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미 전문가들 “추진할 가치 있다” “낙관적이지 않다” 논쟁 중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전문가들과 정치인들은 다양한 전망과 주문을 내놓았다.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2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출연해 “북·미 정상회담은 여전히 추진할 가치가 있다”며 “워싱턴DC와 평양에 각각 이익대표부를 설치하는 걸 포함해 ‘정기적인 대화의 통로’를 개설하는 걸 목표로 삼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 번의 회담에 너무 많은 기대를 걸지 말라는 취지다. 비핀 나랑 MIT대학 교수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성 김 주필리핀 미국...
입력:2018-05-28 05:25:01
‘학창시절 등록금 미납 설움’ 여교사, 모교에 발전기금 1억 쾌척
어릴 적 등록금 미납으로 교실에서 쫓겨났던 여중생이 38년간 교사생활을 하면서 월급을 한 푼씩 모아 1억원을 모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부산대(총장 전호환)는 38년간 중등학교에서 교편을 잡다 정년퇴임한 이양자(69·여·사진 오른쪽)씨가 1억원을 모교 발전기금으로 출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씨는 “중학교 때 등록금 미납으로 교실에서 쫓겨나면서 참 많이 울었다”며 “후배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입력:2018-05-28 07:25:01
‘푸른 눈’의 야구광, 고척돔 첫방문… “영웅들 보러 한국 왔어요”
2010년부터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를 응원해온 테드 스미스씨가 지난 25일 서울 고척돔 관중석에서 뜨겁게 팀을 응원하고 있다. 한국서 영어강사 하며 넥센팬 돼 2015년부터 日 생활… 매년 응원 와 ‘테드찡’이 돌아왔다. 넥센 히어로즈의 캐나다인 팬 테드 스미스(31)씨가 지난 25일 올 시즌 처음 서울 고척스카이돔(고척돔)을 찾았다. 입국 당일 짐을 풀자마자 고척돔으로 왔다고 한다. “테드찡(테드 스미스 애칭), 그동안 왜 안 왔어요?” 고척돔에는 그를 알아보는 넥센 팬들이 많았다. 경기 중 스미스씨는 능숙하게 한국어로 응원...
입력:2018-05-28 05:45:01
美 “핵탄두부터”… 또 핵무기 미사일 반출 충돌
美 “이른 시일 내 핵탄두부터” 北 ‘일괄 반출’은 부정적…先 ICBM 後 단계적 협상 관측 비핵화 종료 시점 타협도 난항 북한 핵무기·미사일 반출 시나리오가 다시 북·미 실무협상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핵무기·미사일의 반출 시한과 방식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북·미 양측이 실무협상에서 서로 얼마나 양보하느냐에 따라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상이 달라질 수 있다. 북한과 미국은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
입력:2018-05-28 05:30:01
남·북·미 ‘롤러코스터 외교전’… 반전·파격의 2박3일
24일 트럼프 회담 취소 선언 25일 김계관 “美와 대화 용의” 트럼프 “따뜻하고 생산적” 26일 2차 남북정상회담 트럼프 “싱가포르 회담 검토” “북·미대화 첫발… 불가피한 진통” 남·북·미 3자는 지난 주말 내내 치열한 외교전을 벌였다. 북·미 정상회담 취소 선언이 하루도 못 가 번복되고 남북 정상 간 ‘번개’ 회담 개최 사실이 사후 공개되는 등 한반도 정세는 ‘롤러코스터’를 방불케 했다. 이런 급격한 정세 전환은 올해 초 남북 관계 회복 국면에...
입력:2018-05-27 16:10:02
경색 위기 치닫던 남북관계 다시 ‘순풍’
1일 고위급회담 개최 이어 군사·적십자회담 열릴 듯 체육회담도 진행 예상… 경협사업은 대북 제재가 해제돼야만 가능한 의제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맥스 선더’ 문제 등으로 삐걱댔던 남북 관계가 다시 순풍을 타기 시작했다. 남북 정상은 다음 달 1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 이어 군사 당국 회담과 적십자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 경색 위기로 치닫던 남북 관계는 전격적으로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을 통해 풀려가는 모양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7일 “(남북 정상은) 고위급 회담을 6월 1...
