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핵화’에 맞춰 한·미 군사훈련 축소될 듯
- 사진=AP뉴시스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우호적 여건’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북한이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반발해 온 한·미 연합 군사훈련 강도나 미 전략자산 전개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7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양국 장관은 회담 후 공동언론문을 통해 “조만간 개최될 북·미 정상회담이 한...
- 입력:2018-06-03 16:05:03
- “트럼프 현실 인식 유연”… “金 만나기 전 지나친 양보”
-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1일(현지시간) 백악관 회동에 대해 국제사회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한때 불발 위기까지 몰렸던 북·미 정상회담이 확정된 것에는 환영하지만 속도조절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에는 입장차가 뚜렷하다. 중국 외교부는 2일 화춘잉 대변인 명의의 문답을 홈페이지에 올려 “북·미 양측이 정상회담과 관련해 긴밀히 소통하고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CCTV 등 중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동을 마치고 연 기자회견에서 &ls...
- 입력:2018-06-03 16:05:03
- 강경파 빼고 김영철과 1대 1 토론 벌여… 트럼프, 북·미 수교 뜻 시사
- 북·미 관계 현안 대부분 논의… 주한미군 감축 문제도 다룬 듯 “친서, 매우 흥미롭고 적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를 만나 80분간 일대일 대화를 나눴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뒤 기념 촬영하는 수준의 면담이 이뤄질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을 깨고 장시간 토론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와 경제적 지원, 종전선언, 북·미 수교 등을 예로 들면서 “북·미 관계 현안 중 대부분을 논의했다”...
- 입력:2018-06-03 10:50:01
- 북한군 핵심 3인방 모두 교체? “인민무력상에 온건파 노광철”
- 북한군 권력 서열 3위인 인민무력상이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서열 1위인 총정치국장은 반년이 못 돼 두 차례나 바뀌고 2위인 총참모장도 교체설이 나오는 등 북한 군부에 대한 물갈이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과 이후의 비핵화 과정을 염두에 두고 온건파 인사를 군에 전진 배치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사히신문은 3일 북한 인민무력상이 박영식에서 노광철 제2경제위원장으로 교체됐다고 보도했다. 노광철은 2015년 7월 인민무력성의 전신인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에 취임했고, 이듬해 5월 당대회에서 정치국원 후보로 선출됐다. 제2경제위원장은...
- 입력:2018-06-03 05:35:01
- CVID 이행하면… 美가 제시한 北 미래상은 ‘SCSP’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이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코린티안 콘도미니엄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 일행에게 창밖의 마천루 풍경을 설명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뉴욕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잘 보이는 이곳에서 김 부위원장과 만찬을 하며 북한이 더 밝은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갈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미 국무부 제공 strong(강하고) 핵 없애더라도 강한 나라 남을 수 있어 connected(연결된) 자유무역 통해 글로벌 경제 연결 가능 secure(안전하고) 지역적 차원서 체제 안전 보장 의미 prosperous(...
- 입력:2018-06-01 16:05:03
- [이슈분석] ‘김정은 친서’ 받은 트럼프, 결단 手읽기
- 숨막히는 응수타진 사실상 9부 능선 넘어서 트럼프 “잘 안되면 수차례 정상회담 할 수도 비핵화에 미사일도 포함 신속하게 폐기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오후(한국시간 2일 새벽) 워싱턴DC를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예방을 받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았다. 친서에 비핵화 입장과 관련해 진전된 내용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아 6·12 정상회담의 정상적인 개최는 물론 양 정상이 도출할 합의문에도 사실상 큰 그림이 그려졌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보낸 친서는 북·...
- 입력:2018-06-01 05:30:01
- 해빙 본격화… 북·미 회담 이후 나흘마다 남북 회담
-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집 회담장에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조 장관과 이 위원장 모두 얼굴에 가벼운 미소를 띠고 있다. 판문점=사진공동취재단 정부, 조만간 직원 파견… 이달 말까지 개소식 열 듯 6·12 이틀 뒤 남북 군사회담 남북-북·미 대화 선순환 이뤄질지 판가름 나는 셈 올 들어 세 번째 남북 고위급 회담이 무난히 합의를 이루면서 남북관계 해빙 무드는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우리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 비핵화 진전과 국제...
- 입력:2018-06-01 10:10:01
- 점심 거르고 “빛의 속도로” 큰 마찰없이 남북 공동보도문
- 우여곡절 끝에 열린 세 번째 남북 고위급 회담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남북은 1일 오전 두 시간 동안 열린 회담 전체회의에서부터 전반적으로 큰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차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지 엿새 만에 개최된 회담이어서 남측은 물론 북측도 합의에 적극적이었다. 회담 분위기는 시작부터 화기애애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한겨울인 지난 1월 9일 열렸던 1차 고위급 회담을 언급하며 “날씨보다 더 많이 바뀐 게 남북 관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5개월간 이어온 남북 관계의 여러 문제를 잠깐 생각해보니 ...
