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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형들 기죽이는 18세 산초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0대 선수인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산초가 10월 27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뒤 환호하는 모습. AP뉴시스 “새천년에 태어난 선수 가운데 최고의 재능을 가진 원더키드.” 잉글랜드산 18살 윙어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측면을 마음껏 휘저으며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 올 시즌 재능 있는 유망주에서 믿음직한 주전으로 거듭난 산초는 도르트문트의 무패 행진(12승 3무)을 이끄는 중이다. 산초는 16일(한국시간) 열린 베르더 ...
입력:2018-12-17 06:20:01
강팀 만들기… 포수를 포섭하라
“포수가 강한 팀이 진정한 강팀이다.” 내년 시즌을 앞두고 한국프로야구(KBO)와 미국프로야구(MLB) 모두 1급 포수 구하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 야구 경기에서 가장 많은 플레이에 관여하는 포지션인 포수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다. 포수는 투수 리드라는 전통 역할뿐 아니라 포구 및 블로킹 능력, 상대 도루를 저지하는 강한 어깨가 필수가 됐다. 여기에다 갈수록 수비뿐 아니라 공격능력도 필요한 팔방미인형 포수가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수의 중요성은 가을야구의 꽃인 한국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서도 돋보였다. 지난해 KIA ...
입력:2018-12-17 06:30:01
미드처럼 세련된 ‘나쁜형사’… 신하균만 보이네
범죄수사 드라마 ‘나쁜형사’(MBC)에서 우태석 역을 맡아 열연하는 배우 신하균. MBC 제공 32명을 죽인 살인마가 난간에 매달려 있다면 경찰은 뭘 해야 할까. 그를 구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여기 상식을 벗어난 형사가 있다. 그는 살인자가 바닥으로 추락하는 걸 가만히 지켜본다. 진짜 ‘정의’를 위해. 드라마 ‘나쁜형사’(MBC)의 주인공 우태석(신하균)이다. 월화극 ‘나쁜형사’가 독주 중이다. 지난 11일 방송된 7, 8회에서 각각 7.3%(닐슨코리아), 8.7%의 시청률로 같은 시간대 드라마 중 선두를 달렸...
입력:2018-12-17 06:40:01
최인훈 등 문학계 큰 별 지고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뜨고
올해는 문학계 큰 별들이 유난히 많이 졌다. 지난 7월 분단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 ‘광장’의 작가 최인훈이 세상을 떠났다. ‘광장’은 남과 북의 이데올로기 중심 체제를 모두 비판적으로 바라본 작품이었다. 올해는 남북 정상이 분단 후 처음으로 백두산 정상에 함께 오른 해였다. 최인훈의 죽음은 ‘냉전과 화해’라는 시대의 교차로에서 일어난 상징적 사건으로 받아들여졌다. 8월에는 ‘젊은 시인들의 후원자’로 칭송받던 문학평론가 황현산이 숨졌다. 황현산은 깊이 있는 사유와 아름다운 문장으로 세상을 향해 날카로운 ...
입력:2018-12-17 06:40:01
켑카, CJ컵 우승하며 세계 1위… 정상으로 올 마무리
브룩스 켑카(28·미국·사진)가 올해 마지막까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킬 주인공이 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17일(한국시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아시안투어 BNI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흔들린 탓에 켑카가 랭킹 1위로 2019년을 맞이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로즈는 이 대회에서 공동 16위 안에 들 경우 랭킹 1위를 탈환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회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던 로즈가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부진했다. 결국 로즈는 공동 17위로 추락한 채 대회를 마쳤고, 1위 복귀의 꿈도 물거...
입력:2018-12-17 06:30:01
맨유 맨홀 속으로… EPL 리버풀과 라이벌전 참패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졸전을 이어가며 자칫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난 5일 홈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짜증 섞인 표정으로 뭔가를 지시하고 있다. AP뉴시스   17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골을 허용한 뒤 맨유의 한 선수가 환호하는 리버풀 선수들을 뒤로 하고 허탈하게 걷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레즈 더비’ 패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리그 최다 우승팀 맨유는 ...
