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때거울
때거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거울 중에 때거울이 있다는 것이지요. 어릴 적 초등학교 교실 마룻바닥이 그랬습니다. 물로 청소하기 어려운 겨울이 되면 집에서 가져온 기름을 마른걸레에 묻혀 교실 바닥을 닦고 또 닦고는 했습니다. 그런 손길이 쌓이고 쌓이면 교실 바닥에서는 반질반질 윤이 났지요. 고향교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넓은 송판으로 만들어진 예배당 바닥에서는 뭔가 헤아리기 어려운 깊은 빛이 우러났습니다. 검붉은 송판에서 우러나는 빛은 마치 그것이 믿음의 빛인 양 웅숭깊은 느낌으로 전해지곤 했습니다. 예배하러 나온 교우들의 발길이 닿고 닿아서, ...
입력:2020-01-21 11:05:01
뉴욕교협 증경회장단 총회, 회장 김영식목사 · 부회장 이병홍목사 ’선출‘
21일, ”뉴욕교협 성장과 화합에 도움 주는 일이라면 적극 나설 것“ 다짐   뉴욕교협 증경회장단 회장에 김영식목사(29대 회장)가 선출됐다.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역대 회장들의 모임인 ‘뉴욕교협 증경회장단’ 정기총회가 21일(화) 오전 11시 퀸즈 베이사이드 중식당에서 열려, 신임 회장에 김영식목사(교협 29대), 부회장에 이병홍목사(교협 32대)를 각각 선출했다.  회장에 선출된 김영식목사는 “순번에 따라 하는 자리이지만 뉴욕교협이 더욱 잘 되고 모든 교회들의 참여를 통해 뉴욕에 복음전도가 불일 듯 ...
입력:2020-01-21 22:39:32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 이사장 장석진 목사 · 회장 권 캐더린 목사 ‘취임’
20일 플러싱 금강산, 기아아동 결연사업 및 콜롬비아 어린이 사역 후원 지속키로   신임 이사장 장석진목사가 선교후원금을 회장 권 캐더린목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 새 이사장에 장석진목사(뉴욕성결교회 원로)가 취임했다. 이로써 미동부 국제기아대책기구는 구랍 20일 회장에 선출된 권캐더린 목사(기쁨과 영광교회 담임)가 새 회기 직무에 들어감에 따라 국제 구호단체로서 조직의 안정성을 갖추게 됐다.  새 이사장에 취임한 장석진목사는 “이사장직에 추천받았다는 말을 들은 직후 너무나 빠른 속도로 진행돼 순...
입력:2020-01-21 15:56:38
오늘의 QT (2020.1.21)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Be self-controlled and alert. Your enemy the devil prowls around like a roaring lion looking for someone to devour.”(1 Peter 5:8) 믿는 자의 성장은 세 가지의 분명한 대적 때문에 방해받거나 중단됩니다. 그것은 사탄 세상 육체입니다. 우리는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닌다는 사실을 경고받았습니다. 사자는 사냥할 때, 약하고 어리고 고립되고 방심하고 있는 동물을 찾습니다. 마귀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를 멸망...
입력:2020-01-20 11:05:01
[가정예배 365-1월 21일] 행하므로 드러나는 믿음
찬송 : ‘하나님의 진리 등대’ 510장(통 27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2:18~26 말씀 : 믿음은 행위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좋은 나무는 그 열매로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7:17~20) 믿음은 우리에게 향...
입력:2020-01-20 11:05:01
[겨자씨] 불평과 사명
어딜 가든 불평이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눈에 띄는 모든 영역에서 불평의 소재를 찾습니다. 원망의 언어를 만들어 냅니다. 가는 곳마다 문제를 제기합니다. 관계를 어렵게 하는 ‘트러블 메이커’ 역할을 합니다. 비슷한 사람끼리 당을 지어 분열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해 보면 그 사람은 사명자가 될 가능성이 큰 사람입니다. 어딜 가든지 그곳의 문제를 발견하는 안목이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은사입니다. 남다른 안목이 있다는 뜻이죠. 성령님이 임하셔서 마음의 주인이 바뀌고 입술이 거룩게 되면 그 사람은 변화를 일으키는 주역이 됩니다. ...
