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문화-스포츠

SK 핵무기 한동민 “내년엔 골든글러브 낄게요”
SK 와이번스의 한동민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전날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의 환호 세리머니를 재연하고 있다. 한동민은 SK의 2018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시리즈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등 뜻 깊은 한해를 보냈다. 권현구 기자 SK 와이번스 한동민(29)은 한국프로야구(KBO) 시즌이 끝났지만 각종 시상식과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올해 가을야구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홈런포를 터뜨려 소속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한동민은 “너무 기쁘지만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과 ...
입력:2018-12-11 06:35:02
올 K리그, 강호 ‘추락’ 시민구단 ‘날개’
대구 FC 선수들이 지난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2018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3대 0 승리를 거둔 뒤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K리그의 2018년은 격동의 시간이었다. FC 서울과 수원 삼성 등 강호들이 부진한 사이 시민구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과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 취임 후 일어난 축구 열기가 K리그로 이어지며 유료 관중 수는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부리그 우승팀이 승격 자격을 박탈당하는 아이러니한 일이 벌어져 논란을 낳기도 했다. 올 시즌 K리그 시민구단들은 새 역...
입력:2018-12-11 06:35:02
만화선 빵빵 터졌는데… 2% 부족한 ‘웹툰 원작 드라마’
독특한 소재와 흥미로운 줄거리로 사랑받은 웹툰을 각색한 드라마들. 윤균상 김유정 주연의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JTBC·위쪽)와 문채원 고두심 주연의 ‘계룡선녀전’(tvN). JTBC, CJ ENM 제공 웹툰을 각색한 드라마들이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줄거리로 무장한 웹툰은 방송사가 가장 사랑하는 소재 중 하나가 됐다. 하지만 만화와 드라마의 다른 성격 때문에 리메이크 과정에서 아쉬움을 남기는 경우도 많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이어 JTBC가 새로 내놓...
입력:2018-12-10 15:05:01
‘부산 사나이’ 호물로의 1부 승격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부산 아이파크의 호물로가 지난 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선제 득점을 한 뒤 기쁨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했던)지난해에는 행운이 부족했다.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일 분 일 초 집중해 승리를 가져오겠다.” 2018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던 부산 아이파크의 ‘10번’ 호물로(23)는 올해도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부산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
입력:2018-12-10 06:20:01
박지성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1년 만에 사임
박지성(37·사진)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1년여의 활동을 마감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박 본부장이 사임 의사를 전해왔다”며 “이달 안에 협회 내부 조직 개편이 이뤄지는데 그에 맞춰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지난해 11월 조직 개편에 맞춰 홍명보 전무이사 등과 함께 협회에 들어왔다. 당시 협회는 국가대표팀 부진과 거스 히딩스 감독 영입설 등으로 팬들의 비판이 높아지자 이 같은 쇄신책을 내놨다. 박지성은 폭넓은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의 근간인 유소년 축구 경쟁력을 키울 ...
입력:2018-12-10 06:20:01
골든글러브 시상 잔칫날 날아든 ‘승부조작 돌멩이’
이태양(왼쪽)과 문우람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문우람 관련 이태양 양심 선언 및 문우람 국민 호소문 회견’에 참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태양과 문우람은 승부조작 혐의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실격 처분을 받았으나 억울하다며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이들은 특히 이 자리에서 또 다른 승부조작 의혹 선수들의 실명을 거론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프로야구(KBO) 2018시즌을 마무리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 날, KBO가 다시 승부조작 논란으로 얼룩졌다.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투수 정우람(한화 이글스)의 이름...
입력:2018-12-10 06:20:01
래퍼들의 안하무인 돈 자랑, 걱정스럽다
  최근 부모가 진 빚 때문에 논란을 빚은 래퍼 도끼. 도끼는 지난 3일 발표한 신곡 ‘말조심’을 통해 이번 논란과 관련된 불쾌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힙합 음악은 하층민의 허언에서 시작됐다. 미국 뉴욕 빈민가 출신 래퍼들에게 부유함을 떠벌리는 가사는 팍팍한 삶을 잊게 해주는 그럴싸한 탈출구였다. 명품 옷과 장신구를 걸치고, 고가의 차를 몰며, 호화 저택에 산다는 과장은 래퍼들 사이에서 보편적인 소재가 됐다. 자신이 다른 래퍼들보다 훨씬 유능하고 잘나간다는 것을 호소하려고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신기하...