입력:2018-05-27 16:10:02
“北, 문제 생기면 우선 한국 찾는 패턴 생겼다”
북·미 정상회담 중재자역 수행… 한반도 운전자론 힘 실릴 듯 “김 위원장, 문 대통령 만나 北 사정 상의… 신뢰 쌓였다” 북·미회담 성사까지 진통 계속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가진 2차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일시적으로 형성됐던 북·미 간 난기류를 걷어내고 6·12 북·미 정상회담의 불씨를 살려냈다는 긍정적인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이 북·미 위기상황을 조율하는 중재자 역할을 다시 한 번 수행하면서 문 대통령이 강조해 온 ‘한반도 운전자론’에...
입력:2018-05-27 16:10:03
“이제 타깃은 북미다” 글로벌 영토 확장 한국 방송시장
미국 ABC 방송이 국내 드라마 ‘굿 닥터’(KBS·2013년)를 리메이크한 ‘더 굿 닥터’ 시즌2를 올해 제작하기로 했다. 미국에 수출된 한국 드라마 중 가장 성공한 사례다. 지난해 첫 시즌 방송은 매회 평균 1800만명이 시청하는 등 크게 인기를 끌었다.미국 ABC 방송 홈페이지 캡처 중국·일본 한류에 머물지 않고 인구 많은데다 구매력이 높은 북미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스튜디오 드래곤, 넷플릭스 등 세계적 기업과 공동제작 노려 동남아시아로도 시선을 돌려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킹덤’, 예능 ‘...
입력:2018-05-27 16:10:03
‘스위스 유학파’ 김정은 인사법은 유럽 스타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회담한 후 유럽식 ‘볼 인사’를 나누며 헤어졌다. 김 위원장이 스위스에서 유학했던 경험 때문에 이런 인사법이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 때보다 더 긴밀해진 두 정상의 관계를 의미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26일 오후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마친 후 남측으로 돌아가는 차량에 탑승하기 직전 김 위원장과 포옹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오른쪽, 왼쪽, 다시 오른쪽 뺨을 서로 맞대는 방식이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몸을 양팔로 감싸...
입력:2018-05-27 16:05:02
“金, 미국의 체제보장 걱정… 트럼프 믿어라 조언”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1층에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뒷짐을 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옆에서 문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이 쓴 방명록.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라고 적었다. 청와대 제공 北, 잇단 유화 제스처 보여도 美 강경 발언 이어지자 불안 文 “美, 北 경제 지원” 설득…“北·美 비핵화 뜻 같다 해도 실현 위한 로드맵 합의 필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입력:2018-05-27 16:05:03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결국 실무자 탓하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같은 내용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 국민일보DB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국민일보DB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6일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를 표명했다. 이 사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부의 문화정책 구상인 ‘새 예술정책과 문화비전 2030’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뤄졌다. 사과의 주체인 도종환 장관은 본인이 지난 정권의 블랙리스트 ...
입력:2018-05-27 16:05:03
AFP·BBC "방탄소년단, K팝 새 이정표 세웠다"
주요 외신, BTS 빌보드 1위 발 빠르게 보도 외교부 공식 트위터도 "축하합니다"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공연하는 방탄소년단 28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빌보드 200' 1위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외신과 할리우드 연예 매체들이 관련 뉴스를 발 빠르게 전했다. 프랑스 AFP 통신은 'BTS가 미국 앨범차트에서 K팝의 새 역사를 썼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BTS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AFP는 "이제 방탄소년단의 유명세를 평가절하하기 힘들게 됐다"며 "이들은 2017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
입력:2018-05-28 04:10:15
文 통해 손 내민 金… 북·미 정상회담 ‘본궤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정상회담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남북 정상은 2시간가량 진행된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의지를 재확인했다. 청와대 제공 “金 요청으로 통일각서 2시간… 북·미 모두 정상회담 성공 바라 직접 소통으로 오해 불식 요청… 비핵화 순탄치 않겠지만 모든 힘을 다해 성공시킬 것 남·북·미 종전선언 도출 희망”… 文 대통령 ‘중재자 역할’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만에 김정은 북한 ...
