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역 이어 IT로… 美·中 첨단기술 냉전 양상 치달아
- 미·중 무역전쟁이 ‘첨단기술의 냉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세계 최고의 IT 국가로 도약을 꿈꾸던 중국과 IT 패권을 쥐고 있는 미국의 힘겨루기가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중국제조 2025’ 계획을 추진 중이다. 반도체, 5G 등 미래 첨단산업에 필요한 것을 자국에서 직접 생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화웨이는 그 계획의 핵심에 있는 회사다. 화웨이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 1위 통신장비 업체다. 올해 2분기부터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화웨이가 성장하기 위해선 미국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게 한계다. ...
- 입력:2018-12-09 06:40:01
- KTX 탈선은 선로전환기 잘못된 회선 연결 때문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강원도 강릉시 운산동 KTX 열차사고 현장에서 “이런 사고가 또다시 발생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을 드린다”며 머리를 숙이고 있다. 뉴시스개통 1주년을 앞두고 지난 8일 발생한 강릉선 KTX 탈선 사고는 선로전환기 전환 상태를 표시해주는 회선 연결이 잘못돼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레일이 사고 직전 신호제어 시스템에 오류 신호를 포착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고는 안전불감증에 따른 예고된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온다. 9일 KTX 탈선 사고 현장을 찾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토부가 최근 코레일의 정비 실태나 사고 ...
- 입력:2018-12-09 06:30:01
- 미국 경기침체 우려 3大 조짐…장단기 국채 수익률 역전·실업률 하락·주택 시장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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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다마(好事多魔)인가, 자라보고 놀란 가슴인가. 호황의 지속을 낙관하던 미국에서 최근 금융시장이 극도의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0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를 떠올리며 경기침체 논쟁도 뜨겁다. 한국은행은 9일 해외경제포커스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논의 배경’ 보고서를 내고 미국의 국채 수익률, 실업률, 주택시장의 움직임을 둘러싸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는 곳은 장단기 금리 차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낙관적 경기 전망을 반영해 장기 금리가 올라야 하지만 거꾸로 상승폭이 ...
- 입력:2018-12-09 07:45:01
- “트럼프,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 2배로 늘리길 원해”
-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의 분담 금액을 현재의 2배 규모로 늘릴 것을 원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한국은 9000억원 정도를 추가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한·미는 5년 단위로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맺는다. 지금 협정은 올해를 끝으로 효력을 상실한다. 한국은 현재 매년 8억3000만 달러(9602억원)를 주한미군 주둔비용으로 내고 있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한 정도의 더 많은 금액(significantly more money)’을 한국이 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이 앞...
- 입력:2018-12-09 06:20:01
- 北 대답도 없는데… 김정은 답방 놓고 들끓는 남남갈등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설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9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앞에서 청년단체 ‘서울시민환영단’ 회원들이 한반도기를 들고 서울 남북 정상회담을 기원하는 공연을 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같은 날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보수단체 ‘백두청산위원회’ 회원들이 김 위원장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단체 ‘백두칭송위원회’를 규탄하는 모습. 최현규 권현구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북측의 입장표명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답방을 촉구하는 시위와 이에 반발하는 집회가 곳곳에서 열리는 등 남남...
- 입력:2018-12-09 06:15:01
- 주뉴욕총영사관 차세대 지도자 네트워크 리셉션 개최
- 사회 각분야 지도자 간 협력증진 모색
이번 행사에는 뉴욕 사회 각분야 차세대 한인지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한인사회 지원방안을 위한 네트워크 확대방안이 논의됐다 (사진 맨우측 세 번째가 박효성 주뉴욕총영사)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 박효성)이 주관한 한인 차세대지도자 네트워크 리셉션 행사가 최근 뉴욕 맨해튼 공관에서 사회 각분야 차세대 자도자 6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열려, 한인사회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사회 각 분야 차세대지도자들 간 네트워크 재정비 및 확대를 위해 진행된 이번 리셉션 행사에는 박효성 총영사와 공관 관계자를 ...
- 입력:2018-12-09 04:34:50
- 뉴욕총영사, 필머피(Phil Murphy) 뉴저지 주지사와 간담회
- 뉴저지 진출 한국기업 및 한인동포사회 지원방안 논의
뉴저지 진출 한국기업과 한인기업의 지원방안을 모색한 뉴욕주 박효성 총영사(사진 중앙)와 뉴저지 필 머피 주지자 등 관계자들.
