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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 前 삼성화재 감독, 진천선수촌장 선임
신치용(64·사진) 전 삼성화재 배구팀 감독이 국가대표 선수촌을 책임진다. 대한체육회는 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 선수촌장에 신 전 감독을 임명했다. 신 전 감독은 한국전력 배구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995년 삼성화재 초대감독을 맡아 2015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삼성화재 감독으로 있으면서 겨울리그 77연승, 최다 연속 우승(9연패)의 기록을 세우는 등 ‘삼성 왕조’를 이끌었다. 프로배구 출범 후에도 7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 기록을 수립하는 등 실업 및 프로배구에서 팀을 17번이나 정상에 올려놓았다. 2002 부산아시안게임에서는 ...
입력:2019-02-07 07:50:01
1년 지나서야… “평창동계올림픽 시설 활용 방안 마련”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 ‘어게인(Again) 평창’ 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3월말 혹은 4월초에 기념재단을 만들어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사후활용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평창올림픽 1주년 행사에 북한 참가가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최 지사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1주년’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시설의 사후활용 계획이 대...
입력:2019-02-07 07:20:01
“올 시즌 훈련 너무 즐거워… 좋은 결과 만들겠다”
사진=뉴시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를 앞둔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18·휘문고·사진)이 “올 시즌 훈련이 너무 즐거워서 미소를 잃지 않았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차준환은 7일(한국시간) ISU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여름 동안 큰 부상이 없어 더욱 열심히 연습했다. 새 프로그램을 두 개나 짰고, 기초부터 천천히 단계별로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8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4대륙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 생애 처음 출전한다. 지난해 대회 때...
입력:2019-02-07 07:20:01
[And 스포츠] NBA 코트에 몰아치는 매서운 ‘유럽풍’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는 유럽 선수들이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며 리그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루카 돈치치(슬로베니아·댈러스 매버릭스), 니콜라 요키치(세르비아·덴버 너기츠), 야니스 안데토쿤보(그리스·밀워키 벅스), 더크 노비츠키(독일·댈러스). AP뉴시스   ‘라트비아의 유니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뉴욕 닉스의 에이스 포르징기스는 지난해 2월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아직 복귀 일정이 불투명하다. 221㎝의 초장신에 파워와 스피드를 두루 갖춘 포르징기스는 뉴욕의 ...
입력:2019-01-31 15:05:01
스포츠 경기 ‘한상차림’… 맛나게 보세요
“재미있는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설 연휴 보내세요.” 민족의 명절 설 연휴가 1일부터 엿새간 이어진다. 이번 설 연휴에는 풍성한 스포츠 경기가 많다. 가족과 함께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오순도순 지내는 것도 설 연휴를 보내는 좋은 방법이다. 우리 민족 전통의 스포츠 씨름은 올해 설에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2019 설날장사 씨름대회가 1일부터 6일까지 전북 정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남자부 4체급(태백·금강·한라·백두) 164명, 여자부 3체급(매화·국화·무궁화) 59명이 참가한다. 이와 별도로 여자부 단체전도 ...
입력:2019-01-31 08:30:01
류현진 올 시즌 6승?
LA 다저스 류현진이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류현진(31·LA 다저스)이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MLB)에서 지난해보다 나쁜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31일(한국시간) 류현진을 비롯한 다저스 선수들의 올 시즌 예상 성적을 분석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올해 17경기에 선발로 나와 88이닝을 소화하며, 6승 5패 평균자책점 3.89의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1.2로 전망됐다. 세부성적으로는 탈삼진 82개, 볼넷 21개, ...