입력:2018-12-09 15:10:01
로돌포·미미의 섬세한 몸짓·노래, 관객들 마음 사로잡았다
오페라 ‘라 보엠’에 나오는 제2막 크리스마스이브 거리 풍경. 국민일보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9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이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국립오페라단 제공 “당신의 차가운 손을 내가 따듯하게 잡아줘도 될까요?”(아리아 ‘그대의 찬 손’ 중) 국민일보가 창간 30주년을 맞아 9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라 보엠(La Boheme)’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주말 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라 보엠은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
입력:2018-12-09 15:05:01
“2020 도쿄올림픽에 남북 단일팀 3~5개 종목 추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4일 국민일보에서 창간 기념 인터뷰를 갖고 2020 도쿄올림픽에서의 남북 단일팀 복안, 체육계 내분 및 각종 비리 문제 해결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30세 청년이 된 국민일보가 사회통합과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해온 정론직필 정신을 견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성호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63)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3~5개 종목을 대상으로 남북 단일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남북 양측 선수들의 공동훈련을 통해 엔트리를 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잊을만하면 일어나는 대표팀 ...
입력:2018-12-09 15:05:01
얼음·눈 위에 태극 깃발… 뜨거운 겨울 전사들
차준환이 지난 8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 밴쿠버의 선더버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에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윤성빈이 지난 8일(한국시간)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힘차게 스타트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정동현이 지난 8일(한국시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완룽스키장에서 열린 2018-2019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남자 알파인스키 대회전 시상식에서 3...
입력:2018-12-09 07:05:02
안동시, 세계 탈문화 행사 연다
경북 안동시와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은 10~30일 ‘탈문화 진흥주간’에 세계 탈 전시회와 찾아가는 탈문화 공연, 국제학술심포지엄(포스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안동시는 탈문화 공간인 탈춤공원·세계탈박물관 등 시설과 국보인 하회탈, 국가무형문화재인 하회별신굿탈놀이, 유네스코 인가 NGO기구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 등을 보유하고 있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도 개최하고 있다. 10일부터 21일간 안동시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세계 탈 전시회에는 53년 만에 안동으로 돌아온 국보 하회탈과 함께 세계 32개국 100여점의 탈이 컬래...
입력:2018-12-09 07:10: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양치(養齒)의 원래 우리말은 양지(楊枝)
오래 사는 수(壽), 재물이 풍요로운 부(富),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한 강녕(康寧), 덕을 좋아해 가까이하면서 즐겨 행하는 유호덕(攸好德), 제 명대로 살다가 편안한 상태로 죽음을 맞는 고종명(考終命). ‘오복’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유호덕과 고종명 대신 존귀함을 받는 귀(貴)와 자손을 많이 두는 중다(衆多)가 꼽히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오복에 꼭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게 있지요. 이(齒牙, 치아)입니다. 튼튼한 이 가진 걸 큰 복으로 여겨온 겁니다. 질 좋은 칫솔과 치약이 있는 지금도 이를 잘 관리하는 게 어려운 걸 보면 이해가 됩니다. 음식...
입력:2018-12-07 15:05:01
현실을 품은 환상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리뷰]
디즈니 실사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의 한 장면.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호기심 많은 소녀 클라라(메켄지 포이). 그는 대부 드로셀마이어(모건 프리먼)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했다가 우연히 마법의 세계로 들어간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긴 선물을 열 수 있는 황금열쇠를 찾아 나서기로 한 클라라는 호두까기 병정과 함께 모험을 시작한다. 낯설지 않은 줄거리다. 독일 작가 에른스트 호프만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차이콥스키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이 디즈니 실사 영화로 재탄생했다. 앞서 제작된 ‘이상한 ...
