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이 “소통과 협조 강화 원한다” 김정은 “中과 우호 공고히 할 것”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3일 평양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신화뉴시스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평양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최근 한반도 사안과 관련해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한반도의 종전선언에 이어 평화협정 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남·북·미 3자가 중심이 되고 중국이 배제되는 ‘차이나 패싱’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위원은 김 위원장에게 “북한의 과감한 결단으로 한반도 정세에 긍정적인 ...
- 입력:2018-05-03 16:05:03
- "전자기기 검색 강화해달라"...미국, 105개 외국공항에 요청
- 교통안전청(TSA)의 테러 대비 강화 요청에 따른 조치로 미국행 항공편 발권카운터 및 탑승구에 대한 보안이 강화된 지난해에 이어 전자기기 검색 강화 도입도 요청했다. 교통안전청(TSA)이 미국행 항공기 승객을 상대로 전자기기 검색을 강화해줄 것을 외국 공항에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미 정부관계자 등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TSA는 최근 105개국 280개 공항에 이러한 요청을 담은 메모를 보내면서 이들 공항이 지난해 미국이 도입한 강화된 전자기기 검색 규정을 도입하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밝혔다. TSA는 지난해 7월 미국 내 항공여행자들을 대상으로 기...
- 입력:2018-05-04 08:47:43
- 트럼프, '안창호 장녀' 공헌 소개…"미국 드높였다" 찬사
-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 기념 포고문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발표한 포고문(Proclamations)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인 안수산(수잔 안 커디·1915∼2015년) 여사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도산 안창호 장녀 안수산 여사 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포고문에서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의 삶을 조명하며 안 여사의 삶을 비중 있게 언급했다.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포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아...
- 입력:2018-05-04 08:25:33
- 고교생 40% “교사에 의한 교내 성희롱 있다” 인권위 실태조사
- 고교생 10명 중 4명이 학교에서 교사에 의한 성희롱이 발생한다고 답했다. 상당수 학생들이 청소년기부터 상급자인 교사에 의한 신체 접촉이나 성적 농담에 노출돼 있다는 의미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위계적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인권위원회는 3일 ‘초중고 교사에 의한 학생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고등학생 10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40.9%가 ‘입학 후 성희롱이 일어나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여고생 814명, 남...
- 입력:2018-05-03 16:10:02
- 예능감 농익었다… 독보적 캐릭터로 인기 끄는 고참들
-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음식에 대한 열정과 철학, 매니저를 따뜻하게 챙겨주는 모습 등을 보여주면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3월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이다(왼쪽). 노사연은 ‘동상이몽2’에서 남편 이무송과 함께 출연해 ‘사랑꾼’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10∼20대에게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MBC·SBS 제공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이영자, 맛깔나는 음식 묘사·행복한 표정… 방송 중 실검 1위 오르는 경우 많아 ‘동상이몽2’로 주목...
- 입력:2018-05-03 16:10:02
- [평화로 가는 길] 복합 경제위기 ‘北 지렛대’로 넘는다
- 복합 위기 ‘탈출구’로 부상… 입주 업체들 매출·고용 증가 개성공단으로 ‘효과’ 입증… 北 철도 등 재건 땐 규모 더 커져 우리 강점 ICT 기술 활용 땐 산업 체질 바꾸는 계기될 수도 김동연 부총리 “ADB와도 협력” 한국 경제가 ‘사면초가(四面楚歌)’다.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면서 겪는 ‘성장통’ 수준이 아니라 ‘저성장 덫’에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9.8%를 기록한 청년실업률은 올 들어서도 떨어질 줄 모른다. 세계 6위 수출 강국을 일궈낸 ...
- 입력:2018-05-03 16:10:02
- [책과 길] 사랑에 실패한 父子의 ‘사랑 이야기’
-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지켜보는 사람들은 “대체 둘이 무슨 이야기를 저리도 신나서 떠들어대는지” 궁금해한다. 소설 ‘프랑스 남자의 사랑’은 34년 동안 매달 첫째 일요일마다 만나 수다를 떨며 두 사람의 실패한 사랑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를 함께 찾는 부자(父子)의 이야기다. 픽사베이 제공 아들과 아버지의 대화 한토막이다. “아들아, 이 애비가 널 성인으로 간주해도 될까?” “참, 진즉에 그러셨어야죠.” “그게 그러니까 말이지…. 내가 지금부터 너한테 들려줄 얘기는 네 엄마뿐 아...