입력:2019-01-31 07:00:01
빅리그 입성 ‘현실의 벽’… 황인범·김민재, 꿈은 계속된다
스물셋 동갑내기 국가대표 황인범과 김민재가 나란히 외국 진출을 발표했다. 황인범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김민재는 중국 슈퍼리그로 향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같은 소위 빅리그가 있는 유럽으로 가야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현실적인 조건들에 발목을 잡혔다. 이들은 새로운 곳에서 보다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대전 시티즌은 황인범이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했다고 31일 공식 발표했다. 대전은 “선수 가치에 대한 합당한 평가, 팀의 미래 비전 등이 협상 기준이었다”며 “밴쿠버가 가장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입력:2019-01-31 07:00:01
‘킹덤’ 배두나 인터뷰 “천민 역할인데 왕비 대사로 들려… 사극 말투 포기”
한국형 좀비 스릴러 ‘킹덤’에서 의녀 서비 역으로 열연한 배우 배두나. 그는 “캐릭터에 대한 몰입을 이어가면서 좋은 현장을 계속 느낄 수 있다는 게 시리즈물의 장점이고, 배우로서 큰 행운인 것 같다”고 했다. 넷플릭스 제공 배두나에겐 ‘도전’이란 단어가 낯설지 않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고, 할리우드와 유럽을 오가며 특색 있는 연기를 선보여 온 그는 배우였고, 때로는 모델이며 작가였다. 데뷔 20년 만의 첫 사극 ‘킹덤’도 그 연장선에 있었다. “날씨와 싸웠어요. 가장 따뜻한 천막 안이 영하 12도였...
입력:2019-01-31 06:55:01
위기의 팀을 구한다, 18세 이강인 발끝
이강인이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국왕컵 8강 2차전에서 승리한 후 팀 골키퍼 자우메 도메네크와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제공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존재감만큼은 컸다. ‘슛돌이’ 이강인(18·발렌시아)이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에서 후반 추가시간 킬 패스 두 번으로 극적인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강인은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국왕컵 8강 2차전에 교체출전해 팀의 3대 1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26분 ...
입력:2019-01-30 06:45:01
대한항공, 박항서 감독과 항공편 지원 협약
  대한항공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사진) 감독과 ‘엑설런스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항공편을 지원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박 감독이 대한항공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 지원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박 감독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관계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한편, 국가 이미지 향상을 통해 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고 밝혔다. 엑설런스 프로그램은 지난 2006년부터 스포츠,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해 국민들의 자긍심과 국가 인지...
입력:2019-01-30 07:10:01
카타르 우승?… 쪽집게 사비, 끝까지 맞힐까
카타르 방송에서 아시안컵 대진을 예측하는 사비 [방송 화면 캡처] “결승에 올라오는 두 팀은 카타르와 일본이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사비 에르난데스(사진)는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을 앞두고 일본과 카타르의 결승 대진을 예상했다. 많은 사람들이 비웃었지만 이는 현실이 됐다. 카타르는 30일(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UAE를 4대 0으로 꺾었다. 이로써 사상 처음 아시안컵 결승 무대에 진출한 카타르는 대회 최다(4회) 우승국 일본과 맞붙게 됐다. 카타...
입력:2019-01-30 06:45:01
美 골든타임때문에… 도쿄올림픽 육상 결승 오전에 열릴 가능성
2020 도쿄올림픽 육상 종목이 열리는 도쿄 국립경기장 전경.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 2020 도쿄올림픽 육상 일부 종목 결승이 오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3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올림픽 일부 육상 종목 결승을 오전에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 선수의 우승이 유력한 세단뛰기, 포환던지기 등을 포함해 7~8개 종목 결승이 오전에 치러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보통 하계올림픽에선 오전에 예선, 저녁에 결승을 편성한다. 그런데 IOC가 결승 시간을 조정하...
입력:2019-01-30 06:40:01
프로야구팀들 “야, 떠나자! 강팀 만들러∼”
프로야구 각 구단들이 29일 KT 위즈를 시작으로 일제히 해외 전지훈련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스프링캠프에서 올 시즌 목표를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사진은 위쪽부터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연습경기와 훈련을 하고 있는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KT 위즈 선수들의 모습. 뉴시스 SK·KT 제공 프로야구(KBO) 10개 구단이 짧았던 겨울 휴식기를 끝내고 스프링캠프행 비행기에 속속 몸을 싣기 시작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 것이다. 각 구단은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팀 전력을 가다듬고 새 시즌을 어떻게 대비...
