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경협 제대로 전개할 준비해야”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이 지난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정상 간 만찬 뒤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가운데), 가수 조용필씨와 사진을 찍고 있다. 박 회장 페이스북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정상 간 만찬에 참석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대로 경협을 전개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박 회장은 “앞으로 경협과 교류가 가능해지는 시기가 오면 정말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함께 번영하는 길을 가도록 모두가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
- 입력:2018-04-29 09:30:01
- 김정은 “불가침 약속하면 왜 核 갖고 어렵게 살겠나”
- “체제 보장 땐 核 불필요”… 완전한 비핵화 직접 언급 “5월 핵실험장 공개 폐쇄”… 美 요구에 先 조치 성의 文, 미·일·러 정상과 연쇄 통화… ‘김정은 속내’ 전달 南·北·美 정상회담 열어 종전선언 방안 논의 추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이 종전과 불가침을 약속하면 왜 우리가 핵을 가지고 어렵게 살겠느냐”며 미국이 체제를 보장할 경우 완전 비핵화를 하겠다는 의지를 직접 밝힌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김 위원장은 한·미 양국 전문가와 ...
- 입력:2018-04-29 06:05:01
- “축하행사 길어 서빙시간 지연… 평양냉면 맛 100% 재현 실패”
- 북한 실무자들이 남북 정상회담 만찬 테이블에 오른 평양 옥류관 냉면과 관련, “맛을 100% 재현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옥류관 제면기까지 판문점으로 공수했지만 축하 행사가 길어지면서 본래 맛을 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지난 27일 남북 정상회담 환영 만찬은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됐다. 평양냉면은 오후 8시40분에야 테이블에 올랐다. 예정에 없던 축하행사가 계속돼 식사 준비가 늦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준비한 요술 공연이 진행될 때에도 음식 서빙이 되지 않았다”며 “5분 안에 면을 뽑아 국물에 담가...
- 입력:2018-04-29 08:30:01
- “전쟁은 없다”… 완전한 비핵화 선언
- 남북 정상이 미래로 발을 내딛고 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결과 갈등의 상징인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함께 넘어서고 있다. 분단 후 70년, 6·25전쟁 휴전 65년 만이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군사분계선을 넘어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이어갔다. 한반도의 봄, 평화는 이렇게 뚜벅뚜벅 걸어서 오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가을 평양서 정상회담… 연내 종전선언·평화협정 체결 추진 일체의 적대행위 전면 중지 합의… 군사회담 수시 개최 개성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
- 입력:2018-04-27 16:05:02
- 국제무대 데뷔 김정은, 긴장한 듯 몸 흔들고 목소리 떨리기도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판문점 평화의집 광장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채택한 뒤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집 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양 정상 “결코 뒤돌아가지 않을 것”… 합의 실천 강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처음으로 정상 간 합의 발표를 위해 외신기자들 앞에 섰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7일 판문점 평화의집 로비 앞에서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결...
- 입력:2018-04-27 16:10:02
- 1년 내 두 번 만남…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 시동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 평화의집 광장에서 국군의장대와 전통의장대를 사열하며 걷고 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군 의장대를 사열한 최초의 북한 최고지도자가 됐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올가을 평양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하기로 27일 합의했다. 남북 정상이 1년 내 두 차례 만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문 대통령이 집권 2년째인 올가을 평양 정상회담에 성공한다면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
- 입력:2018-04-27 16:10:02
- 평양 답방 놓고… 김정은 “비행기로” 文대통령 “철도로”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수차례 방북을 권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 다만 양 정상은 이동 수단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상회담을 마치고 문 대통령에게 “오늘 걸어와 보니 우리 도로라는 게 불편하다. 비행기로 오시면 제일 편안하시다”며 “이제 오시면 공항에서 영접 의식을 하면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 정도는 또 닥쳐서 논의하는 맛도 있어야 한다”며 명확한 답을 피했다. 김 위원장은 회담 전 환담에서도 “...
- 입력:2018-04-27 16:10:02
- 서해 NLL을 평화수역으로… DMZ는 실질적 비무장화
- 남북 정상회담 군사부문 합의의 골자는 ‘전쟁 위험의 실질적 해소를 위한 공동 노력’으로 요약된다. 구체적 합의 사항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평화수역화, 비무장지대(DMZ)의 실질적 평화지대화, 적대행위 전면 중단이다. 남북은 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북한은 그동안 서해 북방수역과 서북 도서 지역에 고강도 도발을 계속해왔다. 이번 합의는 화약고인 NLL 상에 남북이 같은 면적의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해 군사적 긴장 완화를 도모하자는 ...
- 입력:2018-04-27 16:10:02
- 중국 “역사적 남북 회담 바람직한 성과”
- 중국 정부는 27일 개최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역사적인 회담’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회담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가 안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 발표 후 루캉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오늘남북 정상은 성공적으로 회담을 가졌다”면서 “회담의 긍정적인 성과는 남북 간 화해와 협력 증진, 한반도 평화와 안정 수호,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루 대변인은 “남북한은 하나의 민족이며, 중국은 일관되게 남북이 대화 협상을 ...