입력:2018-05-27 06:05:01
베일 ‘레알 3연패’ 베일을 벗겼다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환호하는 레알 선수들. 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왼쪽)이 27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피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후반 그림 같은 왼발 오버헤드킥으로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의 측면 수비수 마르셀로가 리버풀의 진영에서 동료 베일을 향해 오른발로 공을 올렸다. 가레스 베일이 공중으로 솟아올라 몸을 뒤집으며 왼발로 공을 찼다. 정확히 맞은 공은 작은 포물선을 그리며 리버풀 골대 좌측을 향했다. 뒤늦게 리...
입력:2018-05-27 07:40:01
北 요청으로 남북 정상회담 결과 하루 늦게 발표
  北 매체들, 金 위원장 활동 하루 지나 전하는 게 관례 文 대통령, 예정에 없었던 질의응답 시간까지 마련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하루가 지난 27일 오전 발표했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 개최 사실 발표를 늦춰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문 대통령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에서 취임 후 두 번째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어제(26일) 논의한 내용을 바로 발표하지 않고 오늘 발표하게 된 것은 김 위원장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김 위원장은 북측의 형편 때문에 ...
입력:2018-05-27 05:50:01
남북 대화의 핵심 라인은 여전히 서훈-김영철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 앞에서 영접 나온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김여정 오른쪽으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보인다. 청와대 제공 올 들어 남북-북·미 대화 물밑접촉을 이끈 주역 이번 회담 둘만이 배석… 존재감 과시했다는 평가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26일 남북 정상회담에서도 남북 대화의 핵심 라인임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취임 후 두 번째 정상회담...
입력:2018-05-27 05:50:01
“여러 선수들 피로누적에 시달려 장현수·기성용 등 엔트리 배제”
“남은 선수들로 빨리 조직력을 끌어올리려 했는데, 생각지 못한 선수들의 몸 상태에 이상이 왔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의 ‘통쾌한 반란’을 공언했던 한국 축구 대표팀의 신태용(사진) 감독이 27일 답답해진 속내를 토로했다. 대표팀 소집 전부터 계속되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을 언급한 것이었다. 28일 ‘가상의 멕시코’ 온두라스와의 첫 평가전을 앞두고 열린 대구월드컵경기장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였다. 신 감독은 “솔직하게 말하자면 구상하는 훈련 프로그램과 온두라스전은 조금 어긋나 있다”며 “계획한 ...
입력:2018-05-27 07:45:01
김환기 ‘붉은 점화’ 85억2996만원 낙찰… 韓 최고가 또 경신
한국에서 가장 작품 가격이 비싼 미술가인 김환기(1913∼1974·사진)의 그림이 또다시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김환기의 ‘3-Ⅱ-72 #220’(사진)은 27일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서울옥션 ‘제25회 홍콩세일’ 경매에서 85억2996만원(6200만 홍콩달러)에 최종 낙찰됐다. ‘3-Ⅱ-72 #220’은 김환기의 작품 세계가 전성기를 맞았던 1972년에 완성된 전면 점화 작품이다. 가로 202㎝, 세로 254㎝ 크기의 대형 면포 위에 수많은 붉은색 점이 사선 형태의 패턴을 이루고 있으며, 상단에는 ...