박효성 뉴욕총영사는 주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및 코트라(KOTRA)관계자들과 함께 필머피(Phil Murphy)뉴저지 주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한인동포사회와 뉴저지에 진출한 기업들의 활동 지원방안을 적극 논의했다.
지난달 하순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필머피 주지사는 “한인공동체와 한인기업들이 뉴저지주의 경제증진과 문화...
- 입력:2018-12-09 04:26:38
- USA보다 코리안드림… 우즈베크에 부는 한국어 열풍
-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 뒷다리가 쑥 앞다리가 쑥~.” 서울에서 직선거리로 4800여㎞ 떨어진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초등학교 교실에서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왔다. 따사로운 햇볕을 머금은 아담한 교실에서 초등학생 10여명이 ‘올챙이와 개구리’를 합창하며 율동하고 있었다. ‘꼬물꼬물’에선 두 손을 모아 휘젓더니 ‘앞다리가 쑥’ 대목에선 다리를 힘차게 쭉 펴며 웃었다. 아이들 책상에는 연필로 꾹꾹 눌러쓴 한글 공책이 펴 있고 교실 여기저기에는 한글이 쓰인 게시물과 고운 한복이 걸려 있다. 한국보다 더욱 한국적인 교실, 지난달 28일 ...
- 입력:2018-12-07 15:05:01
- 그 길에서… 걷다 웃다 충전하다
- 샐러리맨 두 명이 덕수궁 안 ‘고종의 길’을 걷고 있다. 명성황후가 시해된 이듬해인 1896년 고종이 일본군의 위협을 피해 러시아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기기 위해 이용했던 이 길은 ‘아관파천의 길’이라고도 불린다. 권현구 기자점심시간 덕수궁 돌담길을 걷는 직장인들. 오른쪽 사진은 같은 시간 여의공원 산책로를 걷는 샐러리맨들. 윤성호 기자드론으로 포착한 강남 도산공원 산책로와 덕수궁 돌담길. 아래쪽은 여의공원 산책로.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행자 전용 산책로 표시가 선명하다. 윤성호 기자사진=게티이미지서울이 세계 최고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히기 시작한 건 ...
- 입력:2018-12-07 15:05:01
- ‘파이’ 커진 소액 해외송금 시장, 고객 붙잡기 차별화 경쟁 ‘후끈’
- 소액 해외송금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학생, 외국인 노동자, 여행객 등 잠재고객 증가로 ‘파이’가 커진데다 증권·카드사의 참전 예고로 ‘비상등’이 켜졌다. 업체들은 수수료 전쟁에 이어 표적 마케팅, 송금국가 확대 등 각종 전략을 내세우며 고객 붙잡기에 나섰다.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자회사 코인원트랜스퍼는 지난달 30일 블록체인 해외송금 서비스를 예비 오픈했다. 기존 해외송금 서비스와의 차이점은 송금 시간이다.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용해 1~5일이었던 송금 시간을 24시간 이내로 줄였다. 코인원 관계자는 6일 “추후에는 1시간 안에도 송금이 ...
- 입력:2018-12-06 15:05:01
- CNN 뉴욕지국, 폭발물 협박에 생방송 중 대피 소동
- 중간선거 앞둔 지난 10월에도 동시다발 폭발물 협박에 '혼비백산'
CNN방송 뉴욕지국이 한 달여 만에 또 폭발물 협박으로 생방송 중 진행자를 비롯한 직원들이 대피하는 혼란을 겪었다.
CNN은 6일 오후 10시께 뉴욕지국이 있는 타임워너센터 빌딩에 5개의 폭탄이 숨겨져 있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생방송으로 뉴스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던 뉴스룸에는 10시 30분께 즉각 대피를 위한 화재 경보가 울렸고 방송은 사전 녹화 프로그램으로 대체됐다.
뉴욕 경찰은 타임워너센터빌딩 내 직원들을 전부 대피시키고 일대를 폐쇄한 뒤 ...
- 입력:2018-12-07 02:31:30
- LA 시의회 '코리아타운의 날' 선포…미국내 최초
- 1972년 타운번영회 출범일 기념해 '생일' 제정
코리아타운 코리언 퍼레이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시의회가 12월 8일을 '코리아타운의 날(Koreatown Day)'로 선포하는 결의안을 5일 채택했다.