입력:2020-01-20 11:05:01
이용보목사 "뉴욕한인교회 추진 독립기념관 건립에 보훈처 200만 달러 지원"
일제 강점기 당시 독립운동 산실 역할…한 세기 방치된 각종 희귀자료 보존키로   이용보 뉴욕한인교회 담임목사는 국가보훈처가 독립기념관 건립에 2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하면서 "뉴욕한인교회가 30여 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하는 등 한인디아스포라의 심장역할을 감당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지난해 삼일운동 100주년 기념예배 당시.  1919년 삼일운동 2주년을 기념해 설립된 ‘뉴욕한인교회’가 일제 강점기 당시 미주 독립운동의 본거지로 활동한 것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아, 현재 이 교회가 추...
입력:2020-01-20 21:28:20
[가정예배 365-1월 20일] 나의 믿음은 참된 믿음입니까
찬송 : “주 믿는 사람 일어나” 357장(통 39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2:14~17 말씀 : 어느 날 나이아가라 폭포 앞 한쪽에 수많은 사람이 몰려 있었습니다. 외줄 타기 세계 일인자의 묘기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묘기는 장대 하나만 들고 밧줄 하나로 연결된 나이아가라 폭포를 횡단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외줄 타기 명수는 수많은 관중을 바라보며 물었습니다. “여러분! 제가 이 나이아가라 폭포를 횡단할 수 있겠습니까?” 익히 그를 아는 많은 사람은 큰 소리로 대답했습니다. “당신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습니...
입력:2020-01-19 11:05:03
오늘의 QT (2020.1.20)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고전 4:1) “So then, men ought to regard us as servants of Christ and as those entrusted with the secret things of God.”(1 Corinthians) 성경에서 지도자는 일꾼으로 묘사돼 있습니다. 일꾼은 주인이 아니라 관리자입니다. 주인의 관심과 사고방식을 마음 중심에 두고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수행할 뿐입니다. 구약에서 일꾼의 모범은 요셉입니다. 그는 조그만 것에도 성실했고 크고 작은 일에 공정했습니다. 부를 관리함에서도 성...
입력:2020-01-19 11:10:01
[겨자씨] 당신이라면?
산악인의 평생 꿈은 에베레스트 정복일 것입니다. 미국의 산악인 앤드루 브래쉬는 2006년 에베레스트 정상을 목전에 두고 있었습니다. 해발 8000m까지 올랐는데 기후와 컨디션 등 최상의 조건이었습니다. 마지막 힘을 쏟으려는 그때 동사 직전의 산악인을 발견했습니다. 호주인 링컨 홀이었습니다. 그의 생명을 구한다면 ‘다시는 얻지 못할지도 모르는 기회’를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당신이라면? 브래쉬는 잠시 망설였던 것을 자책하며 ‘하늘이 주신 기회’를 선택했습니다. 죽어가는 생명을 구한 것입니다. 일생일대의 기회를 포기하고 천하보다 귀한...
입력:2020-01-19 11:05:03
이용보목사 "뉴욕한인교회 추진 독립기념관 건립에 보훈처 200만 달러 지원"
일제 강점기 당시 독립운동 산실 역할…한 세기 방치된 각종 희귀자료 보존키로   이용보 뉴욕한인교회 담임목사는 국가보훈처가 독립기념관 건립에 2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하면서 "뉴욕한인교회가 30여 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하는 등 한인디아스포라의 심장역할을 감당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지난해 삼일운동 100주년 기념예배 당시.  1919년 삼일운동 2주년을 기념해 설립된 ‘뉴욕한인교회’가 일제 강점기 당시 미주 독립운동의 본거지로 활동한 것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아, 현재 이 교회가 추...