입력:2018-12-07 11:15:02
시청률만 잘 나오면 ‘막장’도 괜찮나… ‘황후의 품격’ 논란
SBS 수목극 ‘황후의 품격’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담긴 포스터. 왼쪽부터 신성록 신은경 장나라 이엘리야 최진혁. SBS 제공 지난달 21일 SBS 수목극 ‘황후의 품격’이 첫 방송되자 온라인에는 비난 섞인 기사가 잇달아 올라왔다. ‘막장 종합세트 황후의 품격…품격은 제목에만 있다’ ‘막장 재료 다 모였네’ ‘자극적 막장으로 시청률 1위’ ‘막장 끝판왕의 등장’ ‘자극적 설정 속 품격은 어디에’…. 이런 비판은 요즘도 이어지고 있다. 방송에선 자극적인 장면과 선정적인 대...
입력:2018-12-06 15:05:01
[And 스포츠] “뭘 더 해야 발롱도르 받을 수 있나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18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롱도르 트로피를 든 채 환히 웃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2순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순위인 앙투안 그리즈만이 발롱도르 수상 실패에 직간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AP뉴시스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즐비한 축구에서 매년 단 한 명만을 뽑아 시상하는 발롱도르가 모두를 납득시키기란 불가능하다. 4일(한국시간) 발표된 올해 발롱도르도 예외가 아니었다. 발롱도르 순위 3위 앙투안 그리즈만은 “나는 유로파 리그와 월드컵에서 우승...
입력:2018-12-06 15:05:01
배우의 꿈 이뤄드립니다… 서울시극단 ‘시민연극교실’ 10주년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연습실에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리허설을 하던 시민연극교실 10기 회원들이 한데 모여 포즈를 취했다. 세종문화회관 제공 집으로 바삐 걸음을 옮기는 겨울 저녁,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의 한 연습실에 불이 환하게 켜진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를 연상케 하는 고풍스러운 의상에 색색 무도회 가면을 걸친 19명의 배우들. “마음껏 즐기세요.” 연출가가 시작을 알리면, 불이 꺼지고 피아노 선율이 연습실을 가득 채운다. 그리고 로미오는 저 멀리서 어둠을 헤치듯 무대 중앙으로 뚜벅뚜벅 걸어 나온...
입력:2018-12-06 06:55:01
100호 쏜 손, ‘차붐 전설’ 깨기 시간문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6일(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후 질주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득점은 손흥민이 유럽 1부리그에서 기록한 100번째 골이다. AP뉴시스 2010년 10월 30일 독일 쾰른의 라인 에네르 경기장. 아직 앳된 18세의 손흥민(함부르크SV)이 전반 24분 중앙선 오른쪽에서 공을 넘겨받았다. 손흥민은 상대 오프사이드 라인을 일거에 무너뜨리며 페널티지역까지 질주했다. 이후 오른 발로 공을 띄워 골키퍼를 제친 뒤 왼발로 떨어지는 공을 차 네트를 갈랐다. 손흥민의 분데스...
입력:2018-12-06 08:45:01
MLB는 지금 대형주 팔고 유망주 매집하는 ‘탱킹’ 경쟁
로빈슨 카노(왼쪽)와 에드윈 디아즈가 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메츠 유니폼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욕 메츠는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에 제이 브루스, 앤소니 스와잭, 거슨 바티스타, 재러드 켈레닉, 저스틴 던을 내주는 대신 카노와 디아즈에 현금 2000만 달러를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 AP뉴시스 모든 상황에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은 프로스포츠에서 진리와 같다. 그러나 최근 미국프로야구(MLB)에서는 우승권에서 멀어진 팀이 일부러 약한 전력의 팀을 구성하는 전략인 ‘탱킹’이 활발해지고 있다. 팀의 전...
입력:2018-12-06 08:45:01
미술과 음악의 콜라보 ‘소망 기억하다’
관훈갤러리에서 5일 국민일보 창간 30주년과 아트미션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전시가 개막됐다. 아트미션 소속 회원들이 작업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 국민일보 창간 30주년과 크리스천 전문예술가 모임인 ‘아트미션’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전시가 ‘소망 기억하다-아남네시스(Anamnesis)’를 주제로 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관훈갤러리에서 개막됐다. 심정아 아트미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남네시스는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기념하다’라는 뜻의 헬라어다. 과거의 시간을 기억하고 지금...