- 입력:2018-05-03 16:10:01
- [책과 길] 남녀 차별·여성 혐오로 물든 교육현장 고발
- 자신을 ‘페미니스트 교사’라고 소개하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의기투합했다. 책을 펴낸 주인공들은 2016년 발족한 ‘초등성평등연구회’에 소속된 교사 9명. 이들은 바통을 주고받으며 남녀 차별과 여성 혐오로 물든 교육 현장의 실태를 자세하게 들려준다. 저자들은 책의 첫머리에 자신들의 활동을 이렇게 소개한다. “기울어진 세상에서 아이들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미끄러지더라도 그것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여기지 않도록, 더 나아가 기울어진 세상을 ‘정상’이라고 여기지 않도록 생각하는 법을 길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rdqu...
- 입력:2018-05-03 16:10:02
- [책과 길] 51세기 지구인 리 무인 행성 표류기
- 소설의 배경은 우주비행장이 공항만큼이나 많아진 51세기다. 지구는 숱한 위기를 겪으면서도 그럭저럭 버텨왔고 태양계 너머의 먼 행성에서 이따금씩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시대를 맞았다. 소설은 오로지 휴양을 위해 개발된 행성 ‘플랜A’의 흥망성쇠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구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행성 ‘플랜A’에 한 남자가 갇혀 있다. 한때 최고급 휴양 행성이었던 ‘플랜A’는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폐쇄됐다. 대외적으로는 아무도 살고 있지 않은 행성이지만 사실 이 행성엔 한 사람이 떠나지 못하고 ...
- 입력:2018-05-03 16:10:02
- [지구촌 베스트셀러] 시리안의 ‘피로 쓴 편지’
- 신중국 역사에서 마오쩌둥(1893∼1976) 시대에 벌어진 대약진운동과 문화대혁명 기간은 암흑기였다. 대약진운동 실패로 수천만명이 굶어 죽고 문화대혁명 때는 최소 150만명이 이데올로기의 폭력과 광기에 목숨을 잃었다. 젊은 여성 정치운동가 린자오도 광풍에 희생됐다. 역사학자 시리안은 저서 ‘피로 쓴 편지’에서 35세의 젊은 나이에 비극적인 생을 마감한 그녀의 일대기를 그려냈다. 린자오는 15세이던 1948년 중국 공산당에 입당해 10년간 충성스러운 당원으로 활동했다. 베이징대학 재학 때는 기자로도 활동했다. 그런데 58년 중국 전역의 캠퍼...
- 입력:2018-05-03 16:05:03
- NFL ‘성 스캔들’… 치어리더 인권침해 논란
- 프로미식축구팀 워싱턴 레드스킨스 치어리더들의 모습. 레드스킨스 홈페이지 일부 구단, 노출사진 촬영 강요… 광고주 접대에 동원하기도 치어리더들, 수치심에 눈물 낮은 급여·팬들 성희롱 등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 목소리 미국 최고의 인기 프로스포츠인 미식축구계에서 치어리더들의 처우를 둘러싼 논란이 불붙고 있다. 구단이 치어리더들에게 상반신 노출 사진을 찍도록 강요하는가 하면 광고주 접대를 지시하는 등 비인격적인 대우를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구단의 다른 직원보다 지나치게 낮은 급여와 열악한 노동조건 역시 비판을 받고 있다....
- 입력:2018-05-03 16:05:04
- 韓·日·中 정상회의서 ‘판문점 선언 지지’ 특별성명
- ‘완전한 비핵화’ 적시하고 대북 제재 부분은 빠질 듯 文 “북한도 현실을 인정 이런 기회 놓치지 말아야” 정세균 의장 “국민들이 文 대통령 압도적 성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북한은 과거와 같이 막무가내 주장을 하지 않고 현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대단히 큰 위험 부담을 안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것을 내려놓고 있다.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헌법기관장 초청 오찬에서 “북한도 대단히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회담에 임하고 있다”...
- 입력:2018-05-03 16:05:04
- [책속의 컷] 진노랑상사화의 일생
-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진노랑상사화는 생장 과정이 유별나다. 뿌리에서 줄기가 나고, 줄기에서 잎이 돋고 꽃이 피는 여느 들풀과 달리 이 식물은 뿌리에서 곧바로 잎을 밀어 올린다. 잎이 진 자리엔 기다란 줄기가 돋아나고, 그 자리엔 바큇살 모양의 꽃이 핀다. 저 그림이 바로 진노랑상사화를 그린 세밀화다. 왼편에는 뿌리에서 잎이 난 형태가, 오른편엔 긴 꽃대에서 여섯 개의 꽃이 핀 모습이 각각 담겨 있다. 뿌리에서 잎이 돋아나는 계절은 봄이고 꽃이 피는 시기는 여름이다. 그림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이 작은 식물의 꽃잎이 어떻게 생겼으며, 씨방 수술 암술의 ...