'코리아타운의 날' 제정을 추진해온 한인역사박물관 민병용 관장은 "코리아타운이 1972년 태동해 지난해 45주년을 맞은 것을 계기로 기념일 제정을 추진해왔다"면서 "코리아타운을 지역구(10지구)로 둔 LA 시의회 허브 웨슨 의장이 결의안을 발의한 뒤 논의를 거쳐 오늘 채택됐다"라고 말했다.
미국 내 여러 도시에 크고 작은 ...
- 입력:2018-12-07 02:27:02
- 제주에 ‘푸조·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 문 열어
- 최근 제주도 서귀포에 문을 연 ‘푸조·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을 찾은 가족이 6일 전시돼 있는 푸조·시트로엥의 클래식카를 관람하고 있다. 한불모터스 제공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시트로엥이 제주도에 자동차 박물관을 열고 본격적인 문화 마케팅에 나섰다. 한국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를 점차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푸조·시트로엥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지난 5일 제주도 서귀포에 ‘푸조·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을 공식 개관했다. 푸조 시트로엥 자동차 박물관은 수입차 업계 최초로 ...
- 입력:2018-12-06 07:20:01
- 충북 지자체 ‘반기문 마케팅’ 재개… 음성, 평화기념관 개관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생가가 있는 충북 음성군 원남면 행치마을에 ‘반기문 평화기념관’이 6일 새로 문을 열었다. 반 전 총장과 부인 유순택 여사, 이시종 충북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주한 외교사절단 등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지난 2017년 1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 후 우상화 논란에 휩싸이며 수면 아래로 내려갔던 충북 지방자치단체들의 ‘반기문 마케팅’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충북 음성군은 반 전 총장의 생가가 있는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에 6일 ‘반기문 평화기념관’을 개관했다. 이 마을에는 이미 ...
- 입력:2018-12-06 06:50:01
- 접경 지역이 살아난다, 역대 최대 규모 군사보호구역 해제
-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하세요여의도 면적(290만㎡)의 116배에 달하는 3억3699만㎡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됐다. 1994년 17억1800만㎡가 해제된 후 가장 큰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가 이뤄진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과 9·19 군사합의 체결을 비롯한 남북 관계 진전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5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민 재산권 침해 등을 감안해 해제 지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제된 지역은 군사시설 보호구역 중 제한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던 곳이다. 제한보호구역은 군사...
- 입력:2018-12-05 09:10:01
- KAI, 국방위성 첫 진출… SAR 위성체 시제 제작 계약
- KAI는 지난 4일 국방과학연구소(ADD)와 ‘425 사업 SAR 위성체 시제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425 위성 운영 상상도. 사진=한국항공우주 제공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방위성 분야에 처음 진출해 국내 위성과 발사체 총괄업체로서 입지를 구축한다. KAI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425 사업 SAR 위성체 시제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425 사업은 고해상도 영상레이더(SAR) 탑재 위성과 전자 광학(EO)/적외선 장비(IR) 탑재 위성을 국내 주도로 연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지난달 30일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400억원 규모의 EO/IR 탑재 위...
- 입력:2018-12-05 06:45:01
- 설계·제작·운송·시험까지… ‘천리안 2A호’의 우주 기술 독립
- 국내 독자기술로 만든 첫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2A호를 실은 아리안5ECA 발사체가 5일 오전 5시37분(현지시간 4일 오후 5시37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2A호는 2010년 프랑스와 공동 개발해 쏘아올린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1호’의 기상관측 임무를 물려받는다. 아리안 스페이스 유튜브 캡처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첫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2A호’가 5일 새벽 우주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개발이 시작된 지 7년6개월 만이다. 한국형발사체인 ‘누리호’ 엔진 시험발사 성공에 이어 정지궤도 위성 ‘기술 자립’까지 이루면서 자력으로 위성을 ...
- 입력:2018-12-05 06:30:01
- 내국인 아닌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산업 빗장 열렸다
- 원희룡 제주지사가 5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를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은 제주도내 30개 노동·시민·정당단체로 구성된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 관계자들이 도청을 나서는 원 지사의 차량을 막아서며 항의하는 모습. 뉴시스제주에 국내 첫 영리병원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5일 제주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외국 자본에 대한 행정의 신뢰도 추락, 국가신인도 저하, 비상이 걸린 관광객 감소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첫 ‘외국계 투자개방형 병원(영리병원)’인 제주 서귀포시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조건부 ...