입력:2019-01-30 06:40:01
“특기생 제도가 빙상계 불미스러운 사건 원인”
여준형 젊은빙상인연대 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에서 열린 빙상계 성폭력 관련 기자회견에 나서 체육계 성폭력 전수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여준형(35) 젊은빙상인연대(젊빙연) 대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폭로 이후 유명해졌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로 빙상계 내부를 잘 아는 여 대표는 심 선수의 폭로 이후 꾸준히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있다. 그런 여 대표를 28일 서울 여의도 인근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일련의 사태에도 아직은 크게 변한 것이 없다”며 “정부에서도 관심 갖고 제...
입력:2019-01-29 15:05:01
[손영옥의 지금, 미술] ‘세상의 반쪽’ 남성을, 냉소와 연민으로 바라보는 여성의 시선
서울 관악구 서울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여성의 일’전에 고등어 작가가 출품한 ‘엷은 밤’ 연작. 작품 속에는 분신 같은 석상을 메고 다니는 남자가 지속해서 등장한다. ‘불쌍한 남자’로 대변되는 요즘의 한국 남자를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작가 제공   고등어 작가. 최현규 기자 “건국 이후 당대까지 한국 사회에서 사람이란 오직 남자를 뜻하는 것이었음에도….” 지난해 말 출간된 ‘한국, 남자’(최태섭 지음)에는 우리 사회에서 남성을 이렇게 규정하는 대목이 나온다. 가부장제 아...
입력:2019-01-29 15:05:01
어량·방렴 등 ‘전통어로방식’ 국가무형문화재 된다
대나무 발을 치거나 돌을 쌓아서 밀물 때 연안으로 몰려든 물고기를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게 가둬 잡는 ‘전통어로방식’이 국가무형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29일 이처럼 물고기를 잡기 위해 주변 지형과 조류의 흐름, 물고기의 습성을 고려해 어구를 설치·활용하는 전통어로방식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예고했다. 전통어로방식은 고대부터 어구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방식에서 연원을 찾을 수 있다. 고려·조선시대에는 대나무나 돌을 활용하는 ‘어량(魚梁)’ 같은 어구들이 문헌에 등장한다. 특히 조선 후기에는 상업...
입력:2019-01-29 09:45:01
‘국민MC’ 설자리 잃은 방송가… 군웅할거 시대 열렸다
방송가 풍경은 수년째 달라진 게 없는 것처럼 보인다. 참신한 예능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는다는 하소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최근 1~2년 사이 방송가 지형도는 크게 달라졌다. 유재석이나 강호동으로 대표되던 ‘국민 MC’가 출연진을 쥐락펴락하며 웃음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은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방송가에 ‘1인자’가 존재하지 않는 군웅할거의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어쩌다 방송가의 풍경이 이렇게 바뀐 것일까. 2000년대 중반 이후 방송가의 가장 높게 솟은 봉우리는 단연 유재석이었다. 그는 2005년 KBS 연예대상 수...
입력:2019-01-29 09:20:01
-10억5000만원… KIA 윤석민 연봉 역대 최대 삭감 불명예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33·사진)이 역대 한국 프로야구 연봉 최대 삭감 선수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KIA는 2019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4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상 20명, 동결 7명, 삭감 17명이다. 이 중 윤석민은 기존 12억5000만원에서 무려 10억5000만원(삭감률 84%)이 삭감된 2억원에 계약했다. 이는 역대 최대 삭감액이었던 지난해 장원삼(LG 트윈스·5억5000만원)의 두 배 가량 되는 액수다. KIA의 에이스로 군림했던 윤석민은 2013년 미국행을 택했지만 불과 1년 만에 유턴했다. 그런데도 구단은 2015년 초 윤석민에...
입력:2019-01-29 05:35:01
발톱 드러낸 ‘사무라이 블루’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오른쪽)이 2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시바사키 가쿠의 얼굴을 때리고 있다. 이란은 이날 0대 3으로 대패했다. 신화뉴시스 ‘사무라이 블루’가 아시아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강해지고 있다. 아시안컵 5경기에서 1골 차 승리를 거뒀던 일본은 6번째 경기인 이란과의 경기에서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4번의 아시안컵 결승에서 모두 승리했던 일본이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두면서 최다 우승 횟수를 5회로 늘릴지 주목된다. 일본은 29일(한국시간)...