- 입력:2018-05-03 16:05:04
- 한반도 훈풍에 단둥 땅값이… 북·중 접경 부동산 들썩
-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압록강대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남북 정상회담 등으로 한반도 평화 무드가 조성되면서 북·중 접경지역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3일 “중국 북쪽 국경도시 랴오닝성 단둥의 부동산 가격은 지난 3월 김 위원장이 베이징을 방문한 이후 급등했다”며 “집값이 ㎡당 3000위안(약 51만원)에서 5000위안(약 84만원)으로 올랐으며 일부 지역은 배 이상 뛰었다”고 보도했다. 단둥의 부동산 중개업자인 쉬민은 “압록강과 가까운 신도시 지역의 ...
- 입력:2018-05-03 16:05:04
- 평화기원 배지·티셔츠·모자… ‘통일 굿즈’ 인기몰이
- 남북 정상회담 이후 관련 장면이나 통일을 희망하는 문구 등이 담긴 ‘통일 굿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제이웍스실크스크린랩이 제작·판매 중인 남북 정상이 손잡은 그림의 티셔츠. 제이웍스실크스크린랩 제공 비영리단체 우리모두코리언이 제작한 가상 열차표. 우리모두코리언 제공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 올라와 있는 ‘평화, 새로운 시작 남북 정상회담’ 배지의 시안. 텀블벅 제공 90만원 목표 배지 모금 3일까지 3800만원 넘어서 남북 이어 유럽까지 가는 가상 열차티켓도 나와 “일회성으로 ...
- 입력:2018-05-03 16:05:04
- [책과 길] ‘인류세’를 지키는 사람들
-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난 2월 “지구 온난화로 북극곰이 점점 왜소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는 북극곰의 ‘사냥터’가 사라지고 있어서다. USGS는 “북극곰은 매년 봄이면 겨우내 얼었던 얼음 위를 돌아다니며 물개를 잡아먹는데, 얼음이 녹으면서 물개를 사냥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미국 알래스카주 뷰포트해 얼음 위에 앉아 있는 북극곰. AP뉴시스 책을 읽는 내내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지구의 지붕’인 네팔 히말라야부터 아메리카 대륙 끄트머리에 있는 칠레 파타고니아까지,...
- 입력:2018-05-03 16:05:03
- 평화로 가는 길 “패싱은 없다”… 中·日·러 다독이기
- 왼쪽부터 시진핑 중국 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변화의 흐름에서 소외돼 차이나·재팬 패싱 우려 상황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과정 주변국들 지지와 협조 중요 비핵화 실현 위한 中의 압박 日·러 경제카드 필요한 구도 박근혜정부 말기부터 이어지던 ‘코리아 패싱’ 논란이 완전히 수그러들었다. 오히려 남북 대화가 급진전되면서 남한과 북한, 미국 3자가 한반도 정세를 주도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과 일본이 정세 변화 흐름을 따라오지 못하면서 ‘차이나 패싱’ ‘재팬 패싱&rs...
- 입력:2018-05-03 16:05:04
- 김진수 홍정호에 김민재까지… 신태용호 수비라인 어쩌나
- 신태용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2일 기자회견에서 “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것이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바로 그날 대표팀의 주전 중앙 수비수 김민재(22·전북 현대·사진)가 부상을 당했다. 대표팀 수비의 핵심으로 떠오른 김민재의 부상으로 신 감독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 김민재는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 FC와의 2018 시즌 K리그1(1부 리그) 11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나서 뛰다가 전반 16분 오른쪽 정강이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전북 관계자는 3일 “김민재가 회복하는데 4∼6주 소...
- 입력:2018-05-03 16:05:04
- ‘신성’ 살라냐, ‘명불허전’ 호날두냐
- 살라, 올 시즌 각종 대회에서 43골 호날두, UCL 12경기서 15골 폭발 27일 오전 우크라이나서 단판승부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신구 골잡이들이 운명의 정면 승부를 벌인다.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리버풀(잉글랜드)이 하나의 우승컵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버풀의 ‘신성’ 모하메드 살라의 맞대결에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AS로마(이탈리아)와의 UCL 4강 2차전에서 2대 4로 졌지만, 1·2차전 합계 7대 6으로 우위를 점하며 ...