- 입력:2018-04-27 16:10:02
- “개성공단 재가동 기대” 환영 무드
- 기업인들 TF 꾸려 대비… 시설 점검 위한 방북 희망 재계 “경협 땐 적극 동참”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27일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벅찬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논평을 내고 “두 정상의 판문점 선언으로 우리 개성기업인들은 머잖아 개성공단이 재개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를 개성에 설치키로 한 것,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해 활용키로 한 것에 크게 주목한다”며 “시설 점검을 위한 개성공단...
- 입력:2018-04-27 16:10:02
- 김정은 “비핵화” 언급 안한 이유는… “핵무력 완성”과 배치 우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공동 발표하면서도 ‘비핵화’라는 말만은 끝내 입 밖에 내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연설 중 네 차례나 한반도 비핵화를 꺼낸 것과는 정반대였다. 김 위원장이 스스로 비핵화 언급을 하기에는 아직 북한 내부적으로 부담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공개 육성으로 비핵화 언급을 한 것은 2016년 5월 7차 노동당 대회 연설이 유일하다. 당시 김 위원장은 “세계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만 밝혔다. 이 발언은 북한이 새로운 핵보...
- 입력:2018-04-27 16:10:02
- 일본 “한국에 경의… ‘독도 디저트’는 불필요했다”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의 비핵화 등을 진지하게 논의한 것을 포괄적 현안 해결을 향한 전향적인 움직임으로 보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판문점 선언이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회담을 실현시킨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싶다”면서 “이번 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 내용은 문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전화로 듣게 될 것”이라며 “과거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선...
- 입력:2018-04-27 16:10:02
- 파격 제안하고, 농담 건네고… 거침없는 김정은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남북 정상은 폭 2018㎜의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았다. 왼쪽부터 서훈 국가정보원장, 문 대통령,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김 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판문점=이병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 평화의집 방명록에 남긴 서명. ‘새로운 력사(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력사의 출발점에서’라고 적었다. 전체적으로 오른쪽 윗부분이 ...
- 입력:2018-04-27 16:10:02
- 외신 “올 노벨평화상은 한반도 평화… 트럼프보다 文대통령”
-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올해 노벨 평화상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이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특히 영국 BBC방송은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공을 높이 평가했다. 영국 애스턴대의 버지니 그르젤지크 박사는 BBC방송에 “한반도에 유화 국면이 조성될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문 대통령의 역할이 더 컸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우 짧은 기한이 주어졌음에도 문 대통령은 북한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시켰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
- 입력:2018-04-27 16:10:02
- 개성 연락사무소는… “긴급 현안 조율·민간 교류 거점”
- 남북이 27일 북한 개성에 설치하기로 합의한 공동연락사무소는 향후 남북 간 이슈를 조율하는 주요 창구 역할을 할 전망이다. 남북 당국자들이 실시간으로 만나 긴급현안을 협의할 수 있는 거점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연락사무소 설치를 계기로 남북 협력의 대표적인 지역이었던 개성의 상징성도 되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남북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서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 지역에 설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락사무소는 아직 정식 외교 관계...
- 입력:2018-04-27 16:05:02
- ‘人의 장막’ 김정은 경호대… 벤츠 따라 수백m 뛰며 호위
- 김 위원장이 오전 회담을 마친 뒤 전용 벤츠 차량을 타고 북측 판문각으로 이동하는 모습. 북한 경호원 12명이 달리는 차량 주변에서 호위하면서 뛰고 있다. 이들은 수백m 거리를 뛰었다. 아래 작은 사진은 차량 문에 붙어있는 김 위원장의 공식 휘장. 휘장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판문점=한국공동사진기자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에 모습을 드러내자 북한 공식 수행단을 포함해 24명이 김 위원장을 겹겹이 에워싸는 ‘인(人)의 장막’을 펼쳤다. 김 위원장을 제외한 전원이 ‘인공기&r...
- 입력:2018-04-27 16:05:02
- 남북 잇는 산업·자원·관광벨트… ‘한반도 신경제지도’ 급물살 타나
- 남북 정상회담을 발판으로 ‘한반도 신경제지도’가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한반도 신경제지도는 동해안과 서해안, 남북 접경지역을 H자 모양의 산업벨트로 묶는다는 게 뼈대다. 동해안과 북한의 금강산·원산·단천·청진·나진을 이어 ‘에너지·자원벨트’로, 한국의 수도권과 북한 개성공단·평양·남포·신의주를 연결해 ‘산업·물류·교통벨트’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비무장지대(DMZ)에는 환경·관광벨트가 조성된다. 문재인정부...