입력:2020-01-20 00:59:36
ARP 동북노회 한인목회자 17일, 신년 감사예배 드려
뉴욕효신장로교회 교육문화관 2층서 신년예배 및 윷놀이 등 친교 다져   합동개혁장로교단(ARP)동북노회 내 한인목회자 모임이 17일 오전 10시30분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열려, 신년감사예배를 드렸다. 우측부터 최종목사, 박영수목사, 임재홍목사, 문석호목사, 김홍석목사, 정준영목사, 채영준목사, 이충학 전도사. 합동개혁장로교단(ARP) 동북노회(노회장:이용호목사) 내 한인목사회가 2020년 신년을 맞아 17일(금) 오전 10시30분 뉴욕효신장로교회(뉴욕효신장로교회 담임) 교육문화관 2층 교육세미나실에서 신년감사예배를 드리고, 윷놀이와 친교를 다졌다. ...
입력:2020-01-18 19:54:20
뉴욕교협 2020 신년하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연합 · 일치” 큰 걸음 전진
16일, 퀸즈 대동연회장 450석 그랜드볼룸 만석…뉴욕일원 교계 ’큰 호응‘ 보여   16일 플러싱 대동연회장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욕교협 신년감사예배와 하례식에서 교회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고 있는 테너 김건수 씨. 이에앞서 소프라노 그레이스 황 씨는 미국국가를 불렀다.   2020년 한 해를 교회의 화합과 협력으로 채우려는 뉴욕교계의 소망이 신년 하례 만찬에서부터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2020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이 열린 16일(목) 오후 7시 퀸즈 플러싱 대동연회장 ...
입력:2020-01-18 15:11:52
[가정예배 365-1월 19일] 내 모습을 발견하라
찬송 : ‘나 주의 도움 받고자’ 214장(통 34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빌립보서 3장 7~9절 말씀 : 인생을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복 받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입니다. 복은 다른 것이 아니라 믿음의 본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주변에 영적, 신앙적 부분에서 본을 보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떠오르십니까. 제가 목사로서 심방을 통해 성도들을 만나보면 교우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심방 가는 것을 즐겨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일을 당한 이들을 방문할 때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심방을 가도...
입력:2020-01-17 05:00:01
[가정예배 365-1월 18일] 최고의 법
찬송 :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218장(통 36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2:10~13 말씀 : 자식이라면 누구든지 부모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자녀들도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까”라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겠습니까?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입력:2020-01-17 05:00:01
오늘의 QT (2020.1.18)
“내 영혼이 여호와로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시 34:2) “My soul will boast in the LORD; let the afflicted hear and rejoice.”(Psalm 34:2) 어린 자녀가 아빠의 위대함을 확신할 때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아빠는 뭐든지 할 수 있어.” 하지만 자녀가 성장하면서 이런 말은 쉽게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는 반대로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더욱 자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가요. 그 ...
입력:2020-01-17 04:30:02
[겨자씨] 잠시 멈춤
서울 반포대교 중간의 한 난간에는 누군가 손으로 쓴 작은 책자가 걸려 있습니다. 그 책에는 인생을 마치려는 사람들을 향한 간절한 충고가 적혀 있습니다. ‘뛰어내리기 전에 5분만 생각해 보세요.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부모님, 아내, 자녀들을 생각해 보세요!’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 삶의 환경은 나아지고 있다지만, 그 발전의 골목 어두운 곳에서 실패와 좌절감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슬픈 단편입니다. 이런 슬픈 단편들은 꿈과 성공을 잇고 있는 다리를 건너는 우리에게도 찾아옵니다. 그 다리를 ...
입력:2020-01-17 04:30:02
[가정예배 365-1월 17일] 차별은 죄입니다
찬송 : ‘인류는 하나 되게’ 475장(통 27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2:5~9 말씀 : 여러분은 사람을 평가할 때 무엇을 보고 평가를 하시나요? 많은 사람은 그 사람의 내면을 보고 평가하기보다는 옷, 재산, 학벌, 지위 등 외모에 나타난 것을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지위가 높다거나 부자라는 이유만으로 어떤 사람을 특별하게 대우한다고 한다면 이것 또한 분명히 편견이요 차별입니다.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지 말라는 성경의 말씀은 사람을 빈부에 따라, 귀천에 따라 차별대우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나아...