입력:2018-12-05 11:10:01
“배워서 남줄랩, 청소년 주체성 담고 싶었다”
딱딱한 민주시민교육을 1020 래퍼들의 공연과 함께 풀어낸 EBS 시사예능 ‘배워서 남줄랩’의 김훈석(왼쪽)·김민지 PD. 김훈석 PD는 “래퍼 친구들이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길 바라면서 녹화를 한다. 청소년들이 중요한 사회적 가치들을 경험하고, 어른들은 어린 세대와의 벽을 허무는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BS 제공 ‘청소년 교육방송’ 하면 모범답안을 전하는 강연자와 답을 받아 적는 수더분한 학생의 모습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이 방송만큼은 예외다. 젊은 감각의 명사와 솔직함으로 무장한 1020세대 ...
입력:2018-12-05 15:05:01
‘아는 형님’ 3주년… 높은 화제성으로 예능 간판이 됐다
매주 새 게스트들을 학교로 초대해 친구처럼 과감한 애드리브를 주고받는 ‘아는 형님’(JTBC)이 5일 방송 3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걸그룹 ‘셀럽파이브’가 출연한 154회의 한 장면. JTBC 제공 예능 프로그램 본연의 임무는 무엇일까. 아무 생각 없이 배꼽 잡고 깔깔대며 볼 수 있는 재미 아닐까. 이 지점을 정확히 파고드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성 상실 본능 충실’ 예능 JTBC ‘아는 형님’이다. ‘아는 형님’은 5일 방송을 시작한 지 꼭 3년이 됐다. 시작은 유재석이 아닌 강호동 버전의 리얼 버라이어티 ‘무한...
입력:2018-12-05 15:05:01
故 허동화 자수박물관장 기리는 ‘온 세상을 싸는 보자기’ 출간
  고(故) 허동화 한국자수박물관장을 기리는 문집 ‘온 세상을 싸는 보자기’. 운명의 신이 건네는 위무의 손길인가. 열흘 후에나 출간된다는 책은 예정보다 일찍 나왔다. 한국박물관회가 허동화(1926~2018·사진) 한국자수박물관장의 망백(望百)을 기념해 기획한 문집 ‘온 세상을 싸는 보자기’. 병실에서 책을 받아든 그는 암 투병의 고통도 잊은 듯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책을 안아든 다음날 세상과 이별했다. ‘온 세상을 싸는 보자기’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5일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지난...
입력:2018-12-05 15:05:01
J리그, 이번엔 파브레가스 러브콜
고베 영입설에 휩싸인 첼시의 세스크 파브레가스. AP뉴시스   다비드 비야(오른쪽)가 지난 1일 일본프로축구 J리그1 비셀 고베 입단식에서 유니폼을 든 채 구단주 미키타니 히로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유럽 무대를 쥐락펴락했던 슈퍼스타들을 다시 빨아들이고 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비셀 고베), 페르난도 토레스(34·사간 도스)에 이어 다비드 비야(37)가 최근 비셀 고베에 입단했다. 여기에 첼시와 계약이 곧 만료되는 세스크 파브레가스(31) 영입설까지 보도됐다. ...
입력:2018-12-05 08:45:01
빅리그, KBO 용병들 ‘약속의 땅’
메릴 켈리가 지난달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2018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켈리는 5일 미국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몬드백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SK 와이번스 제공   사진=AP뉴시스 올해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우완투수 메릴 켈리(30)가 미국프로야구(MLB) 진출에 성공했다.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로 떠난 에릭 테임즈에 이어 한국프로야구(KBO) 출신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
입력:2018-12-05 08:35:02
‘영원한 SK맨’ 최정, 6년 106억 OK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최정(왼쪽)이 5일 SK 와이번스 FA 계약 체결식에서 손차훈 SK 신임단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SK 와이번스 제공 올해 프로야구(KBO) 한국시리즈 챔피언 SK 와이번스의 간판 3루수 최정(31)이 SK에서 6년을 더 뛰게 됐다. 사실상 ‘종신계약’이다. SK는 5일 “자유계약선수(FA) 최정과 6년간 옵션 포함 최대 106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68억원, 옵션 6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최정이 팀의 간판선수로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
입력:2018-12-05 07: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