- 입력:2018-06-01 05:00:01
- 폼페이오 左 ‘대북 저승사자’ 앤드루 김… 김영철 右 ‘실세 책략가’ 김성혜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 세 번째)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 세 번째)이 3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주재 미국 차석대사 관저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오른쪽 첫 번째는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센터장, 네 번째는 마크 램버트 국무부 한국과장이다. 김 센터장과 램버트 과장의 맞은편은 각각 김성혜 노동당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과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 대행이다. 국무부 홈페이지 앤드루 김, 폼페이오 1차 방북 동행 김성혜, 평창올림픽때 김여정 보좌 마크 램버트·최강일도 테이블 나와 미국 ...
- 입력:2018-06-01 07:10:01
- “회담장 샹그릴라·카펠라 호텔 유력”
- 카펠라 싱가포르 호텔 전경[호텔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싱가포르에서 북·미 양측 실무팀이 사흘째 정상회담 준비 작업을 벌였다. 철저한 보안 속에 6·12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정상들 숙소, 동선 등의 선택지를 좁혀가는 모습이다. 31일 현지 일간지 더스트레이츠타임스는 2015년 양안(兩岸) 정상회담이 열렸던 샹그릴라 호텔이 북·미 정상회담장으로 유력하고, 북·미 실무팀이 각각 묵고 있는 풀러턴 호텔과 카펠라 호텔이 양국 정상의 숙소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
- 입력:2018-05-31 16:05:03
- 내친 김에 남·북·미 종전선언?… 사전협상 순항에 기대감
-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양측의 사전 협상이 순항하면서 남·북·미 3자 정상의 종전선언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는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곧바로 현지로 합류해 종전선언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북·미 정상회담 의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담판을 했다. 양측이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체제 보장을 위한 초기 조치에 합의하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 북·...
- 입력:2018-05-31 16:05:03
- 트럼프, 김영철 만난다… 北·美, 비핵화 ‘빅딜’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이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코린티안 콘도미니엄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 일행에게 창밖의 마천루 풍경을 설명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뉴욕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잘 보이는 이곳에서 김 부위원장과 만찬을 하며 북한이 더 밝은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갈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미 국무부 제공 트럼프, 金 워싱턴 방문 밝혀…회담 연장 가능성도 시사 “김정은 위원장 친서 기대된다… 6·12회담 예정대로 열릴 것” 러 외무장관, 김정은 만나…...
- 입력:2018-05-31 10:45:01
- 폼페이오, 뉴욕 스카이라인 가리키며 “北의 밝은 미래”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오른쪽 두 번째)이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주유엔 미국 차석대사 관저에서 만찬을 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김영철과 좋은 실무 만찬을 가졌다”고 썼다. 폼페이오 옆은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임무센터장이다. 트위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뉴욕 회동은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층빌딩에서 30일(현지시간) 만찬...
- 입력:2018-05-31 09:50:01
- 김영철·폼페이오 뉴욕 담판… ‘비핵화-체제 보장’ 빅딜 조율했다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이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코린티안 콘도미니엄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왼쪽) 일행에게 창밖의 마천루 풍경을 설명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뉴욕의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잘 보이는 이곳에서 김 부위원장과 만찬을 하며 북한이 더 밝은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갈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미 국무부 제공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만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이행 시 미국이 체제 ...
- 입력:2018-05-31 09:10:01
- 文 정부 첫 민간교류 訪北 허용
-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민간교류 목적의 방북 신청이 승인됐다. 남북 당국 간 대화 채널 복원에 이어 민간 차원에서도 교류·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31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서 초청장을 받은 장용대 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의 방북을 지난 30일자로 승인했다”면서 “장 이사장은 중국 선양을 거쳐 2일부터 6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강수린 조선불교도연맹 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들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금강산 내 사찰인 유점사 복원 문제를 북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신라시대에 지어...
- 입력:2018-05-31 05:45:01
- 南도 中도 美도 그로 통한다… 잘나가는 김영철
-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맨 왼쪽)이 30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해 수행원들과 함께 공항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29일 미국 워싱턴행 항공편을 예약했다가 30일 뉴욕행으로 바꾸는 등 항공 스케줄을 수차례 바꾼 끝에 이날 뉴욕으로 출발했다. 그의 뒤는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다. AP뉴시스 목적 위해 수단 안가리는 성격… 김일성군사종합대 나온 엘리트 남북 회담 무대 30년 베테랑 和戰 모두 능한 ‘두 얼굴’ 가져 정찰총국장·통전부장 능력 인정 김정은 집권 직후부터 직보 위치 대남·대미 ...
- 입력:2018-05-30 16:10:02
- 판문점 협상 끝… 오늘 金·폼페이오 ‘의제’ 담판
-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0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으로 들어서고 있다(오른쪽 사진).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미국 뉴욕으로 가는 중국 국제항공 CA981편에 탑승했다. 그는 뉴욕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왼쪽 사진)을 만나 북·미 정상회담 의제를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 AP뉴시스 양국 입장 차 최대한 좁혀 靑 “진행 순조… 좋은 결실 기대” 트럼프 “잘 진행되고 있다” 김영철, 中서 미국으로 출발… 오늘 뉴욕서 최종 확정 예상 조명균 “비핵화 불가능 아냐” 북한과 미국이 30...