입력:2020-01-16 11:10:01
오늘의 QT (2020.1.17)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 “Though one may be overpowered, two can defend themselves. A cord of three strands is not quickly broken.”(Ecclesiastes 4:12) 연합은 세 겹의 줄입니다. 한 사람에 한 사람이 더하고 그리스도가 연합할 때 그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통일된 한 목적과 방향을 갖고 생각하고 느끼며 바라고 일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관계의 원천이고 중심이 되...
입력:2020-01-16 11:05:02
[겨자씨] 옛 습관을 버리지 않으면
미국에서 유학할 때 병원비가 비싸 병원을 잘 가지 못했습니다. 간단한 병은 약을 사 먹는 것으로 어느 정도 해결됐지만, 치과는 달랐습니다. 3년간 검진 한 번 받지 않다가 문제가 생겨 교포가 하는 치과로 갔습니다. 미국 최고 대학 의대를 나온 분이셨는데, “치과 진료는 아파서 가면 이미 늦은 것”이라며 “이는 한번 상하면 다시 나지 않으니 정기검진을 꼭 받으라”고 조언해 줬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의 학교로 옮겨서는 치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랑니도 뽑으라는 이분의 충고는 듣지 않았습니다. 사랑니가 매우 완벽...
입력:2020-01-16 11:05:02
오늘의 QT (2020.1.16)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마 6:31) “So do not worry, saying, ‘What shall we eat?’ or ‘What shall we drink?’ or ‘What shall we wear?’”(Matthew 6:31) 예수님이 가르친 이 말씀은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에 어떻게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이기고 살 수 있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단순히 무엇을 먹을 것인지, 무엇을 입을 것인지와 같은 덜 중요한 문제 때문에 삶의 정말 중요한 문제에서 멀어지는 과오를 범하지 말아...
입력:2020-01-15 11:15:01
[가정예배 365-1월 16일] 외모로 판단하지 말라
찬송 : ‘사랑하는 주님 앞에’ 220장(통 27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2:1~4 말씀 : 성경은 사람을 외모로 취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라도 차별대우를 받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사람을 외모로 취하시지 않으셨습니다(롬 2:11, 엡 6:9, 골 3:25). 만약, 하나님께서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셨다면 우리는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야고보 사도는 하나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장소는 교회당입니다. 두 종류의 사람이 교회당에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금반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
입력:2020-01-15 11:15:01
[겨자씨] 이끼와 그늘
“너도 나도 햇볕을 향해 뻗어 가지만 이끼는 그늘이 좋습니다. 무성한 그늘 속에서 이끼는 하루하루 예뻐집니다. 그늘은 그늘대로 자기 품을 파고드는 이끼가 귀엽기만 합니다. 이끼를 살리는 그늘! 그늘도 해냈습니다.” 시인 신술래의 책 ‘만물은 서로 이렇게 사랑하고 있다’ 중 한 구절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존재는 자신의 역할이 있고 존재 이유가 있습니다. 바람에도 길이 있고 하늘을 나는 비행기도 길이 있고 사람도 태어난 이유와 길이 있습니다. 양지(陽地)만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늘도 이유가 있습니다. 달빛으로 커피...
입력:2020-01-15 11:15:01
[가정예배 365-1월 15일]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찬송 : ‘나 맡은 본문은’ 595장(통 37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1:26~27 말씀 : 어떤 사람이 애완용 새 카나리아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카나리아 노랫소리는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자 카나리아에게 따뜻한 봄볕을 쬐어 주고 즐겁게 해주려고 카나리아 초롱을 정원의 나뭇가지에다 걸어 놓았습니다. 그랬더니 여러 종류의 새들이 찾아왔습니다. 초롱 속의 카나리아는 날마다 찾아오는 새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가을이 지나고 날씨가 추워지자 주인은 카나리아를 다시 집안으로 옮겨왔습니다...
입력:2020-01-14 11:10:01
오늘의 QT (2020.1.15)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No one can serve two masters. Either he will hate the one and love the other, or he will be devoted to the one and despise the other. You cannot serve both God and Money.”(Matthew 6:24) 예수님은 물질적인 소유를 금하지 않고 물질적인 것들을 즐기는 것도 금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사람을 땅의 일에 매이게 만드는 이기심과 ...
입력:2020-01-14 1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