- 입력:2018-05-03 16:05:03
-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강인한 생명력의 메밀로 만드는 평양냉면
- 옥류관 평양냉면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평양냉면이 메뉴에 오른 것을 계기로 전국의 냉면집들이 인기다.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의 차이점은 면을 만드는 재료에 있다. 평양냉면은 메밀가루가 주이고 함흥냉면은 감자전분이 주가 되며, 평양냉면은 물냉면이고 함흥냉면은 맵게 비벼 먹는 회냉면이다. 하지만 북한에선 함흥냉면을 농마(녹말)국수라고 부른다. 남한식 함흥냉면은 비빔국수 모양인 반면 북한의 농마국수는 양념장을 따로 올리고, 육수를 넉넉히 붓는다. 함경도의 농마국수는 남한식 함흥냉면보다 더 맵고 새콤한 맛이라고 한다. 메밀이 우리나라에 본...
- 입력:2018-05-03 16:05:04
- ‘신도 10여명 상습 성폭행·추행’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구속
-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75·사진)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3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와 수사 과정에서 나타난 태도 등에 비춰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1990년대부터 2015년까지 여성 신도 10여명을 상습 성추행·성폭행한 혐의(상습준강간)를 받고 있다. 만민중앙성결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과 예장고신 등 한국 교회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곳이다. 이씨는 신도들이 자신을 신처...
- 입력:2018-05-03 10:50:01
- 남북 단일팀 이벤트 경기 때 “만들어 보자”… 참가국 동의로 성사
- 남북 여자 탁구 선수들이 3일(한국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격적인 남북 단일팀이 성사된 뒤 어깨동무를 하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당초 이들은 이날 오후 8강에서 남북전을 치르기로 했지만 단일팀이 결성되면서 경기 없이 4강전에 올랐다. 남북 여자 탁구 단일팀 구성은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 이후 27년 만이다. AP뉴시스 2일 남한 서효원-북한 김남해 조(왼쪽)와 남한 양하은-북한 최현화 조가 할름스타드의 한 호텔에서 개최된 국제탁구연맹(ITTF) 재단 창립 기념식에서 이벤트 경기를 펼치는 모습. 대한탁구협회 제공 ...
- 입력:2018-05-03 08:05:01
- ‘에이스 모드’ RYU, 또 부상 악몽
-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3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AP뉴시스 류현진이 2회 사타구니 통증을 느낀 뒤 데이브 로버츠 감독, 팀 트레이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AP뉴시스 2016년에도 같은 부위에서 통증 류 “2016년 때보다 좋지 않은 듯” 인대 손상 땐 2개월 이상 쉬어야 시즌 4승 도전 등판도 기약 못해 부상 후유증을 털고 순항 중이던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갑작스러운 사타구니 통증으로 경기 중 자진 강판했다. 류현진은...
- 입력:2018-05-03 05:50:01
- 조선 마지막 공주 인장 돌아온다
- 조선 마지막 공주인 덕온공주(1822∼1844)의 인장(사진)이 고국으로 돌아온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18일 미국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조선 23대 왕 순조와 순원왕후의 셋째 딸인 덕온공주의 구리 인장을 낙찰받았다고 3일 밝혔다. 조선 마지막 공주의 인장이라는 역사적 가치와 함께 예술성, 희소성을 평가받는다. 문화재청은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해치 모양의 인뉴(도장 손잡이) 조각은 힘이 넘치고 당당하다”며 “이 시기 다른 금속 공예품에서 볼 수 없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조선 왕실 공주의 인장...
- 입력:2018-05-03 08:50:01
- 한국군 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내년부터 단계적 적용
- 군 복무기간이 내년에 입대하는 병사들부터 단계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늦어도 2020년 11월 입대하는 병사들의 복무기간은 18개월(현재 21개월)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내년부터 군 복무기간 단축안을 적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며 “내년 어느 시점부터 단축안을 적용할지는 현재의 현역병 입영 적체 상황 등을 감안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축안의 기준은 전역 시점이다. 복무기간이 21개월에서 18개월로 줄어드는 병사의 전역 시점을 정한다는 것이다. 이 방식이 확정되면 현재 복무하고 있...
- 입력:2018-05-03 08: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