입력:2018-12-17 06:20:01
‘로마’ 시대가 개인에 남긴 상처, 보듬어내는 연대의 힘 [리뷰]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로마’의 한 장면.넷플릭스 제공 한 여성의 삶으로 들어간다. 1970년대 초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의 백인 중산층 가정에서 일하는 원주민 가정부 클레오(얄리차 아파리시오). 그의 매일은 쳇바퀴 돌 듯 단조롭다. 이른 아침 일어나 마당에 널린 개똥을 치우고, 주인집 아이들을 깨우고, 집안 청소를 하고, 잔뜩 쌓인 빨래를 빨아 널고…. 고인 물웅덩이처럼 고요한 집안과 달리 거리는 요란하다.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학생시위가 줄을 잇는다. 정부 지원을 받은 우익 무장단체...
입력:2018-12-14 11:15:01
베트남을 ‘동남아 호랑이’로 키운 ‘파파’ 박항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우승을 확정지은 뒤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지난 6일 필리핀과의 스즈키컵 준결승전에서 지시를 내리고 있는 박 감독. AP뉴시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동남아시아 정상, 아시아 정상으로 만들겠다.” 박항서(59) 감독은 지난해 10월 11일 베트남 축구 대표팀 취임 기자회견에서 “나를 선택한 베트남 축구에 축구인생의 모든 지식과 철학, 열정을 쏟겠다&rdq...
입력:2018-12-16 15:05: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공연기획자의 마지막 길 따뜻하게 보듬어준 예술가들
  최근 숨진 미국의 공연 매니지먼트사 ‘프리모 아티스트’ 인턴 안나 루시아 킴(오른쪽)과 피아니스트 조성진. 킴의 장례식 모금에 참여한 바이올리니스트 죠슈아 벨. 이달 초 별세한 부산아트매니지먼트사 이명아 대표. 이 대표와 가까웠던 피아니스트 백혜선(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조성진 SNS·크레디아 제공 미래에 인공지능(AI)이 대체할 직업군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공연기획자는 늘 그 목록에서 빠진다. 공연기획자들 사이에는 AI를 개발하는 비용보다 공연기획자를 고용하는 편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라는 우스갯소리가 ...
입력:2018-12-16 06:35:01
생애 첫 트리플 크라운… 이름 알린 조재성
OK저축은행이 잘나가던 선두 대한항공의 날개를 꺾었다. OK저축은행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V리그 3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대 1로 이겼다. 라이트 조재성(사진 오른쪽)은 데뷔 후 첫 트리플크라운(서브 득점·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기록)을 달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듀스까지 가는 접전(29-27) 끝에 극적으로 1세트를 가져오며 주도권을 잡았다. 2세트에서는 8점 차로 패하며 잠시 흔들렸지만 3, 4세트를 연이어 따내 승리를 확정했다. 대한항공은 치열했던 1세트 27-27 상황에서 네트 터치...
입력:2018-12-16 06:20:02
마지막 FA ‘베테랑의 품격’ 노린다
올 스토브리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거론되던 양의지(NC 다이노스), 최정 이재원(이상 SK 와이번스) 등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준척급 FA와 함께 관심을 끄는 선수들은 베테랑 FA다. 프랜차이즈 스타로서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박용택(39·LG 트윈스)과 윤성환(37·삼성 라이온즈)의 계약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다. 팀내 입지 등을 고려하면 잔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들어 노장들이 찬밥 대우를 받는 경우가 부쩍 늘긴 했지만 역대 한국야구에서 35세 이상 베테랑 FA의 성공 사례는 드물지 않다. 2012년 NC로 이적한 이호준(42)이 대표적...
입력:2018-12-16 06:15: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온도 따라 오르내리는 수은 기둥 ‘수은주’
“찬바람에 수은주가 쑥 내려갔습니다.” 눈금이 그려진 아날로그 온도계에는 빨간 수은이 담긴 관이 있지요. ‘수은 기둥’이란 뜻의 수은주(水銀柱)입니다. 수은은 기온 변화에 따라 팽창과 수축을 해 온도를 재는 데 쓰입니다. 섭씨 357도에서 끓고 영하 39도에서 굳기 때문에 웬만한 곳에서는 수은주로 온도를 잴 수 있지요. ‘섭씨’는 1기압에서 물의 어는점을 0도, 끓는점을 100도로 하고 그 사이를 100등분한 온도체계입니다. 섭씨는 270여년 전 스웨덴 물리학자 셀시우스(A Celsius)가 제안한 것으로, 이 개념이 중국(청)에 들어올 ...