- 입력:2018-05-30 16:10:02
- 지자체들, 남북교류 대비 북한 알기 ‘열공’
- 지난 10일 서울시는 시청 다목적홀에서 직원 정례 조례 시간에 서울시 남북교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서울시 국·실장급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가량 대북관계와 지자체 남북교류 사업에 관한 강연을 했고 이 내용은 서울시 전체 직원들에게 방송으로 공유됐다. 서울시가 직원 조례 시간에 북한 관련 강의를 진행한 것은 이례적이었다. 김 교수는 30일 “지자체가 남북교류 사업을 직접 준비할 수 있다는 서울시 공무원들의 의지가 높았다”며 “그동안 추상적이었던 남북교류 ...
- 입력:2018-05-30 16:05:02
- 김영철, 트럼프 만난다면 ‘선물’ 건넬 가능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남쪽 뜰에서 전용헬기 ‘마린 원’에 타기 전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뉴욕에 도착하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만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의 방미 소식을 트위터에 올릴 정도로 관심을 나타냈다. 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만난다. 폼페이오 장관이 김 부위원장을 만나는 건 지난 4월 초 도널드 트럼...
- 입력:2018-05-30 16:05:02
- 남북고위급회담서 ‘공동연락사무소’ 논의… ‘여종업원 송환’ 변수
- 남북 고위급 회담이 다음 달 1일 재개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정상회담에서 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판문점 선언 이행 조치를 재확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들이다. 고위급 회담에서는 판문점 선언에 담긴 철도·도로 연결 및 경제협력 사안은 물론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위급 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를 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30일 주한 ‘유럽연합(EU)’회원국 대사 대상 정책설명회에서 “회담에서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문제와 현 단계에서 가능한 남북공동사업 등을 협...
- 입력:2018-05-30 05:30:01
- 김영철 뉴욕행… 北 최고위급 18년 만의 방미
- 2000년 10월 백악관에서 조명록 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왼쪽)이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위키피디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30일 미국 방문은 북한 최고위급 인사로서는 18년 만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체제 들어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2000년에 북한 권력서열 2위로 평가되던 조명록 당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군총정치국장(인민군 차수)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을 방문했다. 때는 4개월 전 6·15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뒤 한반도에 한창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던 무렵이었다. 미국은 전년도에 3단계 ...
- 입력:2018-05-29 16:05:03
- 트럼프 “김영철 오고 있다”… 뉴욕 회동 이뤄질까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트위터 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뉴욕 방문을 예고했다. 북미정상회담 양측 사전준비팀 (PG) 사진합성, 일러스트 金, 워싱턴행서 뉴욕행 변경… 폼페이오와 고위급 회담 후 트럼프타워서 만날 가능성 김정은 친서 전달 여부 관심 美, 새 대북 제재 보류 결정… 폼페이오, 재방북할 수도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실무협상이 급진전되면서 6·12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마무리하기 위한 양측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특히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미국...
- 입력:2018-05-29 16:05:03
- 北美 급진전에… 다급해진 日 ‘끼어들기’ 당혹스런 中 ‘불끄기’
- 다급해진 日 ‘끼어들기’… 방위상은 美, 외무상은 싱가포르행 일본 정부가 북·미 정상회담 관련 정보를 최대한 캐내면서 자국의 안보 현안을 어떻게든 회담 의제에 끼워 넣으려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유관부처 장관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은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을 만나기 위해 29일 밤 하와이로 떠났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북·미 간 협의 상황을 감안하면 최대한 빨리 매티스 장관과 회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NHK방송에 말했다. 그는 6월 1∼3일 싱가포르 ...
- 입력:2018-05-29 16:05:03
- CVID로 이어질 선행 조치 ‘합의→이행’ 속도전
- 북·미 정상회담 의제 협상의 핵심은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 폐기)를 보장할 수 있는 초기 조치의 합의 도출이다. CVID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되돌릴 수 없는 수준의 초기 조치를 먼저 이행하고, 장기적인 로드맵을 완성하는 게 협상의 목표다. 북·미 양측은 다음 달 12일 예고된 북·미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선행 조치 합의를 이루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전면에 나섰다. 김 대사는 6자회담에 깊숙이 관여한 인사로, 북한의 외교 언사와 전략...
- 입력:2018-05-29 16:05:03
- 金, 국제무대 첫발 ‘안전염려증’… 싱가포르서 ‘철통경호’ 예고
- 사진=AP뉴시스 안전하지만 테러 배제 못해…방탄 리무진 타고 고속 이동 숙소선 차량 V자 경호 가능성, 963부대가 외곽경호 맡을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호원들은 판문점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서도 철통 경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비행기를 타고 동북아시아 바깥으로 떠나는 것은 1965년 김일성 주석의 인도네시아 방문 이후 무려 53년 만이다. 싱가포르는 치안이 매우 안정된 나라로 평가되지만 김 위원장을 노린 테러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장담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북한 당국은 김 위원장이...
- 입력:2018-05-29 1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