주일만에 또 학교 총격 인디애나주의 한 중학교에서 25일 총격 사건이 일어나 학생과 교사 2명이 다쳤다고 AP통신과 현지 방송들이 보도했다. 사건은 이날 오전 9시께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북서쪽으로 35㎞ 떨어진 노블스빌에 있는 노블스블웨스트 중학교에서 일어났다. 한 남학생이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학생은 경찰에 붙잡혀 구금됐다. 노블스빌 경찰서 케빈 조윗 서장은 "총격범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용의자를 구금한 상태"라며 "지금은 총격 위협이 없다"고 말했다. 총격으로 학생 한 명과 ...
- 입력:2018-05-25 12:31:18
-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예정대로 열릴 수도…북한과 논의중"
- 북한 김계관 담화에 "따뜻하고 생산적...아주 좋은 뉴스" 환영 "북한도, 우리도 원한다…지켜보겠다"… 6·12 싱가포르 회담 재성사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합성사진.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하루 전 전격 취소를 선언한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개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을 향해 벼랑끝 전술을 펴던 북한이 대화 의지를 확인한데 대한 화답의 차원으로 풀이돼, 역사적 싱가포르 회담이 당초 계획대로 ...
- 입력:2018-05-25 10:14:46
- 북 김계관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에 시간·기회줄 용의"
-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김정은 위임' 신속담화…"아무때나 마주앉아 문제 풀 용의" "수뇌상봉 절실…한가지씩 단계별로 해결해 나간다면 관계 좋아질 것"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 [연합뉴스TV 제공]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25일 "조선반도(한반도)와 인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우리는 항상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측에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 제1부상은 이날 '위임에 따라'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 측의 ...
- 입력:2018-05-25 10:09:59
- 이승우, '인종차별 발언' 이탈리아 방송 해설자 상대 소송
-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승우. [연합뉴스] 신태용호의 '막내' 이승우(베로나)가 중계방송 도중 인종차별 발언을 한 이탈리아 지역 방송사 해설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탈리아 스포츠신문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스타디오'는 25일 "베로나에서 뛰는 이승우가 인종차별 방송 해설로 명예가 실추됐다며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승우가 'AC밀란을 상대로 골을 넣은 것보다 개고기로 만든 간식을 먹는 선수로 더 유명해질 것'이라는 해설자에 발언에 격앙했다"라며 "...
- 입력:2018-05-25 09:48:57
- '미투 촉발' 와인스틴, 성폭행 혐의로 뉴욕경찰에 체포
- 첫 폭로 이후 7개월만…보석 상태에서 재판받을 가능성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하비 와인스틴(가운데). [EPA=연합뉴스]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에서 각종 성 추문으로 추락한 하비 와인스틴이 25일 뉴욕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해 10월 뉴욕타임스(NYT)가 와인스틴의 성 추문을 처음으로 폭로한 이후 7개월 만에 법의 심판대에 선 것이다. 할리우드를 쥐락펴락하던 와인스틴은 지난 30년 가까이 유명 여배우는 물론 회사 여직원 등을 상대로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이 드러나면서 자신이 설립한 '와인스틴 컴퍼니'로부터 해고됐다. 성희...
- 입력:2018-05-25 09:44:08
- 연방지법 "삼성, 애플에 5천800억원 배상" 평결…1심보다 줄어
- 디자인특허침해 손해배상 소송 배심원단 결론 삼성 "대법원 판결에 반하는 것"…애플 "돈 이상의 것"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해 5억3천9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는 미국 법원 배심원단의 평결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과 IT매체 씨넷(CNe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지법의 배심원단은 24일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디자인 특허 침해 손해배상 소송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에 5억3천90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2011년부터 진행된 이 소송에서 미국 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
- 입력:2018-05-25 09:34:38
- SNS 능력자들, 빌보드 ‘쥐락펴락’… 방탄소년단 신드롬 분석
- 시간을 10년 전으로 되돌려보자. 가요계 관계자들은 10년 뒤 벌어질 지금의 상황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한국의 아이돌 그룹이 미국의 음악시장을 뒤흔들고, 빌보드 차트 정상을 넘보게 될 것이라는 건 당시만 해도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최근 2∼3년 사이에 한 보이그룹이 세계 최고의 인기 그룹으로 발돋움했다. 2012년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반짝 인기를 끌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신드롬이다.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 20대 청년 7명으로 구성된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
- 입력:2018-05-24 16:10:02
- [월드컵 조별분석:B조] ‘무적함대’ 스페인 우승 확률 16.1%… 2010년 재연 꿈
- 2018 러시아월드컵 B조에서 주목할 팀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뿐만이 아니다. B조 최강으로 꼽히는 팀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우승했던 스페인이다. 모로코와 이란도 각각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감독의 리더십을 내세워 반전을 꿈꾼다. 왼쪽부터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메드히 베나티아(모로코), 사르다르 아즈문(이란). AP뉴시스 라모스가 이끄는 수비라인 최강 모로코, 포백 라인 조직력 탄탄 이란, 아시아 강호로 16강 도전 이번 월드컵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이 주목받지만, B조의 강자는 사실 따로 있다. 완벽한 공수의 조화...
- 입력:2018-05-24 1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