입력:2018-12-14 15:05:01
[And 스포츠] 나만의 독특한 몸짓·표정… 팬 들뜨게 만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6월 20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B조 조별리그 포르투갈과 모로코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쁨을 자축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호날두의 세리머니는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AP뉴시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 동료 드레이먼드 그린과 엉덩이를 맞부딪히는 모습. AP뉴시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거수경례로 사랑받은 여자 컬링팀 ‘팀 킴’의 주장 김은정. 김지훈 기자   지난 9월 아시안게임 ...
입력:2018-12-13 15:05:01
MLB 최고 명문 양키스, 음식 위생 관리는 '최악'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중에서 핫도그와 햄버거 등 구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 안전성 평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구단은 어디일까. 템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으로, 낡은 시설 탓에 자주 구설에 오르는 트로피카나 필드를 떠올리는 야구팬들이 많겠지만 정답은 놀랍게도 뉴욕 양키스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4일 보건당국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111개 프로 스포츠 경기장을 점검해 작성한 1만6천개 이상의 보고서를 입수해 이를 토대로 종목별로 순위를 매겼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양키스가 최하위였다. 양키스의 홈구장인 양키 스타디움은 43...
입력:2018-12-14 03:55:24
연말, 합창에 빠지다
특유의 미성과 완벽한 화음으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오는 19~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찬송가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에스피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연말에도 합창 공연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03년부터 매년 한국을 찾고 있는 111년 전통의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오는 19~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올해는 찬송가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등 3곡을 새로 준비한다. 모차르트의 ‘자장가’, 카치니의 ‘아베마리아&rsquo...
입력:2018-12-13 07:00:01
현실-게임 넘나드는 명품 마법
AR(증강현실) 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긴장감 넘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한 장면. 게임에 접속한 유진우(현빈)가 검을 들고 스페인 그라나다 거리를 걷고 있다. tvN 제공 스페인 그라나다의 한 광장을 서성이는 남자. 광장에 서 있던 전사(戰士)의 동상이 움직이더니, 그의 앞에 칼을 내리꽂는다. 남자의 손에서는 검붉은 피가 뚝뚝 떨어진다. 그는 이렇게 죽게 되는 걸까. 죽지 않는다. 남자가 마주한 건 현실이 아니라 가상의 세계 속 한 장면일 뿐이다. AR(증강현실) 게임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드라...
입력:2018-12-13 07:00:01
벤투, 아시안컵 겨냥 ‘지배 축구’ 철학 쏟아냈다
파울루 벤투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13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8 대한축구협회(KFA) 콘퍼런스에서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준비 과정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공격을 전개할 때에도 역습에 대비해 상대 공격수를 항상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OK?” “이 장면에서 무엇이 중요한가요?” 연단에 선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빨간 불빛 나는 레이저로 경기 영상이 떠 있는 화면을 휘저으며 물었다. 일일 교수가 된 벤투 감독은 통역관의 도움을 받아 강의를 이끌어나갔다. 강당에 ...
입력:2018-12-13 07:00:01
펄펄 나는 폴 조지… 오클라호마시티 1위로 펄쩍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의 포워드 폴 조지가 6일(한국시간) 열린 브루클린과의 경기에서 득점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OKC는 이날 114대 112로 승리했다.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는 동부에 비해 강팀들이 몰려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서부 1위가 NBA 최강팀을 의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그 자리에는 의외의 팀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는 12일(한국시간) 현재 17승 8패(승률 0.680)를 기록하며 19승 9패(승률 0.679)를 기록 중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서부 1위에 올라 있다. OKC의 ...