입력:2019-01-29 06:55:01
설 쇠러 온 박항서 “행운도 많이 따랐죠”
베트남을 아시안컵 8강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이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준우승, 스즈키컵 우승에 이어 A대표팀으로 참가한 아시안컵에서 사상 처음 팀을 토너먼트 승리로 이끄는 등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떠받들여지고 있다.  “앞으로 10년은 더 준비해야 베트남이 월드컵에 갈 수 있다.” 베트남에서 2년째 축구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냉철하면서도 장기적인 팀의 비전을 공개했다. 또 베트남 U-23(23세 이하)팀과 성...
입력:2019-01-29 06:50:01
불 뿜는 ‘득점 기계’ 하든, 자유투 논란도 잠재웠다
휴스턴 로키츠의 제임스 하든(오른쪽)이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피해 드리블하고 있다. 하든은 이 경기에서 40점을 넣어 2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기록(역대 4위)을 달성했다. AP뉴시스 제임스 하든(30·휴스턴 로키츠)이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폭발적인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 등극을 노리고 있다. 하든은 상대 수비가 웬만해서 막을 수 없는 수준으로 공격을 퍼붓고 있다. 그의 엄청난 공격력이 빛...
입력:2019-01-29 05:35:01
“저 아저씨, 4층 지정석 90만원 달래요” “가진 돈은 60만원인데 200만원 불러요”
“저 아저씨 4층 지정석을 90만원에 불러요. 원가는 11만원인데요.” 지난 27일 오후 3시쯤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밖에서 유혜지(18)양이 어이가 없다는 듯 기자에게 말했다. 인기 아이돌 워너원의 마지막 콘서트가 열린 이날 공연장 주변은 ‘암표 장터’를 방불케 했다.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공연장 앞은 워너원의 마지막 무대를 보려고 국내외에서 온 팬들로 가득 찼다. 50, 60대로 보이는 암표상도 공연장 출입문과 매표소 인근에 삼삼오오 모였다. 암표상들은 팬이 다가오면 스마트폰으로 먼저 티켓을 보여주고 가격을 협상했다. 이...
입력:2019-01-28 15:05:01
‘플래시댄스’ 댄서들의 폭발적 열정, 영화의 감동 그대로 [리뷰]
뮤지컬 ‘플래시댄스’의 공연 장면. 예술기획 성우 제공   뮤지컬 ‘플래시댄스’의 공연 장면. 예술기획 성우 제공 한겨울 추위 따위는 단숨에 물리칠 만한 열기다. 무대 위 거침없이 폭발하는 댄서들의 열정이 보는 이마저 달아오르게 만든다. 흥겨운 노래와 역동적인 춤이 어우러진 뮤지컬 ‘플래시댄스’(사진)는 그토록 강렬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 18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플래시댄스’는 1983년 개봉한 애드리안 라인 감독의 동명 영화를 무대용으로 탈바꿈시킨 ...
입력:2019-01-28 11:05:01
‘조선 좀비’ 국내시장 진격에 시선 집중… 시즌2도 기대감
한국형 좀비물의 가능성을 보여준 넷플릭스 국내 첫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넷플릭스 제공   사람을 괴물로 만드는 역병이 번진 조선에서 괴질의 근원과 음모를 파헤치는 왕세자 이창 역을 맡은 주지훈(왼쪽)과 그와 대립하는 실권자 영의정 조학주 역의 류승룡(오른쪽). 넷플릭스 제공 미국이나 유럽이 아닌 조선 한복판을 헤집는 좀비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지난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국내 첫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이 그 주인공이다. ‘킹덤’은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와 영화 ‘터널’의 김...
입력:2019-01-28 07:05:01
벤투 “축구 철학 잘못됐다고 생각 안해… 흔들림 없이 팀 만들 것”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 8강전에 패해 대회 도중 귀국한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28일 “이번 대회가 미흡하긴 했지만 제 축구 철학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날 오후 대표팀과 함께 귀국한 벤투 감독은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실패한데 대해 “주위의 비판에 흔들리지 않고 팀을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벤투 감독은 &l...
입력:2019-01-28 09: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