- 입력:2018-04-27 16:05:02
- “분희 언니 빨리 보고 싶어요”… 현정화가 본 남북정상회담
- 대한민국의 현정화(오른쪽)와 북한의 이분희가 1991년 4월 29일 일본 지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팀에 맞서 함께 경기를 하고 있다. 남북 단일팀은 중국을 3대 2로 꺾고 금메달을 따내 전 국민에게 많은 감동을 안겼다. 국민일보DB 남북 종목별 리그 경기 추진 북한 참가하는 전국체전 등 승패 떠나 통큰 교류 바람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를 나눌 때 정말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 장면을 보고 저와 이분희 언니가 만나서 손잡는 모습을 상상했어요.” 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을 TV...
- 입력:2018-04-27 16:05:02
- 친분 다진 7시간30분… 10개 일정 함께 소화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 군사분계선의 도보다리를 산책하다 벤치에 앉아 이야기하고 있다. 두 정상의 산책은 30여분간 별도의 배석자 없이 이뤄졌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MDL에서 영접하고 환송… 도보다리 산책·벤치 회담 김 위원장 오후 9시 27분 MDL 넘어 다시 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9시29분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오후 9시27분 다시 북으로 돌아갔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을 위한 11시간58분의 방남 일정 중 개별 오찬을 제외한 7시간30분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보냈다. 함께 진행...
- 입력:2018-04-27 16:05:02
- 이설주 깜짝 등장… 남북 정상 첫 부부동반 만찬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이설주 여사가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잔을 들어 올리며 건배하고 있다. 남북 정상과 양측 퍼스트레이디는 충남 당진 면천 두견주로 건배를 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북한 수행원들이 27일 오후 판문점 북측 판문각에서 만든 옥류관 평양냉면을 남측 평화의집 만찬장으로 옮기고 있다. 이들은 4차례에 걸쳐 옥류관 냉면을 옮겨왔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저녁 때 평화의집 도착… 남북 퍼스트레이디 외교 이설주 “남편이 회담 잘 됐다고 해 정말 기뻤다” 문재...
- 입력:2018-04-27 16:05:02
- “남북 완전한 비핵화 합의했지만 구체성 부족”
- 외신들은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대서특필했다. 미국 CNN방송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을 ‘남북한이 미래로 발을 내디뎠다’는 제목을 달아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내걸었다. CNN 홈페이지 캡처 영국 BBC방송 역시 ‘김정은이 월경해 남한으로 갔다’는 글과 함께 두 정상이 악수하는 장면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썼다. BBC 홈페이지 캡처 “연내 종전 선언 뜻 모은 건 성과”… AP “비핵화 새 돌파구엔 실패” WSJ “이번 회담은 핵 문제보다 남북 관계 개선에 ...
- 입력:2018-04-27 16:05:02
- ‘완전한 비핵화’는 선언적 수준… 결국 北·美 담판서 결론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마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한 뒤 활짝 웃으며 맞잡은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北·美 정상회담 개최 앞두고 구체적 결과물 발표엔 한계 2007년 10·4선언보다 진전… 北 최고지도자가 처음 문서화 靑 “金 위원장 육성 있다… 핵 없는 한반도 의지 확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채택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은 비핵화 의제...
- 입력:2018-04-27 16:05:02
- 종전선언·평화협정, 3자 또는 4자 회담 추진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남북 정상은 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약속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서훈 국가정보원장(뒤쪽)이 27일 판문점 평화의집 광장에서 판문점 선언에 대한 남북 정상의 입장 발표가 끝나자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오른쪽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판문점=이병주 기자 南·北·美 3국 합의 필요… 中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도 완전한 비핵화 프로세스와 연계가 불가피한 상황 ...
- 입력:2018-04-27 16:05:02
- 적막에 잠긴 금강산 가는 길… “북적이는 날 다시 오나”
- 27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을 찾은 시민단체 회원들이 생중계되는 정상회담을 밝은 표정으로 시청하며 한반도기를 흔들고 있다. 파주=윤성호 기자 27일 인천 강화군 교동면의 화개산 정상에 오른 면사무소 직원이 대북 방송용 확성기가 사라진 자리를 가리키고 있다. 강화=정창교 기자 고성, 금강산 관광 중단돼 누적 경제적 손실 3616억… “하루속히 관광 재개돼야” 파주는 종일 사람들 몰려… “역사적 현장 함께 해 행복 마음 보태기 위해 왔다” 강화 이장·면사무소 직원 북녘 보이는 화개산 올라 “철책선 걷는...
- 입력:2018-04-27 16:05:02
- 자카르타 亞게임 ‘남북 단일팀’ 출전한다
- 남북은 그간 다양한 통로로 체육교류를 진행해 왔다. 2003년 10월 평양에 류경정주영체육관을 개관하며 통일농구대회를 열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에는 남북이 한반도기를 앞세워 사상 처음으로 공동 입장했다.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세계적인 감동을 줬다(왼쪽부터). 국민일보DB, 윤성호 기자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과 청소년축구대회 단일팀 출전 성과 2000년 올림픽 때는 첫 공동 입장… 단일팀 선수 선발 때 공정성 필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2018 아시아...
- 입력:2018-04-27 1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