입력:2018-12-12 15:05:01
‘아쿠아맨’ 환상적인데 투박… 숨길 수 없는 DC의 한계 [리뷰]
마블과 미국 만화계 양대 산맥인 DC가 야심차게 내놓은 슈퍼히어로 영화 ‘아쿠아맨’의 한 장면. 앞서 개봉한 중국에서는 초반 3일간 9400만 달러(약 1060억원)를 벌어들이며 압도적 흥행세를 기록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최근 10년간 DC의 체면은 말이 아니다. 한때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같은 히어로 캐릭터들로 사랑받았던 DC이건만, 마블의 기세에 완전히 밀렸다. 새로운 세계관(DC 확장 유니버스·DCEU) 안에서 선보인 작품들이 줄줄이 혹평에 시달렸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다크 나이트’(2008) 이후 이렇다 할 대...
입력:2018-12-12 11:15:01
아사다 마오 넘어설 16세 소녀 등장에 들썩이는 일본
아사다 마오를 잇는 선수로 평가된 일본의 피겨스타 기히라 리카가 지난 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자신의 성적을 들은 뒤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기히라가 지난달 23일 프랑스에서 열린 ISU 6차 대회에서 우아한 쇼트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이 이토록 큰 것이었나 하는 실감을 했습니다.” 11일 오후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기히라 리카(16)는 몰려든 취재진과 팬을 보며 이같이 말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공항에는 80여명의 취...
입력:2018-12-12 07:10:02
토트넘·리버풀, 챔피언스리그 극적 16강행
사진=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이상 잉글랜드)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최종전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1대 1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조별리그에서 승점 8점(2승2무2패)에 골득실 -1을 기록해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동률을 이뤘다. 결국 다득점에서 토트넘(9골)이 인터밀란(6골)에 앞서 조 2위를 확정, 힘겹게 16강에 올랐다. 인터밀란은 이날 에인트호벤(네덜란드)과의 경기에서 1대 1로 비겨...
입력:2018-12-12 07:10:02
0대 2→ 3대 2 ‘역스윕’ 속출, 관중도 뒤집어진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선수들이 지난 9일 열린 2018-19시즌 V리그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 중 환호하며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왼쪽). 여자부의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지난 10월 22일 열린 V리그 개막전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함께 모여 기쁨을 나누고 있다. 두 팀은 모두 각 경기 초반 1, 2세트를 내줬다가 남은 세 세트를 모두 이기며 역전승하는 ‘역스윕’을 이뤄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지옥에 갔다 온 것 같다. 대한항공을 맡은 후 최악의 시합이 될 뻔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이 지난 9일 우리카드와의 경기를 치른 뒤 인터뷰...
입력:2018-12-12 07:05:01
125억 FA 초대박… ‘공룡 회생’ 양어깨 짊어진 양의지
  10일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양의지.  한국프로야구(KBO) 2018 시즌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정해진 다음 날 스토브리그 최대어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올 시즌 정규리그 1위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이자 개인적으로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양의지가 NC 다이노스로 이적한다. NC는 11일 “자유계약선수(FA) 양의지와 4년간 총액 12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며 “계약금은 60억, 연봉은 65억원 규모”라고 발표했다. 4년 125억원은 2017 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가 이대호에게 안긴 4년 150억원에 이은 KBO 역대 2위의 FA 계약 금...
입력:2018-12-11 06:30:01
“얼음공주요? 팬과의 소통은 내 삶에 큰 부분”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은 11일 국민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에 가면 쇼핑몰 푸드코트에 가는 걸 좋아한다. 마스크팩 같은 한국 화장품 구경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빈체로 제공 안네 소피 무터, 재닌 얀센과 함께 21세기 세계 3대 여성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 힐러리 한(39)이 이달 두 차례 한국 무대에 선다. 한 치 오차 없는 정확한 연주로 ‘얼음공주’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11일 국민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팬과의 소통은 내 삶에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팬들이 내 음악의 어떤 점을 사랑하는지 ...
입력:2018-12-11 07:10:01
EPL 첼시 50년 팬 포함 관중 4명 경기장 출입 금지
사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이 인종차별 논란과 관련해 팬 4명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지난 9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라힘 스털링(사진)을 향한 홈팬들의 행동에 대해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관련자) 4명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한 구단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인종차별 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추가로 출입 금지를 포함한 엄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맨체스터 ...
입력:2018-12-11 06: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