입력:2018-05-27 08:55:01
회담 재개 움직임에 중단 지지했던 日 뻘쭘
북·미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부랴부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추진에 나섰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은 27일 “아베 총리가 당초 내달 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미·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향이었지만 G7 회의 직전이나 직후에 미국을 방문하는 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G7 회의 때 충분한 회담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 전에 트럼프 대통령을 따로 만나 자국의 입장을 설명하려는 취지로 ...
입력:2018-05-27 08:40:01
‘北 뒷배’ 자처하던 中 당혹… 中 끼어들 여지 크게 줄어들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지난 8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차 북·중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북·미 정상회담이 한 차례 큰 소동을 겪으면서 중국의 입지가 크게 약화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 취소 선언으로 판을 흔든 뒤 대화 틀이 다시 남·북·미 3자 구도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시진핑(習近平) 배후론’을 경고한 만큼 당분간 중국의 끼어들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베이징 소식통은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라는 초강...
입력:2018-05-27 08:40:01
“외교적 격변기에 ‘깜짝’ 회동… 드라마틱한 전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두 정상의 모두발언이 끝난 뒤 비공개 회담을 위해 북측 수행원들이 회담장 문을 닫고 있다. 정상회담은 2시간 동안 이뤄졌다. 청와대 제공 NYT “북·미회담 구조 위한 예상치 못한 만남” WSJ “金 비핵화 재확인하고 트럼프와의 회담·협상 원해” 전문가들, 文 대통령의 중재 역할에 주목하기도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2차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했다...
입력:2018-05-27 08:40:01
文 “한국서 인기 높아졌다” 金 “제대로 대접 못해 미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세 차례 볼 인사를 했다. 청와대 제공 수행원 최소화·의전 생략 2시간 동안 속도감 있게 진행 文 “국민·세계 기대 높아져” 金 “더 가까워지는 과정” 김여정, 통일각 입구서 단독 영접… 인민군 의장대 약식으로 사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안, 문재인 대통령의 수락으로 전격 성사된 26일 남북 정상회담은 2시간 동안 속도감 있게 진행됐다. 통상적인 정상회담에 앞서 이뤄...
입력:2018-05-27 06:05:01
“진정성 의심 말라”… 김정은, 트럼프에게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29일 만에 두 번째 남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이번 회담은 전날인 25일 김 위원장의 제안을 문 대통령이 수락하면서 전격 성사됐다. 문 대통령 오른쪽에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 위원장 오른쪽에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배석했다. 청와대 제공 트럼프 ‘마음 바뀌면…’에 간접 답신으로 볼 수 있어 김계관 담화로 급한 불 끄고 文 만나 돌파구 찾으려 한 듯 체제안전 보장에 대한 트럼프 의중 확인했을 수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6일 판문...
입력:2018-05-27 06:10:01
파격적인 ‘판문점 번개’… “南北, 친구처럼 만나야”
김정은, 전날 전격 제안… 사전 조율없이 즉석 성사 文, 눈에 띄는 리무진 대신 벤츠 타고 극비리 이동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6일 정상회담은 북측의 제안 하루 만에 성사됐다. 지난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에서 일정과 의제, 동선 등 조율에 수개월이 소요됐던 것과 비교하면 전례 없는 파격이다. 갑작스러운 만남을 의미하는 조어인 ‘번개’라는 표현을 붙여 ‘판문점 번개’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격의 없는 소통을 선호하는 두 정상은 앞으로도 이런 식의 ‘번개 만남’을 자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 ...
입력:2018-05-27 06:10:01
살라 어깨 부상, 이집트 국가대표팀 비상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사진)가 27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이집트 국가대표팀에는 비상이 걸렸다. 살라가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었다. 살라는 이날 전반 25분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공을 경합하다 팔이 엉킨 채 넘어졌다. 살라는 고통을 호소하며 어깨를 움켜쥐고 경기장 라인 밖으로 나갔다. 응급치료 뒤 필드로 돌아왔지만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살라는 전반 28분 더 이상 뛸 수 없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영국 BBC는 “진단 결과 어깨가 탈구된 것으...
입력:2018-05-27 07:40:01