- 입력:2018-12-05 06:10:01
- ‘장자연 접대 의혹’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소환
- 고(故) 장자연씨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5일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방 사장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이다.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의혹이 불거졌을 때 이뤄지지 않았던 조선일보 사주 일가에 대한 조사가 처음 진행된 것이다. 대검 진상조사단은 이날 “방용훈 사장을 오후 1시30분 비공개 소환해 오후 4시30분까지 조사했다”고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장씨가 사망하기 전 자필로 남긴 문건에 등장하는 ‘조선일보 방 사장’이 방용훈 사장인 것으로 보고 이날 조사를 진행했다. 2009년 장자연 리스트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
- 입력:2018-12-05 08:30:01
- 위안부 피해 김순옥 할머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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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김순옥(사진) 할머니가 5일 향년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나눔의집은 지난 2일부터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김 할머니가 이날 오전 폐질환으로 인한 급성 호흡부전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나눔의집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스무 살이던 1940년 공장에 취직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중국 헤이룽장성 석문자 위안소로 끌려갔다. 광복 이후 생계를 위해 중국인과 혼인해 중국 둥닝에 정착했다가 2005년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해 나눔의집에 입소했다.
이사야 기자
- 입력:2018-12-05 06:55:01
- 항공 마일리지 좌석, 극성수기에도 5% 이상 배정
- 명절과 여름 휴가철 같은 극성수기에도 항공 마일리지를 쓸 수 있게 된다. 항공사는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좌석 수를 최소 5% 이상 배정해야 한다. 또 마일리지로 구매한 좌석을 출발 91일 전에 취소하면 수수료를 내지 않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2조6000억원 규모의 항공 마일리지가 소멸되는 것에 맞춰 수월하게 마일리지를 쓸 수 있는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5일 발표했다. 2008년 적립한 항공 마일리지는 내년 1월 1일 자동으로 소멸된다. 항공사들이 2008년 마일리지 회원약관을 개정해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2008년 7~12...
- 입력:2018-12-05 06:35:01
- ‘90일 휴전’ 약효 떨어졌나… 美·亞 증시 급락
-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하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도 주저앉았다.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이 ‘90일 휴전’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올랐던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다. 불안감을 촉발시킨 ‘불씨’는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현상이다. 장기와 단기 국채금리 역전은 향후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대표적인 신호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4포인트(0.62%) 내린 2101.31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G2(미국과 중국) 무역전쟁 ‘휴전’ 합의로 올랐던 상승분이 대부분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1.06% 하락한 701.12에 마감했다. ...
- 입력:2018-12-05 06:35:01
- 잇단 연예인 ‘빚투’ 제기, 거꾸로 명예훼손 가능성
- 유명 연예인의 부모나 가족에게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는 이른바 ‘빚투’(나도 못 돌려받았다) 주장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관련 연예인은 ‘빚투’ 주장이 제기되는 순간 논란의 중심에 선다. 그러나 법적으로 이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느냐는 다른 차원의 문제다. 가족의 빚을 대신 갚도록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다는 게 법조계의 일반적인 설명이다. 오히려 사회적 평판이 중요한 연예인에게 본인과 무관한 채무 문제를 지속적으로 거론하는 일이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경지법 민사부에 근무하는 A판사는 5일 “아무리 부모 자식 사이...
- 입력:2018-12-05 06:30:01
- “전작권 전환 준비 적극적 추진… 우리가 美軍 주도적 통제해야”
- 정경두(양복 차림)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정 장관 오른쪽) 합참의장 등 군 지휘관들이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시작하며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우리가 미군을 주도적으로 작전 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전작권 전환 준비를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보다 월등히 우수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미군을 우리가 주도적으로 작전 통제해야 한다”...
- 입력:2018-12-05 06:05:01
- [포토] 文 대통령, 마오리족과 ‘코 인사’
- 뉴질랜드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오클랜드의 총독 관저 정원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마오리족 공연자와 코를 맞대는 전통 인사법 ‘홍이’로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팻시 레디 총독과 오찬을 함께했다.
뉴시스
- 입력:2018-12-04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